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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허대짜수짜님! / 허대수 개봉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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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허대짜수짜님!> 예고편

<안녕? 허대짜수짜님!> 예고편

 

 

 

8월 22일 인디스페이스(명동 중앙시네마) 개봉

<상영일>

8월 22, 23, 25, 27일 9월 12, 13, 15, 17일

(9월 18일 이후는 인디스페이스 홈페이지 http://www.indiespace.kr 상영시간표 확인)



<특별할인 예매권 판매중>

가족관람권(4인까지) : 1만원
단체관람권(1인): 5천원
청소년/장애인/경로(1인) : 4천원


<공동체/찾아가는 상영회>

<안녕? 허대짜수짜님!>이 극장뿐만 아니라 직접 찾아가는 공동체 상영회를 진행합니다. 언제 어디든 요청하시면 기쁘게 달려가겠습니다. 공동체 상영회를 통한 수익금은 전액 노동자와 함께 공감하는 영화를 만드는데 사용됩니다. 노동영화가 계속 만들어질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어주십시오.

<문의> 노동자뉴스제작단: 02-888-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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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_노래 정윤경 <안녕? 허대짜수짜님!>ost 중

한걸음 

 

<안녕? 허대짜수짜님!>ost 중

 

작사: 류형수

작곡: 류형수

노래 정윤경, 전석기, 임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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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_노래 정윤경 <안녕? 허대짜수짜님!>ost 중

하루

 

<안녕? 허대짜수짜님!>ost 중

 

작사: 류형수

작곡: 류형수

노래 정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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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0년만에 장편 노동영화 첫 ‘극장 진출’

20년만에 장편 노동영화 첫 ‘극장 진출’
노뉴단 ‘안녕? 허대짜수짜님!’
20년전 ‘파업전야’ 전통 계승
 
 
이재성 기자
 
 
» 노뉴단 ‘안녕? 허대짜수짜님!’
 
영화 <파업전야>를 기억하시는지. 푸른 작업복 차림의 노동자들이 스패너를 들고 공장 문을 박차고 나가던 끝 장면이 인상적이었던 이 영화는 한국 독립영화사에 기념비적 작품으로 남아 있다.

1990년 당시 정부의 상영 금지 조처로 공장과 대학을 돌며 ‘불법 상영’을 했는데도 ‘관객 30만명 동원’이라는 놀라운 흥행 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94년, 이 영화를 제작한 장산곶매가 해체되면서 기획 장편 독립영화의 맥은 흔적 없이 사라졌다. <파업전야> 제작진이었던 이은(엠케이픽처스 대표)·장윤현(<접속> <텔 미 썸딩> 감독)·공수창(<알포인트> 감독) 등이 한국 상업영화 발전의 밑거름이 됐다는 사실이 그나마 의미 있는 유산이라 할 수 있다.

한데 <파업전야>로부터 거의 20년 만에 집단의 역량으로 장편 노동영화를 되살리겠다고 나선 단체가 있다. 1989년 설립 이후 110여편의 노동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온 노동자뉴스제작단(이하 노뉴단)이다. 노뉴단이 극영화 제작을 위해 만든 영화사 ‘그리고 필름 앤 드라마’는 다음달 22일 서울 명동 인디스페이스(옛 중앙극장)에서 영화 <안녕? 허대짜수짜님!>을 개봉한다고 밝혔다. 장편 노동영화로는 최초의 극장 개봉작이다.

영화는 노동현장이 직면한 최대 화두인 비정규직 문제를 다뤘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대표 대의원인 허대수(엄경환·아래 사진)는 새 차 생산라인 투입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투쟁을 하다 비정규직 20명만을 자르는 협상안에 합의한다. 그러나 허대수가 애지중지하는 딸 연희(박서빈)가 결혼하려는 남자가 바로 그 협상안에 반대하는 비정규 노동자 박세희(윤혁중·위 사진 오른쪽)였다.

 

현대차 노조가 공동제작 참여
“면죄부”-“긍정적” 여론 갈려

 

영화는 딸의 결혼을 막으려고 잔꾀를 부리는 허대수를 통해 진솔하고 투박한 눈으로 노동 현장의 환부를 들춘다.

흥미로운 것은 현대자동차 노조가 영화의 공동제작자라는 점이다. 현대차 노조는 회사 쪽과 협상해 24시간 가동 중인 공장에서 영화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고, 20여명의 조합원들이 단역 및 엑스트라로 출연하도록 도왔다. 배우와 스태프들의 숙식을 제공한 것도 노조였다. 영화에서 비정규 노동자 세희가 처한 상황은 불과 몇 해 전 현대차 사내 식당 여성 노동자들이 겪은 일이기도 하다.


다큐멘터리 <밥, 꽃, 양>으로 비정규직 문제가 사회화되는 계기를 제공한 이 사건의 악역이 바로 현대차 노조였음을 고려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비정규직이라는 21세기 신종 계급의 문제에 대한 정규직 노조의 인식이 달라졌음을 알 수 있는 작은 ‘사건’이다.

전국에서 열리고 있는 시사회에서 나오는 반응은 여러 갈래다. 정규직 노조에 면죄부를 주는 것 아니냐는 비판론부터 정규직 노조가 이렇게까지 자기 치부를 드러내 놀랍다는 긍정론, 그리고 주로 청소년들 사이에서 “미래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거나 “비정규 노동자들이 데모하는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는 반응까지.

정호중 감독은 “프랑스 누벨바그 영화들도 지금 보면 지루할지 모르지만 당시에는 재미있게 봤던 관객층이 존재했기 때문에 역사에 남을 수 있었다”며 “노동자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줘야 계속 영화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 감독과 노뉴단은 <웃는 섭이>라는 두번째 노동 장편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재성 기자 san@hani.co.kr

사진 ‘그리고 필름 앤 드라마’ 제공

 
기사등록 : 2008-07-22 오후 06:19:12 기사수정 : 2008-07-23 오전 09: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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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영화<안녕?허대짜수짜님!>뉴스레터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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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영화 <안녕?허대짜수짜님!> 개봉 소식지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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