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뎅기 : 외계인 을 믿는 외로운 남자 , 박정규 ufo

 

`신도 진화도 없다?`...외계인을 믿는 외로운 남자


[인터뷰]<뎅기> 저자 박정규


“하나님은 누가 만들었는가. 스스로 존재한다고? 그럼 우주도 신처럼 스스로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 몸 어디에 비물질적인 영혼이 있고 영혼은 물질과 어떻게 결합한다는 것인가. 죽은 후에 영혼이 존재한다면 태어나기 전에도 영혼이 있어야 할 것 아닌가. 난자는 어머니에게서 정자는 아버지에게 와서 사람이 되는데 도대체 수정되는 순간 영혼이 어디에서 온다는 것인가”

[북데일리]자전적 소설 <뎅기>(멘토프레스. 2006)의 저자 박정규는 일생을 이 같은 고민에 시달렸다. 신에 대한 의문을 버리지 못해 고등학교를 자퇴했다. 기독교 고등학교를 다니던 그는 신의 존재를 믿고 이야기 하는 주변의 사람들을 쉽게 이해할 수 없어 학교를 그만두었다.

눈으로, 과학으로 규명되지 않는 신이라는 존재를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인간의 존재를 이치로 규명하고자 검정고시로 서울대학교 물리교육과에 들어갔고 고등학교 과학교사가 되었다. 신과, 인간에 존재에 대한 끝없는 질문에 종지부를 찍지 못했다면 지금처럼 평온한 삶을 살지 못했을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종지부란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뎅기>에 그 해답이 들어있다. 인류를 창조한 존재는 외계과학자들이며 그들이 곧 지구에 내려올 것이라고 믿는 그를 만나 긴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의 소재로나 어울릴 듯싶은 이 신기한 이야기는 한 인간이 겪은 방황의 기록이다.

질)<뎅기>는 어떤 책입니까.

답)인간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책입니다. 10년 전에 썼지만 사고가 너무 ‘급진적’이라 그런지 출판이 어려웠습니다. 산고가 심했던 책입니다.

질)처음에는 허구로 만들어진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실화였습니다.

답)전부 제가 겪은 이야기입니다. 자전적인 소설이라고 할 수도 있고 수필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질)고등학교를 자퇴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답)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만 해도 철학과에 진학하고 싶었습니다. 이 생각이 2학년 때 ‘과학’으로 변했고 이과로 바꾸려 했지만 학교에서 인정해주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퇴를 했죠. 가장 힘들었던 시기입니다. 인간이 무엇인가. 신은 있는가. 진화는 무엇인가라는 문제로 가장 치열하게 고민했던 때입니다. 누가 답을 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더욱 힘들었습니다. 아무리 포기하고 싶어도 그 의문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해결이 안 되니까 너무나 고통스러웠습니다. 남의 생각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제 자신이 너무나 중요했습기 때문에 고민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질)신이라는 존재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된 건 언제부턴가요.

답)중학교 때는 신에 대해 막연히 알았고 기독교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신의 존재는 저에게 절실한 문제로 다가 왔습니다. 예배 시간, 교목시간에 듣는 내용이 전혀 납득이 안됐습니다. 신은 존재한다. 신이 우주를 창조했다, 신은 인간을 사랑한다는 말 자체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되는 척 할 수는 없는 일이죠. 타협을 보고 쉽게 적응을 하는 게 저는 안됐습니다.

질)<우주인이여 나를 데려가라>라는 책을 보고 외계인의 실체를 믿게 되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어떤 책입니까.

답)1973년도에 프랑스 기자 끌로드 라엘이 프랑스 사와선 지역에서 UFO를 만나 나눈 외계인의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절판이 되었고 <우주인의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재출간 되었습니다. 처음 책을 읽었을 때 이게 답이고 진실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구상의 생명은 신도 아니고 우연에 의한 진화도 아니고 다른 별의 과학자들이 만든 것이라는 주장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질)신을 쉽게 믿을 수 없었던 것처럼 외계인의 존재도 의심이 가지는 않던가요.

답)그렇지 않았습니다. 논리적인 전개에 의한 주장은 완벽했습니다. 앞뒤가 무척 잘 맞았다고나 할까요.

질)검정고시로 서울대학교 물리교육과에 진학하셨습니다. 물리라는 전공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답)사물의 이치를 알려주는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저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인간 존재란 무엇인가”였기 때문에 물리라는 과목을 통해 존재규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질)대학진학 후에도 적응하기가 어려웠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자신을 그렇게 힘들게 했나요.

답)외계인 과학자들이 인간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아닌 실험실의 동물 같은 존재라는 사실에 통탄을 느꼈습니다. 받아들이면서 힘들었던 시기죠. 허망하기도 했고요.

질)과학과 종교가 같다고 주장하셨는데요.

답)보통 종교와 과학을 따로 생각하는데, 사실은 같습니다. 종교가 근본을 아는 과정인 것처럼 과학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과학은 관찰과 실험을 통해서 근본을 알아가는 것이죠. 무조건 믿는 것이 아니라 잘 살펴서 알아나가는 것입니다. 근본을 아는 게 종교라는 점에서 둘은 일맥상통합니다.

