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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내가 다녔던 초등학교 운동장을 가로질러왔다.
낡고 녹슬어 초라하던 정글짐은 새로 페인트칠 되어있었다.
난 6학년이 되어서야 그 꼭대기에 손을 올릴수있게되었다.
근처 대학교는 넓은 놀이터였다.
연못의 물고기에게 먹이를 던져보고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며 돌아다녔다,
겨울에 꽁꽁 얼어붙었던 연못은 한반도의 모양이었다.
우린 부산에서 북한까지 걸어갔고, 웃었다.
백원짜리 동전이 두개면 시원한 음료수를 마실수있었다,
함께 저녁마다 대운동장을 한바퀴씩 돌기로했었지만 결국 지키진않았다,
여름 밤에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술래잡기를 했다.
교회 계단 위에 숨고 화장실 뒤에 숨었다.
가위바위보로 편을 가르고 달리기를 하다가 넘어지곤했다.
오락실에가면 난 언제나 구경을 했다.(그 오락실은 이제 중국음식점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난 티비에서 연말마다 연예인들이 드레스와 정장을 주워입고 그 위대하고 명예로운 상을 주워받으며 마이크에다가 이 영광을 하늘에서 뒹굴뒹굴 거리고 있는 하나님께 돌린다고 중얼거리는 일이 지겹다.
하루종일 방안에서 뒹굴뒹굴거리면서 투니버스보다 시시한 기독교채널을 틀어놓고서 내 얼굴만 보면 그렇게도 우리엄마욕을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그말을 또 하고 또하다가 밤만 되면 목사들의 판타스틱한 설교를 틀어놓고 자는 우리 할머니한테 넌더리가 났다.
내가 좋아하는 메탈과 펑크음악을 철부지들의 심심한 반항정도로 여기는 그런 인간들도 싫다.
반기독교인에게 지옥에나 가라는 심심한 저주를 퍼붓는 분들께도 질렸다.
내버려둬!
http://www.voiceofpeople.org/new/news_view.html?serial=59524
동해물과 백두산을 미국에 바치고
프로테스탄트의 기둥이신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무궁화 삼천리 오염된 강산속의
대한사람 대한으로 민족주의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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