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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질서가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 삶을 영위하고, 종족을 번식시키며,
모든 것을 내걸고서라도 사람과 사람의 약속과 신뢰가 소중하다는 사실을 굳건히 지켜내고
있는 삶이야말로
그 어떤 허풍스럽고 번지레한 삶보다 소중한 삶의 진실임을 강변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쓰는 문학 에세이] 中 P64 김상욱 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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