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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02
    조선일보 앞에서 법은 물이다
    하민혁
  2. 2007/08/18
    세계최초 기자평판 서비스 ‘뉴스로그-시즌2’ 오픈
    하민혁

조선일보 앞에서 법은 물이다

법은 흐르는 물과 같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선인들은 삼수(水)변에 갈 거(去)자를 합하여 법(法)이라고 했습니다. 물은 세상의 모든 강함을 이길 수 있는, 부드럽지만 엄청난 힘을 가진 조직결정체입니다. 허나, 때로는 장애물을 만나 몸을 굽히거나 흐느적대며 비겁한 적응을 하는 게 물이기도 합니다.
 
지난주에 대법원으로부터 종로지국이 신청한 조선일보이전발송금지 가처분신청에 대하여 최종기각 결정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대한민국의 법률은 ‘조선일보 앞에서 물이다’라고 선언을 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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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lmasa.or.kr/


‘법적다툼으로 사안의 옳고 그름을 가르기도 전에 언론권력 조선일보가 미리 초법적인 폭력행위를 할 것 같으니 가처분결정으로 보호해주십시오’라는 구호신청을 했는데 법원은 조선일보의 종로지국에 대한 구둣발접수를 방관하는데 그치지 않고 햇수가 바뀌는 세월을 뭉그적대다가 결국은 이를 정당하다고 추인해 준 셈입니다.

판사를 석궁 테러한 교수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따귀 몇 대 맞은 별 것 아닌 일도 사회이슈화 되어 언론꺼리가 되면 천하의 재벌에게 철퇴를 내리는 법원이지만 정작 밥줄 떨어질까 찍소리도 못하는, 술집 웨이터만도 못한 판매지국장들에게는 애써 냉정한 것이 오늘의 법 정의인 것 같습니다.

조선일보의 만행을 추인한 대법원의 판결을 저는 부정합니다. 소크라테스가 무어라 헛소리를 했다 해도 양심과 충돌하는 악법은 따를 필요가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실, 어쩔 수 없이 사지로 내몰리고 있는 신문판매지국장들을 위해서라도 최고법원에서 현실제도의 모순을 고민해야만할 때였습니다. 사회적 혼란이 절정에 이른 이쯤에서 대법에서 신판하나는 던져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권력이 바뀌어도 법의 정의는 한곳으로만 흐를 줄 알았습니다.

 

‘자전거를 끼워주든 현찰을 찔러주든 무조건 확장을 해라’
‘시장조건과 관계없이 조선일보독자를 늘리지 못하면 지대 외에 벌금을 물어야한다.’
‘지국장이 얼마나 많은 정성과 노력을 쏟아 부었든 판매지국은 방 씨 가문의 것일 뿐이다’
‘명령에 토를 달거나 군소리하는 지국장은 나가라, 안 나가면 종로지국처럼 강제접수 당할 것이다’
 


이제는 저자거리의 잠삼이사도 혀를 차는 우리 신문장사꾼들의 현실입니다. 명상수련을 해왔던 사람임에도 판결문을 보며 저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인내할 수가 없었습니다.

시대정신의 역류를 온몸으로 맞는 것이 힘들어 적당히 타협하고 후퇴할까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편안하게 받아들여야하는 신의 뜻이 아닐까 하고 밤새워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다시 '이것은 정의가 아니다'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석궁을 들지는 않겠지만 불의에 저항하다가 감옥에 꼭 가야한다면  피하지 않을 것 입니다.


달마사-조선일보지국장협의회

http://www.dalmasa.or.kr/


은평구의 어느 안타까운 지국장님 처럼 자살을 택하지는 않겠지만 무한권력의 겁박에 목숨을 구걸하며 살지도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 저는 시도 때도 없이 조선일보사 앞에서 시위를 할  작정입입니다. 평생을 믿고 의지했던 조선일보에 상생과 호혜의 맑은 정신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 온몸을 던져 싸울 것입니다.

마침, 조선일보종로지국에서 저와 인연을 같이했던 배달과 총무들이 자발적 모임을 가진다고 합니다. 서울 종로구 가회동 1-43에 위치한 종로지국에서, 돌아오는 토요일에는 볼만한 꺼리를 기대해도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매년 3월 22일은 어쩌면 ‘신문배달원의 날’로 지정될지도 모릅니다. 저의 이름으로 정식허가를 득한 배달복지신문도 곧 발행이 될 것입니다.

조선일보 지국장 여러분. 이제 서러운 종살이를 청산할 때가 되었습니다. 최소한의 인간대우라도 요구할 때가 되었습니다. 1차 투쟁목표는 '구독료 인상에 슬그머니 손 내밀려는 지대인상 반대'입니다.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2008 년 3 월 17 일
조선일보 지국장 협의회 회장 조의식
http://www.dalmasa.or.kr/


<덧붙이는글>조선일보의 비인간적이고 파렴치한 지국장 죽이기에 항의하는 지국장과 배달원들의 싸움이 어느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한 상황에서 수개월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글은 누구라도 어느 곳이든 많이 옮겨주세요. 그래서 조선일보의 비인간적인 행태를 널리 알려주시고,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외로운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지국장과 배달원들에게 힘을 실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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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기자평판 서비스 ‘뉴스로그-시즌2’ 오픈

세계최초 기자평판 서비스 ‘뉴스로그-시즌2’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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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2007년08월13
"아직도 '기사' 를 보는가? 이제부터는 '기자' 를 보라!"