질)라엘리안협회, 구체적으로 어떤 단체입니까.

답)인간의 숨겨진 진실을 알리는 단체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회원은 6만 명 정도 있습니다. 대학3학년 때 캠퍼스에서 인간의 존재에 대한 토론을 벌이고 있었는데 옆에 있던 한 학생이 “당신과 똑 같은 생각을 하는 단체가 있으니 찾아가봐라”고 쪽지를 주었는데 그게 라엘리안협회였습니다. 1986년도에 이 협회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정말 행복했습니다.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만났다는 사실에 무척 기뻤습니다. 당시에는 매월 3-4명 정도 모였는데 지금은 7-80명 정도 나오고 있어요. 많이 성장했지만 더 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무척 중요한 단체입니다. 인간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게 된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세계평화를 이루고 통일을 이뤄야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단체입니다.

질)라엘리안협회 회원들은 엘로힘을 믿고 있고 그가 인류를 창조했다고 주장하는데 그 근거가 무엇입니까.

답)옛날 사람들은 하늘에서 나타나는 무언가는 모두 초월적인 존재로 해석했지만 오늘날에 와서는 신이 의미를 상실했지요. 과학적 의미에 대해 모든 것이 새롭게 조명되기 때문입니다. 엘로힘은 다른 별에서 온 외계인과학자들을 뜻합니다. 저희는 그들이 인간을 창조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또, 언젠가는 엘로힘을 만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질)한반도에 엘로힘 대사관이 지어지면 한국이 세계역사를 창조하는 주역으로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확언했는데요.

답)맞습니다. 엘로힘이 오고 그들의 대사관이 한반도에 건설되면 세계 평화가 이루어 질 것입니다. 전 세계가 단일정부에 의해 통일되게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엘로힘이 지구에 오면 전 지구가 하나로 통일 됩니다. 그들은 세계의 중요한 정치지도자들과 과학자들을 불러 모을 것이고 인류의 통합을 호소할겁니다. 그렇게 되면 세계평화는 물론 통일도 가능하게 됩니다.

질)단일정부의 폐해가 우려되지는 않습니까?

답)폐해라기보다는 이점이 많을 겁니다. 흔히 ‘지구촌’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지구에는 ‘지도부’역할을 하는 존재가 없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몸은 있는데 뇌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죠. 세계정부는 그 뇌 역할을 하게 될 겁니다. 그러면 전쟁이 불가능 해지고 세계평화가 이루어집니다. 미국이 쉽게 이라크를 침공할 수 있는 것도 지구촌의 단일적 지도부 역할을 하는 존재가 없기 때문입니다. 세계정부가 생기게 되면 전쟁을 일으킨 부시 같은 인물은 전범으로 처벌을 받게 됩니다.

질)이 책을 쓴 이유도 엘로힘의 존재를 언급하기 위해서군요.

답)그런 의도가 분명히 있습니다. 한반도가 통일이 되면 대사관 근처에 과학실이 생길 겁니다. 대사관 근처부터 지식이 파급되게 되므로 한반도는 세계의 중심이 됩니다. 그래서 한반도에 대사관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 한 것이고 그 내용을 알리기 위해 책을 쓴 겁니다.

질)그 시기는 대략 언제로 보십니까.

답)2010-2025년 사이에 세워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UFO와 외계인의 존재를 인정하게 되면 대사관 설립은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질)가족들이 자신의 생각에 모두 공감하나요.

답)모두 제 생각을 알고 있습니다. 결혼 전에 아내에게도 말했습니다. 아내는 저와 생각이 달라서 깊은 이야기를 하면 논쟁이 일어나게 됩니다. 아이는 아직 어려서 그렇게 깊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하는데 저와 다른 생각을 갖게 된다 하더라도 아이의 생각을 존중할 생각입니다.

질)학생들에게도 자신의 생각을 피력한 적이 있나요.

답)있지만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외계인이든 신이든 진화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이지 누가 강요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스스로 책을 보고 깨닫고 동일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 진리를 깨달은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왜? 라는 질문은 늘 하라고 학생들에게 말합니다. 의문 없는 학생은 발전이 없습니다. 논술의 기본이 되기도 하고, 스스로의 발전을 돕는 일이기도 합니다. 생각은 자신이 하는 것이고 판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무조건 믿어서는 안 되죠. 잘 살펴보고 이치에 맞으면 수용하고 그렇지 않으면 끊임없이 질문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질)소망이 있다면.

답)한반도에 엘로힘의 대사관을 짓는 것입니다. 인류를 창조한 외계인 엘로힘을 맞이하고 모든 인간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무엇인가 일생을 고민해 본 결과 행복하게 사는 것 외에 다른 것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인간의 삶이 고통뿐이라면 더 살아야 할 이유가 없겠지요. 모든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제 꿈입니다.

