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침략선 《셔먼》호격침사건​

이 사건은 1866년 우리 나라에 대한 군사적침략기도를 실현하기 위해 대동강에 침입하였던 미국침략선 《셔먼》호를 격침시킨 사건이다.

미국침략자들은 《셔먼》호를 미국장교인 프레스톤의 개인무역선으로 위장시키였다. 《셔먼》호는 은밀히 화약과 포탄, 수많은 저격무기와 탄알 등을 싣고 90여명의 인원을 태운 다음 1865년에 미국을 떠나 다음해 6월(양력 7월)에 중국 천진에 도착하였다.

산동반도의 지부에서 영국목사 토머스를 사환군으로 채용한 다음 조선침략의 최종준비를 끝낸 《셔먼》호는 그곳을 떠나 1866년 7월 7일(양력 8월 16일) 대동강어구에 침입하였다.

침략자들은 비법적으로 정탐과 수심측량을 하면서 대동강을 거슬러올라와 며칠후 평양의 한사정앞(쑥섬과 양각도사이)에까지 이르렀다. 놈들은 평양까지 오는동안 주변에 기여올라 마을들을 략탈하고 부녀자들을 릉욕하는 등 온갖 야수적만행을 감행하였다.

7월 18일(양력 8월 27일) 놈들은 감시근무수행중인 평양감영의 배를 습격하여 2명의 조선군인을 살해하였으며 중군 리현익을 랍치하였다.

19일 평양감영의 대표와 미국침략자들사이에 벌어진 담판에서 조선측대표는 미국강도배들의 비법행위와 야수적만행을 규탄하고 중군을 돌려보내며 즉시 물러갈것을 강경히 요구하였다.

침략자들은 자기들을 평양성에 들여놓으며 쌀 1 000섬과 많은 량의 금, 은, 인삼 등을 내놓으라고 오만하게 행동하였다. 저들의 강도적인 요구가 거부당하자 침략자들은 로골적인 략탈과 살인만행을 감행하였다. 침략자들의 오만무례한 행위에 격분한 조선인민은 투쟁에 궐기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증조할아버님이신 김응우선생님의 호소에 호응하여 투쟁에 일떠선 평양시민들과 군인들은 선생님의 지도밑에 결사대를 뭇고 적선을 불태워버리기 위한 화공전을 준비하였다.

7월말(양력 9월초)에 결사대는 《셔먼》호를 향해 일제히 불배를 띄워 내려보냈다. 그리하여 《셔먼》호는 불붙기 시작하였으며 이어 화약고가 폭발하고 침략선은 대동강에 침몰되였다. 배에 탔던 놈들은 전투과정에 사살되거나 불에 타죽고 나머지는 강으로 뛰여들어 도망치다가 붙들려 처단되였다.

이와 같이 김응우선생님의 화공전술과 평양군민들의 용감한 투쟁에 의하여 미국의 침략무리들은 조선에서 처음으로 수치스러운 참패를 당하였다.

미국침략선 《셔먼》호격침사건은 침략자들에게 차례질것은 오직 수치스러운 참패와 죽음뿐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주체107(2018)년 9월 2일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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