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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5/10
    힘들어 하는 당신을 위한 글
    토마토-1-1
  2. 2007/05/09
    우리나라와 외국의 생협
    토마토-1-1
  3. 2007/05/08
    한국의 생협, 21세기의 소명은 무엇인가?
    토마토-1-1
  4. 2007/05/07
    2007년 조합원 배가운동
    토마토-1-1

힘들어 하는 당신을 위한 글

 힘들어 하는 당신을 위한 글

 

혹시 당신이 힘들어 하고 있어

 

세상의 좋지않은 일들이

 

항상 주위에 있다고 느껴지고

 

왜 자신이 존재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자신이 없다면

 

그러는 중이라면

 

당신에게 고백할 것이 있습니다.

 

당신은 생각하는 힘이 있고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있습니다.

 

당신을 위해 기도하는

 

부모와 친구가 있고

 

외로움이 느껴질 때 되돌아보며

 

그릴 수 있는 과거가 있고

 

많지는 않더라도 아름다운 추억이 있습니다.

 

아침이면 당신을 바쁘게 하는 일이 있고

 

피곤한 하루를 보낸 당신에게는

 

휴식을 줄 밤이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에게는

 

당신의 모든 것을 아름답게

 

볼 수 밖에 없는 내가 있기에

 

당신의 모든 것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오직 당신만을 사랑하는 내가 이렇게 있습니다.

 

-우리들의 아름다운 삶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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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외국의 생협

우리나라에서는 1998년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이 제정되면서 노동운동과 교회, 직장을 기반으로 생협 활동이 활발해졌다. 1980년대 후반부터 식품첨가물과 합성세제에 의한 건강과 환경오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고, 안전한 식품을 사고 싶다는 소비자의 욕구가 높아지면서 시민운동이 확산됐다. 생협전국연합회에는 63개 생협단체가 가입해 있으며 전국에 14만 2000세대가 가입해 있다.

 

세계 각국에서도 생활협동조합 운동이 활발하다.

 

싱가포르에서는 노동단체가 1983년 '페어-프라이스' 생협을 설립해 전체 소매업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교통이 편리한 주택단지에 슈퍼마켓 형식으로 운영되며 빵, 우유, 쥬스, 설탕, 식용유 같은 물품을 자체브랜드로 생산하고 있다. 2000년 이후에는 24시간 편의점 '치어스(Cheers)'와 고급 슈퍼마켓 '리버티 마켓(Liberty Market)'을 열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스웨덴에서는 식품과 생활용품에서 생협이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이 18.5%수준이다. 거대화되는 소매점과의 경쟁에서 대항하기 위해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생협은 국경을 초월하여 협력을 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자본력으로 무장한 해외 대형 마트가 들어서자 생활협동조합 브랜드 강화, 하이퍼마켓과 슈퍼마켓의 운영 등으로 대항하고 있다. 조합원 400만명, 사업고 10조원 규모로 이태리 최대의 소매업이다.

 

역사가 80년이 넘은 스위스 생협은 조합원 180만명,  점포 582개,  직원 8만명으로 거대기업수준이다.

매년 700억원을 문화사업에 지출하는 스위스 최대 문화집단이기도 하다.

 

영국에서는 생활협동조합이 웰컴(Welcome)이라는 편의점형 점포와 마켓타운(Market Town)이라는 이름으로 슈퍼마켓을 운영하며, 인터넷 판매도 실시하고 있다. 점포 이외에도 은행, 보험, 여행, 잘례서비스 등 사업영역을 확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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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생협, 21세기의 소명은 무엇인가?

생활을 서로 돕는다는 의미의 생활협동조합은 너무 오래된 것이기도 하고, 또 너무 새로운 것이기도 하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말이다. 지금 한국 사회가 가는 길은 협동하지 않는 길이고, 서로 도와서는 안 된다는 길로 가고 있다. 만약 절반 이상의 한국인이 한미 FTA를 통한 국내 정책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길이 잘 사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이것이 시대를 지배하는 철학이라면, 그 철학의 가장 기본은 서로 도우면 안 된다는 것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시장만이 우리를 살릴 것이다'라는 이 철학은 21세기에 사람들에게, 적어도 절반 이상의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인 복음처럼 보이는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생협이라고 불리는 특수한 경제활동 방식은 '옛 것'에 속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협동은 옛날의 일은 아니다. 특히 지금과 같은 한국 사회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더더군다나 옛날의 일은 아니다.

100% 시장만으로 움직이는 사회가 있을까?

사람들이 사는 이 사회가 그런 적은 없었고, 어떤 식으로든 시장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새로운 사상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활동들이 사라지거나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은 시기는 없다.

