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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수장(水葬), 1948년과 2014년, 그리고 '해원상생굿'

두 개의 수장(水葬), 1948년과 2014년

지난 4월 19일, 제주시 산지항 제2부두 방파제에서 ‘수장(水葬) 해원상생굿’이 있었다.
4.3.때 군경 토벌대에 의해 수장(水葬)된 희생자들의 해원(解寃)을 위한 굿이었다.
4월 16일 ‘세월호 대참사’로 수장당한 희생자들과 실종자들의 해원과 구조의 염원까지 담아 굿을 했다.

1948년과 2014년, 두 개의 수장(水葬)!
1948년의 수장(水葬)은 국가(군경 토벌대)에 의해 저질러졌다면, 2014년의 수장(水葬)은 국가(무분별한 규제완화, 무능하고 무책임한 행정, 엉터리 재난대응체계 등)와 자본(청해진해운, 비정규직 고용체계 등)에 의해 저질러진 것이다.
1948년 4.3.에 대한 가혹한 탄압과 살육을 통해 태어난 대한민국은 2014년 ‘세월호 대참사’를 통해 적나라한 자신의 현주소/맨얼굴을 보여주었다.

두 개의 수장(水葬)으로 희생당한 영령들이 ‘해원상생굿’을 통해 해원하시길!
한 사람이라도 더 구조되어 생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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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의귀리 '송령이골'에 베롱나무 3그루 심고 빗돌 세우다

지난 3월 22일, 제주 서귀포시 의귀리에 있는 '송령이골'에 베롱나무 3그루를 심고 빗돌을 세웠다.

'송령이골'은 4.3. 때(1949.1.12. 의귀 사건), 토벌대에 의해 학살된 무장대 십수명의 시신이 묻힌 곳이다.

2013년 3월, 노동자역사 자료실 '한내'에서 주관한 4.3.역사기행 당시 참석했던 분들이 자발적으로 제안하여 모금을 해서, 그간 방치되어 왔던 '송령이골' 묘역을 정비하고, 베롱나무 3그루를 심고, 빗돌도 세웠다.

'의귀 사건'은 4.3.항쟁의 역사에서 분기점이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4.3..무장대는 뿔뿔이 흩어졌다.

그리고 그 때 토벌대에 의해 희생된 무장대의 시신은 송령이골에 버려졌다.

지금은 3~4개의 무덤이 남아있다.

2004년 5월 13일에 '생명평화 탁발 순례단'이 이곳을 방문하여 푯말을 세웠다.

10여년 전부터 제주도민 가운데 몇몇은 매년 이곳을 벌초해왔다.

2014년 4.3.사건이 '국가추념일'이 됐지만, 당시 항쟁에 나섰던 무장대는 4.3.평화공원에 안치되는 것이 거부됐다.

4.3.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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