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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5/19
    urbanG blues(5)
    홍드릭스

urbanG blues

urbang blues

 

 

1930년 대공황이 할퀴고 간 미국

 

미시시피 유역의 델타 지역을 포함하는!!!

컨츄리 블루스 맨 멋쟁이 언니들은

 

팍팍한 일상에서 밥과 음악을 찾아 시카고로 진출한다

 

시대적 상황은 길거리를 싸돌아다니던 초기 블루스 뮤지션들의 훌륭한 음악이

정식으로 녹음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며


전반적인 공연 형식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 온다

 

허름한 기타 한대와 하모니카, 걸죽한 목소리로

자유를 노래하던 점조직 방랑자들은


이제 클럽과 바에 함께 모여 음악을 연주했으며

피아노와 베이스, 드럼 등을 추가하여 화려한 구성을 이루며

상업적인 블루스의 성공이라는 첫발을 내딛게 된다

 

업타운의 정서가 강한 새로운 형식의 음악은 urban blues라고 불리고
이후 시카고 블루스의 시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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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변화의 와중에 delta blues의 명인들은 여전히 존재했는데

전설적인 블루스 맨 skip james 의 경우

 

(빔 벤더스 soul of a man 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하도 싸돌아 다녀서 skip james다.
 너무 좋아 ㅠ_ㅠ)

 

중간에 거리의 부랑자로 살며 몇십년의 공백기가 있었던 모양이다

뒤늦게 길바닥에서 살고 있는 블루스의 신을 발견한 후배들에 의해

워싱턴D.C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에서 날아온 늙고 초췌한 남자가 누구인지

왜 사람들이 그를 왕으로 대하는지 지나가는 간호사와 의사들은 궁금해 했다.

 

하지만 skip james는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있었기에,

30년대의 블루스와 그 시간만큼이나 멀리 떨어져 있는 그곳에서도

 

노래한다

 

 

....

 

All the doctors
And nurses, too
They came and they asked me
'Who in the world are you?'

I says, I'm the good man
But I'm's a po' man
You can understand
....

 

- "Wasington D.C Hospital Center Blues"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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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skip james 의 경지에 이르지 못한 어떤 블루스 맨들은

미시시피 강에서 멀리 떨어진

 

화려한 도시의 불빛과 소음속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알지 못했다고 한다

 

 

컨츄리 블루스의 정서가 듬뿍 묻어있는 G 장조의 코드를 주로 이용하여

자신이 모르는 자신의 인생에 대해 노래하는 일련의 블루스 사조를

 

urbanG Blues 라고 부른다

 

 

통상적으로 알파벳 G를 앞단어에 붙여 쓰고 한번에 읽기로 약속이 되어 있으며

 

오늘날까지도 블루스맨을 자처하는 가련하지만 행복한 영혼들에게

 

그 영향력을

면면히 유지하고 있다.

 

 

 

* 참고 웹헌

- http://www.oldblues.net
- http://www.actionex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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