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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토요일은 3월 20일이다.
"이라크 침략전쟁 발발" 이라고 달력에 쓰여있다.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보라색 형광펜으로 동그라미를 쳐 놓았는데,
일주일 남짓 남은 오늘, 오랫동안 평화운동을 해온 활동가에게서 전화가 왔다.
"혹시 3월 20일에 계획된 일이 있나요?"
어... 음... 그냥 없다고 말하면 짧게 말하면 되는데,
그렇게 대답하려니 마음이 따꼼따꼼해져서 장황한 대답을 해버렸다.
이래저래 없는 것 같다고, 그냥 넘어가려니 좀 그래서 홈페이지에 글이라도 써볼까 생각중인데......
음... 뭐 할 수 있는거 없을까?
몇명이 모여서라도 할 수 있는 무언가 없을까?
지난 7년 동안 이라크에서 벌어진 끔찍한 일들을 절대 잊지 말자고, 한 동안 군대를 보낸 것에 대해 여전히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점령이 하루 빨리 끝나고 점령군이 말하는 해방이 아닌 이라크 사람들이 말하는 진정한 해방을 맞이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어떤 행동.
뭐 없을까?
무엇을 하자고 해야 한 사람이라도 같이 하고싶은 마음이 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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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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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마음 속으로만 뭔가 해야지 생각하다가, 잘 떠오르지 않자, 다른 사람이 계획하고 있는 무슨 행동이 있으면 슬쩍 묻어가려고 했던 것 같아요. 지금부터라도 좀 고민해볼께요.부가 정보
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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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누군지 알겠다ㅋㅋㅋ 일욜날 보아!부가 정보
마리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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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날입니다. 군대에 끌려가서는 며칠 지나자 911이 일어나더니 ... 갓 병장이 되어 군이라는 무장집단에 무뎌질 즈음 맞은 생일인 3월 20일에는 미국의 이라크 침략이 일어났더랬죠.ㅠㅠ부가 정보
땡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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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3월 20일, 저녁 6시, 홍대 걷고싶은 거리에서 이라크와 함께하는 소박한 평화 문화제를 열기로 작당했음 ㅋㅋ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