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지르네요. ... 동지 한번 물어 봅시다. 가사노동의 사회화라는 게 무언가요? 집에서 하던일을 사회에서 하면 되나요? 반찬을 시장에서 사먹고.. 애들 양육은 유아원에서 하면 사회화 아니지요? 그럼 어떤 건가요.. 그 비용을 국가에서 부담하면 사회화 인가요? 자 또한가지 더 질문해 봅시다. 동지의 "여러 인식상의 문제들은 저런 사회제도가 갖추어짐에 따라 소멸"된다구요? 그럼 그런 사회제도를 갖추는 주체는 누구인가요? 동지(사실 동지인지 의심스럽군요)가 말한 그 주체란 어떤 존재냐 하면.. 자분주의 사회에서 저러저러한 사회 제도를 갖추어" 나가는 주체이어야 하고.. 이 말은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자본주의를 완벽하게 벗어난 주체를 상정해야 가능하지요? 그쵸? 그건 종교지요? 그리고 요즘 사회주의자들이 비판하는 그런 개몽주의적 사회주의지요? 원하는 "사회제도를 갖추는" 주체는 완벽한 신도 아니고 또 그러한 사회제도의 해법을 아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민주주의가 중요하지요. 말이 길어 지는 군요. 그만 할랍니다. 다만 ...동지가 해방연대가 아니길.. 그리고 ...동지의 생각이 해방연대 동지의 주류 생각이 아니길 바랄뿐입니다.
그리고 여성해방이라는게.. 머 어떻게 이루어지는겁니까? 여성 노동자로서의 해방은 자본주의 임노동관계의 폐지로 이루어지는것이고 가부장제에 속박된 여성으로서의 해방은 가사노동의 사회화로 이루어지는거 아니던가요? 이외에 여러가지 인식상의 문제들은 저런 사회제도가 갖추어짐에 따라 소멸하는거 아닌가요? 저는
내가 지하조직과 같다고 한 결론: "그 외에도 너무나 많지만 하나하나 언급하기도 소모적으로 느껴질 정도다. 그러나 한마디만 더하자. 해방연대의 ‘해방’의 범위에는 여성이라는 존재가 포함되어있지 않나보다. 그런데, 그거 아시나?그들이 그토록 지지하고 연대하는 비정규직 투쟁의 대부분이 여성사업장이라는거. 그리고 여성해방 없이는 결코 노동해방도 없다는거. 그들이 말하는 해방이 기껏 이런거 였다면, 내 인생 그깟거에 소모하지 않으련다."
=> 하나만 고치겠음: 김광수와 문창호가 '해방연대'의 전부가 아닐테니까,
"해방연대의 ‘해방’의 범위에는 여성이라는 존재가 포함되어있지 않나보다" 부분을 "해방연대의 김광수와 문창호의 '해방'의 범위에는 여성이라는 존재가 포함되어있지 않나보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