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1일 쌍용차 4차 포위의 날에 다녀왔습니다.
비가 많이 온다는 이야기에 카메라도 챙기지 않았었는데 핸드폰 사진이라도 몇장 올립니다,
그나마 배터리가 다 되어서 세네장 뿐이네요..
정말.. 비가 많이 오더라구요.. 그치지도 않고 계속 ^^
아마 양말 안젖고 그냥 돌아가신 분은 한 분도 없으셨을 듯...
그래도 지친 기색 보이지 않으시고 함께 하신 여러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감동 받았어요 >_<
공장 정문 앞에서는 경찰들이 최루액을 뿌렸죠.. 빗물에 최루액에... 속상한 사람들의 눈물에..참 축축했더랬어요..
차마 쌍차 아저씨들만 경찰 앞에 서있게 할 수 없어서 그 주변을 서성서성 대다가... 쓰레기 줍고 ;;;
ㅋㅋ 어딜 가든 청주 소금꽃 -_- b
밤 집회까지 끝나고 청주로 돌아오기 전에 쌍차 아저씨들 찾아가서 인사드리는데
1박 2일은 못하고 가지만.. 나중에 또 오붓하게 보자고 손 꼭잡고 약속을 했습니다.
곧..... 또 가요~
이번엔 날도 더워지는데 열무국수 어떤가... 뭐 이런 생각도 해보고 그럽니다. ㅋㅋㅋ
4차 포위의 날 이후로도 대한문/평택역/공장 앞 분향소를 돌아가면서 지키신다는데....
희망 텃밭 상추가 쪼매 자랐을테니 조금만 뜯어서 비빔국수 어때요??
암튼... 4차 포위의 날 함께하신 여러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