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즘 (2008/02/02 19:16)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namunnib/사실 저런 한탄은 (모든 말이 그렇지만) 누가 어떤 맥락에서 하느냐에 따라 엄청난 뉘앙스의 차이가 있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반응도 다양할 수 밖에 없겠죠.:-)

    아. 그러고보니 메일 주소도 안남기고 메일달라고 했네요. chasm99@gmail.com으로 보내시면 돼요.

    무한한 연습/그 두꺼운 책을!! 전 두께에 압도되어 서론과 결론 부분만 보고 일단 덮어놨어요.:-) 다 보시면 정리해주실거죠?ㅎ
  • 무한한 연습 (2008/02/02 13:25)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그럼에도 기쁨과 우정, (부정이 없는) 긍정만 주장하며 적대를 부인하(거나 날려 버리)는 논의들이 아직까지(?) 꽤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작년에 있었던 맑스 꼬뮤날레 자료집을 보면서 이른바 '적대의 정치학'이라고 할 만한 글을 찾아 보기가 힘들다는 것이 조금 신기하기도 했고요. 68혁명 40주년이라는 생각에 저는 뤽 볼탄스키와 이브 시아펠로의 책을 최근에 다시 뒤적거리고 있었습니다. 캐즘님의 포스팅은 종종 (적어도 제 입장에서) 제 때에 등장하고는 하네요(^_^).
  • namunnib (2008/02/02 12:22)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와- 포스팅 잘 읽었어요. 아무렇게나 두들긴 제 포스팅이 부끄러워지네욤 ^^;

    드브레가 말한 건 확실히 귀담아 들을게 있군요. 대표적으로 "자본의 발전전략은 5월의 문화혁명을 요구했다" 등의 말은 너무 레토릭적인 것 같아서 거부감이 들기는 하지만.. 캐즘님의 포스팅을 보니 서동진씨의 87년 이후에 대한 분석(드브레와 비슷하면서도 또 매우 다른!)과 맞물리며 한가로운 토요일 오후 수심에 잠기게 되는 군요 허허 :)
    또 충실해야할 어떤 집합적 사건도 없는 세대란 말에 끄덕끄덕; 친구들한테 한탄처럼 하던 말이었는데 어떤 친구는 벌레 보듯 하더군요; 꾸웩~

    참 제 블록에 남겨주신 말 너무 감사 감사 +_+ 저야 그저 감사할 따름이죠ㅎ 메일 주소 하나만 알려주시면 거기로 연락드릴게욤!
  • ji7ha (2008/01/14 12:10)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http://blog.naver.com/ji7ha/40046492177
    이점에 대해서 캐즘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선민 (2008/01/04 17:24)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ㅎㅎ환영이지 근데 말만 거창했지 과연 이 계획이 궤도에 오를 수 있을까? 일단 멤버를 모으는 중이야. 아무래도 아무도 자기 페이퍼는 안 보내고 남의 것만 볼려고 하지 않을까...하고
  • 캐즘 (2008/01/04 17:12)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뽀사마/그런 질문이야 평생 안고 가야될 질문인걸요.:-) 감기약이 마치 술같은 기능을 하는 것 같네요. 원래 술 먹고 좀 알딸딸해야 글이 써지는 체질인지라;;;

    무한한 연습/물론 들뢰즈가 '동물-되기'를 이야기할 때의 동물과 코제브의 '동물화'에서의 동물 개념은 엄연한 차이가 있죠. 전자가 탈주하는 야생동물(들뢰즈의 표현을 빌자면 악마적 동물?)이라면, 후자는 동물원의 길들여진 동물(들뢰즈의 표현을 빌자면 오이디푸스 동물? 정확히는 프레- 혹은 포스트-오이디푸스 동물)쯤 되려나요.

    하지만 개인적으론 오늘날 이러한 분류는 지나치게 단순하고, 차라리 우리에게 필요한 건 좀 더 아이러니한 문제제기라고 생각해요. 예컨대 "탈주하는 야생동물이 되도록 길들여지는 동물의 세계"는 어떤가요? 편혜영의 소설을 평하면서 '최악의 생권력'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어느정도 이런 문제의식을 표현하기 위한 거였는데, 언제 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무연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도 무연님의 글을 보면서 많은 기쁨과 자극을 얻는 답니다.:-)

    선민/오. 선민아. 나야 그냥 저냥 지내지. 평일날 세미나는 아무래도 가기 힘들어.(근데 두경이가 저런 데 관심이 있었나? 의왼데..^^;)

    아. 그리고 너가 이야기하는 이메일리스팅 대상에 나도 포함되는 게야? 그렇다면 나야 환영이지. 뭐.. 이메일리스팅이 힘들면, 코멘트를 받고 싶거나 다른 사람들하고 이야기해보고 싶은 페이퍼를 메일로 보내줘. 진보네 메일(chasm@jinbo.net)로 보내도 되고, chasm99@gmail.com으로 보내도 돼. 요즘 페이퍼를 꾸준히 써낼 사정이 안되니 남들 페이퍼라도 많이 봐야하지 않겠니.:-)
  • 선민 (2008/01/03 19:34)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형 뭐하고 지내? 새해 축하해~
    두경이형이랑 7일날 호모 사케르 세미나할텐데 형도 시간 되면 올래?
    근무라서 안되나?
  • 무한한 연습 (2008/01/03 14:37)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저는 동물하면 "여전히" 변신모티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되기"에 아직까지 어떤 희망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여기에 인간주의를 깨는 무엇인가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너무 무사태평하게 사태를 관망하고 있는 것인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진보넷에 블로그를 만들고 난 이후 캐즘님의 글을 보면서 "나름" 위안을 받고는 했는데, 올해도 좋은 글 많이 써 주시면 좋겠어요(^_^).
  • 뽀사마 (2008/01/03 00:36)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결국 힘쎈넘이 왕입니다요~군요. 정글인가요? ㅎㅎ. 그래도 나약하고 어색한 도약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 봄직하네요. 현재의 정글에서 절멸이 아닌 반란과 소통과 희망을 끌어낼 수 있는가? 인간, 즉 보편자의 형식적 대전제를 구체적인 논리 속에서 반복하면서 뒤집고, 소통의 불가능성을 소통가능성의 조건으로 옮기고, 삶의 비참함 그 너머를 표시하는 희망의 힘 쪽으로 말이죠. 현조건에 압도되지 않고, 또한 현조건을 정화하지 않으면서 말이에요. 근데 감기약발이 환각제 기능을 한 것 같은데요? 알딸딸한 상태에서 글이 잘 나온 것 같어요. ㅎㅎ.
  • 캐즘 (2008/01/02 01:19)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삼/ 저도 삼님 블로그에서 종종 제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배우고 있어요.:-) 우울한 일이 있으신 것 같은데, 힘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namunnib/잡지 편집부로부터 아무 얘기도 못들었어요.ㅎ 안그래도 얼마 전에 소식을 알게 되서 항의메일이라도 쓸 생각이에요. 저런 짧은 글 번역에 번역자의 권리를 주장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혹시나 창간호라도 보내줄까 하는 마음에..:-)

    namunnib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에도 블로그에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대학원 준비하시는 것 같은데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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