[김민영 기자 bookworm@pimedia.co.kr]

 


 

 

[기타 기사자료]

종교와 과학은 동일? 현직 과학교사 이색주장

 




[북데일리] <핵시계 7분 전, 뎅기>(멘토press. 2006)의 저자 박정규씨는 엉뚱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는 중학교 때부터 ‘생명은 어디에서 오는가’ ‘신은 존재하는가’라는 의문을 품고, 기독교, 불교, 몰몬교, 통일교 등 온갖 종교 단체를 찾아다녔다고 한다. 이를 통해, 박 씨가 내린 결론은 ‘종교는 과학에 의해 해명될 수밖에 없다’였다.

고2때 학교를 자퇴한 그는 검정고시를 거쳐, 서울대 물리학과에 입학한다. 휴학기간 동안엔 ‘존재의 허무감’을 채우려, 구로공단에서 안경알을 연마하는 일에 종사했다. 4학년 말에는 월간 ‘씨알의 소리’을 창간한 언론인 함석헌을 찾아가, ‘엘로힘의 메시지’ 얘기를 꺼냈다가 호된 꾸지람을 들었단다.

박 씨의 좌충우돌 행보는 대학 졸업 후에도 이어진다. 91년 1월 중순엔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의 창립대회에 참석해, TV카메라가 돌아가는 가운데 사후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유언장을 낭독하기도 했다.

이쯤 되면 그가 쓴 책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슬슬 궁금해질 만하다. 현재 서울고등학교 과학교사로 재직 중인 저자는 <핵시계 7분 전, 뎅기>를 통해, 신과 진화론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책은 줄곧 ‘종교와 과학이 동일하다’는 관점을 유지한다. 저자는 ‘신은 0, 진화는 망상이다’ ‘천상과 지상의 법칙이 같은 것처럼 과학과 종교는 같다’ 등으로 신과 진화, 진리를 정의 내리고 있다.

또한 ‘부활은 복제다’ ‘외계인이 답이다’ ‘엘로힘의 대사관을 짓자’는 ‘위험한’ 발언도 서슴치 않는다. 그는 이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구약성경부터 파스퇴르, 레디, 하이네크 등의 과학자들, 한국의 단군신화, 중동 수메르의 신화, 서아프리카의 도곤 족 신화 등 수많은 신화 이야기를 끌어낸다.

27년간 품어온 신에 대한 의문을, 10년 동안 원고로 갈고 다듬어 책을 펴냈다는 박정규씨. 그의 주장을 어디까지 수용할 지는 독자의 몫인 듯하다.

2006년 11월 21일 (화) 09:46   파이미디어

[김보영 기자 bargdad3@hanmail.net]

(출처; http://news.media.daum.net/culture/book/200611/21/tvreport/v1478827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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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뎅기 샘''의 과학적 구도 역정


‘뎅기’는 영원한 푸른 하늘의 옛 우리말. 서울대 출신의 고교 과학교사인 저자 자신의 이야기다. 책은 27년 동안 과학을 통해 인간과 우주의 존재를 찾아나선 ‘뎅기 샘(선생)’의 과학적 구도 역정을 담고 있다.

‘UFO 선생’으로 불리는 저자는 ‘종교와 과학은 같다’는 관점에서 힘차게 글을 엮어 간다. 책은 ‘신은 영(0)이고, 진화는 망상’ ‘오로지 현상의 변화만이 실재’ ‘폭력성을 극복하는 길은 사랑이 아니라 우주의 무한성에 눈뜨는 길’ 등 도발적 화두로 가득하다. 그런가 하면 자신의 주장을 구약성경, 과학자 어록 등 숱한 문헌에서 정확하게 끄집어내 입증시킨다.

우리가 고정관념을 부순다면 이 책은 과학의 선용을 통해 핵전쟁을 막고 지구촌 평화에 다가가는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인간 이해에 대한 경이로운 여행이 시작됐다.
2006년 11월 18일 (토) 07:53   세계일보
정성수 기자 hulk@segye.com

(출처;http://news.media.daum.net/culture/book/200611/18/segye/v14759208.html)

 

 

[베스트셀러 /추천도서] - 뎅기


[서울신문]●뎅기(박정규 지음, 멘토프레스 펴냄) 고등학교 과학교사인 저자가 쓴 신과 진화에 관한 이야기. 저자는 “천상과 지상의 법칙이 같은 것처럼 과학과 종교는 같다.”고 주장한다. 멕시코의 ‘깃털 달린 뱀’인 케찰코아틀 신화, 비라코차라 불리는 신비한 존재들에 의해 세워진 잉카문명, 키체 족의 마야문명 등을 소개하며 불가사의한 문명의 배후에 외계인이 있었음을 시사하기도 한다. 뎅기는 ‘영원한 푸른 하늘’이라는 뜻의 옛 우리말.8500원.

(출처;http://news.media.daum.net/culture/art/200611/18/seoul/v14759761.html)

 

 

◀ 이미 베스트셀러로 올라와 있습니다.

    책 제목: 뎅기 (저자/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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