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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님의 [마콘도, 혹은 브에나비스타 소셜클럽.] 에 관련된 글.
사실은 빔 벤더스의 명성 때문에 어쩌다 영화를 보게 되었지만,
보면서 아, 이게 문화고 예술이고 노래인 거구나.
인생이 쌓이면서 진정으로 성숙해진 예술이란 게, 이런 거구나.
했던 기억이 난다.
....
참, 한국은 아직도, 뭔가 좋은 걸 더 많은 사람이 즐기고 하는 것은 좋지만,
그게 너무나, 똑같아져버리고, 고정관념에 갇혀버리고, 무엇보다 몇몇 "고수"가,
모든 해석을 독점해버리면서, 그 외의 것은 그저 "못하는 것", "열등한 것"으로나 치부,
결국 보통 사람들은, 그들이 하는 거나 보면서, 다시 소외되버리는...
그런 식이 되어버린다.
좀 예가 같을지는 모르겠으나, 한때 정말 대단했던 디디알만 봐도,
사실 그냥, 춤을 즐기자고 만든 물건 아닌가.
하지만 곧 있으니, 난이도는 너무나 올라가버리고, 그냥 우스꽝스러워도 좋으니
그냥 "흔들어"대고 싶었던 아저씨 아줌마, 그리고 나 같은 몸치는
또 소외되버린다. 고수들의 퍼포먼스에 넋이 나가서 쳐다보는 구경꾼으로 전락한 채...
슬픈 일이다. 그렇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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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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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_ㅜ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