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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용산사옥 1층에서 철야농성 돌입

 

노동조합이 11월 14일 투쟁결의대회를 열고 2005년 임단협 교섭을 외면하는 회사를 상대로 철야농성을 시작으로 전면적인 투쟁에 나서기로 하였다.

이미 노동조합은 14일 정오까지 회사가 교섭에 성의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 투쟁에 나설 것을  경고한바 있다. 그러나 회사는 이러한 경고를 무시하였다.

이에 노동조합은 정오에 용산사옥 1층에서 중앙집행위원회위원들 중심으로 투쟁결의대회를 열고 사측의 무성의를 규탄하며, 이에 따르는 모든 책임은 사측에 있음을 다시 경고하며 힘찬 투쟁을 결의하였다.


이날 결의 대회에서 금지연 위원장은 지난 11월 7일 노동조합의 회사 항의방문을 회사는 업무방해로 협박하는 공문을 보냈다며 조합 대표의 방문마저 업무방해로 몰아버리는 몰염치한 사측의 행태에 참을 수 없다며 강력히 투쟁할 것을 선언하였다. 또한 간부들의 노력보다 조합원 하나하나의 참여가 그 어느 때 보다도 소중하므로 지지와 성원을 부탁하였다.

결의대회에 이어 용산사옥 1층에 농성장을 마련하여, 교섭에 응할 때까지 위원장을 중심으로 간부들이 농성에 임하기로 하였다.

이어 열린 중앙집행위원회에서는 중집위를 일차적으로 데이콤 지부 상집위와 합쳐 투쟁본부로 전환하여 힘찬 투쟁을 전개해나가기로 의결하였다.

이후 노동조합은 대의원 간담회를 열어 의견수렴을 계속하는 한편, 18일에는 대의원대회를 열어 투쟁의 방향을 공유하기로 하였다.


이제 투쟁의 횃불은 올랐습니다. 바람이 거세게 불지만 그럴수록 투쟁의 불꽃은 들불로 살아나 더욱 뜨겁게 타오를 것입니다. 노동조합부터 천오백여 조합원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서 싸우겠습니다. 용산사옥 농성장에서 점화된 투쟁의 횃불이 활활 번져나가도록 주위 동료들과 함께 하길 부탁드립니다. 조합원과 함께라면 이 투쟁 반드시 성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제 타오른 투쟁에 조합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지와 격려 그리고 의견 당부드립니다.

 

* 투쟁가를 힘차게 부르며 시작한 용산사옥 1층 투쟁결의대의

 

 

* 투쟁사를 통해 몰지각한 사측을 규탄하고 있는 금지연 위원장

 

 

* 교섭에 즉각 응하라고 외치고 있는 김선기 사무국장

 

* 용산사옥 1층에 차려진 농성장에서 농성중인 중집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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