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lot (2007/02/09 02:05)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오늘 노회찬 의원이 청와대앞에서 일인시위를 했더랬죠. 우리 동네 왔길래 나가서 보고 왔는데 그 속내가 빤히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그런 정치적 '감각'이 어디냐 싶더라고요.

    이런 점에서 볼때 '본선경쟁력'을 대놓고 이야기하는건, 좌파 입장에서 좀 우스울수 있지만 그걸 모른척, 아니면 속으론 다들 생각하면서 '아닌 척'하는 것도 전 좀 이상하다. 아니면 지금 정도 버짓의 민주노동당으로선 할 바가 아니단 생각도 들어요.

    최고위나 중앙위 의원단의 문제에 대해선, 최고위나 중앙위는 갈아치움으로 인해 책임을 (전 이게 무슨 책임인가 싶은데) 졌고 의원단이야 목숨 부지하고 있는것인데..예전에 한 번 말씀드린 강기갑-전농, 단병호-총연맹 쌍의 차이로 갈음할 수 있겠죠.

    이건 해외사례에서도 분명 대중조직이 당을 견인했었다 싶네요. 왜냐면 당의 탄생이 대중조직의 이해와 요구 견인에 의한 것이었기도 하니까.

    할당문제는 별 드릴 말씀이 없고..당의 결정에 대한 것은, 음..최근 열우당 사태가 시사하는 바가 큰데, 결국엔 당의 민주적 결정(이건 아주 단순한 다수결 원칙을 말합니다)에 승복하느냐 마냐로 단순화 될 수 있을 듯도 싶네요. 이건 총연맹도 마찬가집니다만 웃긴 결론이 나온다고 해서(절차적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다른 이야기겠지만요, 저같은 경우엔 지난 당직 선거에 드러난 문제를 절차적 민주성을 엎을 만한 '심각한'것으로 보진 않습니다) 부인할순 없다 봐요.

    좀 싸늘한 이야기지만, 백억대 보조금 및 각종 기득권을 꺨 각오를 하지 않는 이상엔요.
  • 스머프 (2007/02/08 16:27)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저도 1주년이 된 즈음(며칠전 한겨레 신문에서)에서야 그분의 모습을 처음 보았습니다. 참으로 인상이 좋으시고, 옳은일도 많이 하신것 같은데, 먼저 가셔서 아쉽기가 이를데 없네요. 그리고 '새'는 저도 한때 매우 좋아했던 노래랍니다. 처량하긴 하지만서도...넘 조아요~ ^^
  • 새벽길 (2007/02/08 13:12)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네이버블로그는 말씀드린 데로 [펌]블로그거든요. 제가 개인적으로 하는 얘기나 가진 의견은 진보블로그에서 하고요. 얼마 전부터 그렇게 이원화를 했지요.
    낄낄낄 카테고리를 저의 진지함을 감추기 위한 것인데, 소재를 찾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냥그저그래 1]은 미디어몹에 있는 거예요. 처음에 블로그를 여기에 만들었거든요. 그러다가 불편해서 네이버로 옮긴 겁니다. 그래서 네이버블로그가 2이고, 진보블로그가 3이지요.
  • 그유 (2007/02/08 11:11)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이 집이 네이버 집보다 더 정감있네요. 전 새벽길님의 블로그보면서 많이 배우는 중이에요. 특히 낄낄낄 카테고리가 맘에 든다는.. 그저그래하우스 1은 없나요?
  • 새벽길 (2007/02/08 11:11)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많은 사람들이 저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저도 얍실한 가방으로 떼우고 싶은데, 이미 굳어져서인지 잘 안되더라구요. 집회를 가든, 소개팅을 가든 손에 가방은 안되더라도 신문, 책 등을 들고 있지 않으면 불안해집니다. 이것도 무슨 병이 아닌가 싶어요.
  • 새벽길 (2007/02/08 11:09)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덧붙여 전진에서 금속노조 위원장 후보로 박유기 현자노조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고 할 때, 이해는 되면서도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금속연맹이 산별전환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이 사실이지만, 금속노조가 제대로 서게 하려면 나서서는 안되었지요. 금속노조를 장악하는 게 분명히 향후 사업을 풀어나가는 데 중요하지만, 박유기 위원장을 후보로 내세우려 했던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못나오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 새벽길 (2007/02/08 11:04)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전진이 저하고 비슷하게 보진 않지요. 제가 의도적으로 삐딱하게 보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구요.^^
    대선후보가 누가 되도 마찬가지라고 보진 않아요. 다만 그 의미를 찾아가는데 있어 별로 차별성이 없다는 것이고, 지금까지의 활동양상으로 봐서는 크게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본선경쟁력 운운하는데, 좌파가 그런 얘기를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런 부분만 보면 보수정치와 똑같지 않나 싶네요. 정치란게 원래 그렇다면 할 수 없지만, 그건 제가 바라는 정치는 아닙니다.

