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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선생님 글 두편

출처 : oisoo's board

http://user.chollian.net/cgi-bin/ics/ics.cgi?id=oisoo&db=owner&action=read&num=531&vnum=510&&page=1&ftype=0&fval=&backdepth=1

http://user.chollian.net/cgi-bin/ics/ics.cgi?id=oisoo&db=owner&action=read&num=532&vnum=511&&page=1&ftype=0&fval=&backdepth=1

 

이분이 정치에 관련한 글을 쓴걸 간만에 봅니다. 고양된 맘을 약간 진정하시고.. ^^;

 

탐나는 건 다 니들 거냐

 

일본은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중국은 고구려사를 자기네 역사라고 우긴다. 마치 대한민국의 주권이 통째로 없어져 버린 느낌이다. 어째서 이 지경이 되고 말았을까. 국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반성하자. 우리는 병들었다. 고름이 흐르는 자리에는 파리떼가 꼬이기 마련이고 파리떼가 꼬이면 구더기가 득시글거리기 마련이다.

도대체 대한민국의 어디가 곪아서 이 지경이 되고 말았을까. 한 마디로 정신계 전체가 곪아서 고름이 질질 흐르고 있다. 외모지상주의와 물질만능주의가 그 사실을 증명해 주고 있다. 내면의 부실이 외모지상주의로 나타나고 정신의 허함이 물질만능주의로 나타난다. 화농을 치료하고 파리떼를 박멸해야 할 젊은이들이 스스로 화농을 덧내고 구더기를 배양하는 어리석음을 자행하기도 한다.

그동안 우리는 너무 무분별하게 외국문화를 동경하고 수용하는 어리석음을 자행해 왔다. 반성하자. 거리 전체가 국적불명이고 생활 자체가 외래일색이다. 반성하자. 마침내 우리는 주권이 위협받을 정도로 정체성을 상실했다. 언젠가는 미국이 동두천을 자기네 영토라고 우기고 러시아가 부산을 자기네 행정도시라고 우기는 날이 도래할지도 모른다.대한민국 정부가 훈장을 세 개씩이나 수여하고 일류 명문대학에서 교수노릇까지 해먹었다는 작자가 식민지 역사를 은혜라고 표현하는 작태까지 서슴지 않는다.

군사력과 경제력만 국력이 아니다. 자기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도 국력이다. 후지산이 대한민국의 영토고 베이징이 대한민국의 행정구역이라고 우기거나, 만주를 회수하고 대마도를 집어삼키지는 못할 망정, 독도를 왜놈들에게 넘겨 줄 수는 없다. 정부와 국민의 강경한 대응을 촉구한다.

 

 

꽃이 아니라도 좋으니 곧게 살고 싶구나.. ^^

 

 

할미꽃

 

나도 허리굽은 그 나이까지 꽃이 되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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