 

연구자들에 따라서 한국 자본주의를 '양떼 자본주의'라고 부르기도 하고, 지금의 현상을 '삶의 자본주의화' 라고 부르기도 한다.  정식 용어대로 하면 고객주의(clientism)라고 부른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들 때까지 사람의 모든 삶이 시장을 통해서 작동하고 움직이는 사회로 만들어나가는 변화는 지금부터 생겨나는 일이다.  마치 목동이 양의 털과 고기 그리고 젖은 물론이고 목장 자체를 관광상품으로 바꾸는 것처럼 한국인의 일상은 점차적으로 시장에 지배받는 관계로 바뀌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월마트와 보험회사가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는데, 사람들 눈에 보이는 것은 마케팅이지만, 그 본질은 모든 것을 자본적 관계로 바꾸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형할인매장과 보험회사가 아니라 정부와 청와대가 이러한 변화를 지금 주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고객'이라고 불리면 뿌듯함을 느끼는 것 같다. 그렇지만  고객이 되기 위해서 자신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자신이 가진 것 + 알파'이고, 이러한 관계 속에서 삶의 평온함이란 존재할 수 없다.  고객보다는 형제와 자매가 더 뿌듯할 것 같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은 상품관계 속의 고객이라는 이름에서 더 행복감을 느끼는 것 같다.

이런 대한민국에서 이제 마지막 남은 인간적 관계 즉 대면관계와 비상품적 관계를 지킬수 있는 곳은 생협 외에는 없어 보인다.  이미 대형교회를 시작으로 종교적 영역도 '비지니스'의 영역으로 넘어가기 시작한 것은 꽤 오래 전의 일이다. 아니, 도대체 한미 FTA 타결에 종교단체들이 왜 찬성성명서를 낼 필요가 있는가? 이미 종교도 비지니스의 영역이기 때문이 아닌가?

 

다행히 우리에게는 30만 생협조합원이 있고, 외국의 사례를 보면 이 숫자는 아마도 늘어날 것이다.

일본, 스웨덴, 미국, 그 어느 사례를 보더라도 생협이 튼튼하게 자리 잡은 지역이 사람들 살기에 편한 지역이 되어있다.  역으로 시장 관계가 극도로 높아진 지역일수록 사람들의 정신적 보건이 황폐하고, 시민들이 느끼는 삶의 불안감은 높아진다.  게다가 선진국일수록 지역생태계를 지키는 사람들이 생협의 조합원이 되는 것은 자본주의라는 사회가 인간적인 측면에서 많은 결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만약,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이 생협조합원이라면 어떻게 될까? 지금보다 행복한 나라가 될 것은 자명하다.  최소한 먹거리의 영역에서 호혜가 작동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의료와 교육만이라도 생협이 해결 할 수 있다면?'  이런 즐거운 상상이 가능한 것은 생협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생협은 과거의 것이 아니라 미래의 것이다.  그리고 그 소명은 즐거운 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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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조합원 배가운동

2007년 조합원 배가운동
 
'터사랑생활협동조합'  조합원을 모십니다.
 
터사랑생활협동조합은

더불어사는 사회를 지향하며 사람과 자연, 도시와 농촌

소비자와 생산자, 이웃과 이웃이 협동하는 공동체 회복운동이며,

안전한 먹을거리와 생태보전 및 환경을 지키는 생명, 환경운동이며,

소비자운동으로서 조합원이 경영주체로서 조합원에 의한 출자, 이용

운영되며 모든 잉여금은 조합원에게 환원되는 비영리조직입니다.

터사랑생협이 하는 일은?

1) 유기농, 국산농산물과 생활용품을 공동구매를 통해 저렴하고

    알뜰하게 구매하는 공동구입운동

2) 환경, 생태보존과 생활환경을 위협하는 지역의 현안문제에 적극

     대처하는 지역참여운동및 생활문화확대운동

3) 소외된 이웃을 구제하고 돌보는 조합원의 봉사활동

4) 다양한 체험활동(주말농장 및 직접 생산지 방문을 통한 체험학습)

터사랑생협 조합원이 되시면?

1) 생협의 각종 제 규정, 규칙등을 제정하고 변경합니다.

2) 생협의 간부 직원을 임면하고 승인합니다.

3) 기타 각종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필요한 위원회등에 참여 할 수 있습니다.

터사랑생협 조합원이 되려면?

2구좌(1구좌당 20,000)이상 출자하고 모아진 공동의 출자금과 사업을 통한 수익금으로 생협은 운영됩니다.

(입금계좌 : 136-01-362323  농협,      예금주 : 터사랑생협)

홈페이지 주소 : www.nccmcoop.org

문의사항 : 031-477-2675~6    담당 : 빈인영

안전한 먹거리와 좀 더 나은 생활을 추구하는 당신을 터사랑생협의 조합원으로

모시고자 합니다.

이번 2007년 조합원 배가운동은 5월31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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