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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읽기 모임은 지금...
저녁에만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아침 저녁을 구분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침에는...
약 3주 만에 [코뮨주의 선언]을 다 읽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고병권, [니체, 천개의 눈 천개의 길]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칼폴라니의 [거대한 전환], 홉스봄의 [혁명의 시대], 기드보르의 [스펙타클의 사회], 라빠르그의 [게으를 수 있는 권리] 등이
후보로 올라왔으나... 역시나 지금 빈집에 여러권 있는 책으로 골랐습니다. ㅎ
여전히 아침에 일어나기가 어려운 사람들이 많아 참석은 저녁에 비해 적지만...
아침 산책과 함께 용암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책읽는 기분은 최고입니다.
저녁에는...
[호모 에로스]를 세 번 정도 보고 넘어가고...
쉬는 틈에... 간디의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의 일부분을 살짝 보고...
지금은 가라타니 고진의 [일본정신의 기원]을 보고 있습니다.
한 때 최대 8명까지 함께 읽기도 했다는... ㅎㅎ (그 다음날 아침은 한 명이었지만... ㅠㅠ)
같이 읽을 책들이나... 읽는 방법... 글쓰기 등 세부 내용은 참여하는 사람들의 주장에 따라서...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같이 하루를 맞이하고, 같이 하루를 마무리한다는 것...
하루라도 빨리 함께 하시는 게 좋을 걸요? ㅎㅎ
지금까지 몇 번 칼차파티나 집회의 여행 등을 제외하면...
나름 꼬박꼬박 아침 7시, 저녁 11시 모임을...
스스로들도 놀랄 정도로 잘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우리같이 게으른 사람들이 이렇게도 움직일 수 있었나 싶습니다.
엄두가 안나시는 분들도... 한 번 시도해 보세요.
서로 깨워주면서 같이 일어나서 일찍 하루를 시작하는 기분이 꽤 좋습니다.
오늘은 용암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책을 같이 읽었는데...
아침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상쾌하더군요.
운동을 같이 한다거나, 약수물을 같이 뜨러간다던가...
시간이 많으니까 여러가지 더 같이 할 수 있는 것들이 생길 수 있을 거 같아요.
책은 지금까지 <<코뮨주의 선언>>을 절반정도 읽었고...
중간에 쪽글로 한보희 씨의 <코뮨을 코뮤니케이팅 하는 뫼비우스의 띠>를 같이 봤습니다.
정말 멋진 글이어서 칼챠파티 때도 강독회를 하려고 했었지요.
아래에 링크를 보세요. 필요하시면 강독회 용으로 인쇄한 것을 드릴 수도 있습니다.
http://blog.jinbo.net/salrim/?pid=137
그리고 오늘 저녁에는 덕산이가 제안한 (것이 이래저래 변형되다 정해진) <<호모 에로스>> 중 일부를 봅니다.
노디의 얘기로는 "흡인력이 장난이 아니고", "연애를 잊게 해줄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합니다. ㅎㅎ
같이 보고 싶으신 분들은 언제나... 별 준비 없이 그냥 시간 맞춰 오셔서 끼어드시면 됩니다.
오늘은 11시 옆집에서 봐요. ^^
아침 저녁으로 읽기 위하여
베르톨트 브레히트(김남주 번역)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말했다
"당신이 필요해요."
그래서
나는 정신을 차리고
길을 걷는다
빗방울까지도 두려워하면서
그것에 맞아 살해되어서는 안되겠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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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정신을 차리고
책을 읽는다
맥주방울까지도 두려워하면서
그것에 취해 꼴아버려서는 안되겠기에
ㅋㅎㅎㅎ
아침 저녁으로 책 읽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아침 7시와 저녁 11시
약 한 시간 가량 같이 책을 강독합니다.
일단 서둘러 시작하느라고...
빈집에 여러권이 있는 책부터 시작했습니다.
[코뮨주의 선언]
앞으로의 커리큘럼은 위 책을 읽는 동안에 마련해봅시다.
빈집 사람들과 같이 읽고 싶은 글이 있다면 어떤 것이든지 간에 제안해주세요.
어제 아침에는 아랫집에서 아규와 지음이...
어제 저녁에는 앞집에서 아규, 지음, 노디, 잇을이...
같이 읽어서 1장을 다 읽었습니다. ^^
몇 시간 후 오늘 아침에는 옆집에서 합니다.
자 자 붙어요 붙어...
이 모임의 목적이라고 한다면... 흠...
-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 아침에 자고 저녁에 술마시는 거 말고도 할 게 있다.
- 우리도 부지런할 수도 있다.
- 빈집만이 가능한 시간대를 활용하자.
- 마음은 비워도 머리는 채우자.
- 아침 저녁으로 얼굴 보고 살자.
뭐 이정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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