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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부는 계절이 되면 난 걱정거리가 생긴다.
태생적으로 추위에 약하게 태어났고 그것도 모자라 민감한 대장을 타고났기 때문이다.
자주 배가 아프고, 조금만 기름지거나 매운 음식을 먹으면 바로 화장실로 가는 증상이 나타난다.
오늘 점심을 좀 맵게 먹었더니 여지 없이 화장실로 달려간다.
그리고 얼마 전 과음까지 했기 때문일까 속이 쓰리다.
나도 누구처럼 위장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blue christmas가 예상되는 날이다. 우울모드.
♪ 모던쥬스 - 버스정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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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 곳을 들춰보게 된다.
쉼 없이 어디론가 달려온 거 같았는데, 막상 돌아보니 그대로 출발점인 거 같아서일까?
다시 어디엔가 푹 빠져버리고 싶은 기분과 막막함.
게다가 날씨는 때맞춰 얼마나 쓸쓸한가?
텅 빈 버스정류장에 찬바람 맞으며 혼자 서 있는 나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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