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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갖는 파장

영국 출신의 한 그래피티 화가(이름 뱅시)가 뉴욕의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에 분장을 하고 들어가 유명한 그림들 옆에 '반전'의 내용을 담은 자신의 그림을 강력본드로 붙였다.

 

 

그는 그림 4점을 붙였는데 미술관측은 몇일동안 이를 몰랐다고 한다. 그는 방독면을 쓴 귀부인의 초상화, 스프레이로 반전구호를 쓰는 식민지시대 미군 장교, 미사일을 장착한 딱정벌레등을 그렸다. 그의 그림을 찾아보니 너무 재미있다.

 

 

 

 

이런 행동을 한 그의 말이 더 쥑인다. “미술관은 소수 부자들의 창고 같다. 나는 대중이 함께 즐길 만한 그림을 보여주고 싶었다”  “내 행동은 기성 예술계에 편입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다. 강력접착제의 성능을 시험해 보고 싶었을 뿐”이란다.

 

그의 도발적 행동에 이끌려 그의 홈페이지 까지 찾아갔다. 그의 그림은 유쾌하기도 하면서 아주 날카롭다.

 



정말 독특한 아이디어다. 동물조차 자본에게 이용당하고 있는 것을 바코드로 표현해내고...

 창살을 찌그려트려 벗어난 표범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이 평화롭기만 한 마을에도 떡하니 CCTV가 마을을 향해있다.

이그림을 보고 처음엔 너무 희화화된것 같아서 기분이 나빴다.

그러나 3,4번 보고나니 대충 이해가 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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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우 쓰레기장에서 나와서 세상좀 보니까, 더 큰 쓰레기장이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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