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중에 '새누리'는 전교조가 원영만 집행부일 때 중견간부였던 분이니까, 적어도 '엔엘'은 아니겠죠. 그 분 글에도 생각할 여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고... 다만, 뭐랄까요. '뭔가 충격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한 거 아닌가'하는 생각과 함께, 당내의 이른바 '좌파'들이 전진을 빼고는 반핵 원칙을 관철하는 데 미온적인 현상과도 연관시켜서 생각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하루에 한 번 정도는 이 곳을 들르는 데, 처음 남기는 흔적이 이런 게 되서 조금 멋쩍기도 하다는.^^ 잘 지내시죠? 조만간 책 내시나 보네요. 좋은 책이면 사 보고 싶기도 하구요.
사실이 그러하니까 그렇게 말한 것이지요. 현장투쟁을 선도하는 것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하지만, 좌파가 전반적으로 현장에서 영향력을 상실하고 있고, 지리멸렬해 있다는 사실은 인정해야겠지요. 전진도 다른 좌파들에 비해서는 나은 편이지만, 거의 마찬가지 상황에 있습니다. 그래서 좀더 아래로 파고 들어가는 것이 대안이라는 데 동의하고요.
물론 전진 동지들보기엔 한줌도 안되어 보이겠지만 그나마 절멸해가고있는 지금 수세기에서도 아래로부터의 투쟁을 선도하고 있는 점은 배워야하겠죠. 현장중심으로 운동해야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오해마시길. 중요한 것은 현상적으로 누가 사회운동을 선도하고 있냐는 것일 것입니다. 이름이 중요한게 아니라, 현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적 좌파는 누구일지... (그럼에도 저는 사노신, 미래연대, 노정신...이런 자칭 '혁사진영'현장좌파들이 관념화된 선정성에만 기대어 서로 분화되기만 하는걸 보면 참 답답함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