    최고위원회와 중앙위원회로 대표되는 당 쪽에 책임이 훨씬 많은 건 사실입니다. 그렇게 노력을 하지도 않았지요. 다만 제대로 박힌 의원이라면 그 문제에 있어서 당에 귀속되려는 노력을 보여주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도 맞고요.
    해외 사례를 보면 내셔널 센터나 대중조직의 힘 뿐만 아니라 당의 적극적인 노력도 있었는데, 현재 민주노동당의 경우는 이런 것들이 모두 없는 상황입니다.

    할당문제는 명확한 원칙이라는 게 없지요. 2002년경만 하더라도 저는 지역대의 및 평당원 민주주의 차원에서 할당 자체가 아예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노동자계급의 중심성이나 소수자 인지문제가 할당을 통해 유지되는 것은 아니지만, 주요한 매개라고 봅니다. 그래서 일정 정도의 할당은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그 비율이지요. 개인적으로는 노동부문 할당과 장애인을 포함한 소수자할당을 제외하고는 모두 없애야 한다고 봐요. 그리고 그 선출과정의 민주성과 대표성도 검토되어야 하고요. 여기에는 molot님이 말씀하신 블록투표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당 결정이 나오면 무조건 따르겠다"는 건 당 대선주자로 나서는 사람은 당연히 해야할 말이지만, 내가 말한 요지는 그것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이 당론을 만들어가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서 당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죠.
  • 새벽길 (2007/02/08 10:47)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정호진 동지가 대변인실로 간 것은 의미가 있지요. 사실 박용진, 정호진이 빠지면 대변인실이 제대로 굴러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저도 올해의 핵심이슈를 중동과 이라크로 보는 관측이 어디에 있는지 궁금합니다. 미국에는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사회연대전략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네요. 그게 대기업노동자의 양보론으로 나타나는 것은 분명히 문제이지만, 적어도 현재 상황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를 아우르는 계급형성을 위한 시도로서 의미는 있다고 봅니다.
  • 새벽길 (2007/02/08 02:21)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제가 속한 지역위원회에도 이 글을 올렸더니 덧글이 달렸습니다.
    http://gwanak.kdlp.org/bbs/view.php?id=board&page=1&page_num=15&select_arrange=headnum&desc=&sn=off&ss=on&sc=on&keyword=&no=2220&category=

    그리고 제가 덧붙여 몇 마디 했지요.

    삼족오 문제 자체에 대해서는 위에서 다른 분들이 말씀을 해주셨구요, 금속노조 선거에 나선 정갑득 선본에 대해서도 말하지요. 정갑득 선본이 삼족오를 쓴 것도 그렇지만, 자신이 현대자동차 출신임을 강조하는 것에도 저는 반감을 갖고 있습니다.

    그는 사실 현대차의 산별전환은 불가능하다고 했었고, 그 연장선상에서, 산별노조운동은 불가능하니까 정치판에 기웃거렸던 인물입니다. 울산북구의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러던 그가 현대차 4만 3천명의 표심을 좌우하려는 선거전술을 채택하고 있는 것을 어떻게 봐야할지...

    사람은 누구나 자기 이해관계를 생각한다. 아무리 명분 있는 투쟁이라도 실속 없는 투쟁도 한 두번이다. 이제 더이상 현자노조가 마냥 전국투쟁 들러리 역할을 해서는 조합원 대중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
    이는 조합이기주의가 아니다. 투쟁의 핵심전위부대인 현자노조 조합원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조직운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핵심을 바로 세우는 사업이다. 현자노조를 굳건히 할 때 외형의 내실 있는 발전이 가능하다.
    금속노조가 강해지려면 앞으로 절대적으로 현자노조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새로 시작하는 금속노조! 현자노조 조합원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합원과 함께 강력한 산별을 조직화해야 한다.
    이러기 위해서는 현대자동차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 금속노조위원장이 되어야 한다. 전국투쟁의 중심인 현자노조에 금속노조위원장 후보로써 정갑득후보가 출마했다. 현자노조 조합원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면서, 전국적인 투쟁을 조직화할 수 있는 현자노조 사람이 금속노조 위원장이 되어야만 한다. ('현자노조 후보가 위원장으로 나서야 하는 이유' 중에서)

    조합원 수가 가장 많은 현자노조에서 후보를 내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자신이 당선되기를 피력하는 것에서는 정갑득 후보가 산별노조의 의미를 파악하고 있다고 절대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가 금속노조 위원장으로 당선되는 것을 우려합니다. 삼족오 이미지를 사용하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지요.
  • 산오리 (2007/02/07 12:42)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얍실한 가방 들고 다니시죠... 아니면 빈손으로 다니는게 더 좋을듯..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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