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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영상] 순화동 아나키 영화제가 열립니다

https://youtu.be/sy0yEFS4FPc

순화동 아나키 영화제

#장소 : 순화동 철거민 농성장

#일시 : 2015년 6월 29 ~ 7월 1일 저녁시간대

 

#상영작 :

모래가 흐르는강 (2013/75분/지율) 2008년, 4대강 착공식 뉴스를 보고 산에서 내려와 물길을 따라 걸으며 무너져 가는 강의 변화를 카메라에 담았다. 수해 예방, 수자원 확보, 수질 개선, 경제발전 등 정부의 화려한 구호와는 정반대로 내 눈이 보고 있는 것은 무너져 가고 파괴되는 섬뜩한 국토의 모습이었다. 낙동강의 지천인 내성천으로 올라 온 것은 본류 공사가 끝나 갈 무렵이었다. 4대강 공사장은 다시 기억하기 조차 힘이 들지만 내성천과 같은 모래지천이 있기에 시간이 지나면 강이 스스로를 회복 해 갈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내성천 하류에는 두 개의 보 계획이 세워져 있었고 상류에는 물과 모래를 가두는 댐이 진행되고 있었다. 나는 산으로 향하던 발걸음을 돌려 수몰지구 안으로 들어왔다.

 

END : CIV 문명의 엔드게임 (2011/115분/Franklin López) 산업문명을 비롯한 모든 문명은 한정된 자본에 기반해있으며, 이를 얻기 위하여 착취와 파괴를 일삼으며 이 세계를 파괴하고 있음을 이야기 하는 '문명의 엔드게임'이라는 책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다큐멘터리. 북미의 활동가들과 해당 지역의 사례를 중심으로 문명과 우리의 전략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마이스윗홈 : 국가는 폭력이다 (2010/120분/김청승) 용산참사 이후 진행된 재판의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참사 직후 구속된 6명과 입원으로 불구속 재판을 받던 3명의 철거민을 통해 개발 우선의 재개발 정책, 재개발에 동원되는 용역깡패의 폭력, 이에 대한 경찰의 묵인, 그리고 사법부의 편향된 판단까지, 국가폭력의 과정을 차례로 보여준다.

 

소음의 소음 (2014/74분/우에타 지로) 아현동 재개발 예정지에서 살고 있는 한 사람에 대한 극영화. 서울 어디에서나 무언가를 짓고 있는 크레인을 볼 수 있고, 지방에서는 댐과 터널을 만드느라 파헤쳐지는 산과 강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 장소에 있어야 할 것과 없어야 할 것은 정부와 기업이 정해도 되는 것인지, 사람이 사는 장소는 무엇인지, 이러한 질문에서 영화는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바다에서온 편지2(2015/30분/416연대 미디어위원회)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1년. 거센 시간의 흐름에도 잊힐리 없는 그 기억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진상을 밝히고자 하는 마음과 더불어 살아남은 사람들의 삶은 변화한다. 잊지도, 가만히 있지도 않겠다는 다짐은 기억을 다시 이야기하게, 광장을 움직이게 한다. (2015년 제20회 서울인권영화제)

- 그외 영화 시작하기전과 쉬는 시간에 짧은 단편들을 상영합니다

 

#상영일정

6월 29일

저녁 7:40~8:55 모래가흐르는강

저녁 9:05~11:00 END:CIV

 

6월 30일

저녁 7:40~9:40 마이스윗홈 : 국가는 폭력이다

9:50~11:04 소음의 소음

 

7월 1일

저녁 7:00~8:00 순화동철대위 수요예배

8:10~8:40 바다에서온 편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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