기자에 대한 평판 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마이미디어DS(대표 여원동)는 오는 8월 15일 기자 정보와 인명평가 시스템을 탑재한 ‘뉴스로그-시즌2’(www.newslog.com)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뉴스로그-시즌2(이하 뉴스로그)’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언론사 기자의 인물 정보 서비스고, 다른 하나는 기자 평가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뉴스로그는 주제 중심이 아니라 기자 중심으로 뉴스를 배치한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기자' 를 보라!"고 말한다.

"아직도 '기사' 를 보는가? 이제부터는 '기자' 를 보라!"

뉴스로그의 기자 정보는 일차적으로 언론사의 RSS Feed를 이용한 기사분석을 통해 수집되고, 인터넷에 공개된 인물 정보 결과가 더해져 만들어진다. 기자 정보는 독자나 기자가 직접 등록도 가능하다. 또한 누구라도 그 내용의 수정 및 편집에 참여할 수 있다.

뉴스로그의 평가시스템은 철저하게 독자의 참여로 이루어진다. 독자가 관심이 있는 뉴스를 뉴스로그에 올리면 이 뉴스는 자동으로 기사를 생산한 기자의 기사목록에 추가된다. 이 기사목록은 하나의 기사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는 기자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독자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기자 및 기사에 대해 평가(log it)하며, 이 기록(log)은 다른 독자에게는 평가를 위한 또 하나의 새로운 정보로 기능한다.

“기자 중심의 배치는 각 기자에 대한 로그(log:기록)와 아카이브(Archive:정보창고) 기능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를 통해 독자는 기자의 모든 정보, 즉 기자가 지금까지 작성한 기사와 기자에 대한 평가 등을 일목요연하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뉴스로그-시즌2는 ‘실천적 언론개혁’ 운동이다

마이미디어에서 사내벤처 뉴스로그팀을 이끌며 기자평판 서비스를 기획한 정용수 팀장의 설명이다. 정 팀장은 뉴스로그의 의의가 단순히 참여형 뉴스사이트에만 머무르지 않는다고 말한다. 기자 개인에 대한 일종의 ‘위키피디아(인터넷 백과사전)’ 성격을 띠고 있는 뉴스로그가 “언론 환경 일반에 실천적 변화를 가져오고, 동시에 지지부진한 언론개혁 운동에 새로운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대통령까지 나서 문제로 삼고 있는 언론의 문제는 사실 지금처럼 언론사나 언론사주 혹은 기사의 문제로 접근해서는 답이 안 나옵니다. 누가 맞고 틀리냐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각자가 지닌 세계관의 문제고,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나만이 절대 옳다고 주장하면 필경은 정치적 기동으로 흐를 수밖에 없습니다. 적대적인 대결구도로 평행선만 달리다가 정작 언론개혁 자체는 뒷전으로 밀려나버립니다.”

정 팀장은 언론개혁이 소기의 목적을 얻기 위해서는 정치적 기동에 의해서가 아니라 기사 작성의 주체인 기자로부터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뉴스로그를 기획한 동기도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여기 저기 파편적으로 흩어져 있는 기자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하고 이 자료를 바탕으로 독자의 평가가 이루어지며, 그 기록이 누적되어 보관된다면 어떤 기자라도 문제 있는 기사를 쓰기 힘든 환경은 조성해낼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이른바 ‘실천적 언론개혁 운동론’인 셈이다.

뉴스로그는 집단지성의 힘을 뉴스에 적용한 메타뉴스 서비스다

“참여, 개방, 공유 - 웹2.0 시대를 대표하는 단어입니다. 인터넷으로 비롯된 정보혁명의 가장 큰 특성은 개방과 공유 정신에 있습니다. 이는 다중의 참여를 가능하게 하고, 참여민주주의의 이상인 ‘집단지성’의 발현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뉴스로그-시즌2’는 이 집단지성의 힘을 뉴스에 적용한 서비스입니다.”

뉴스로그의 성패는 네티즌 일반의 참여를 어떻게 추동해내느냐에 달려 있다. 아무리 좋은 뜻으로 출발하고, 집단지성의 힘을 주장해도 일반 유저의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관심과 재미다.

그런 점에서 좋은 기사나 논란의 여지가 있는 뉴스를 발견하여 이를 실어나르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묻고 그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뉴스로그 시스템은 일단 성공적이어 보인다.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참여형 뉴스사이트 디그닷컴(digg.com)이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도 뉴스로그로서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일만 하다.

무엇보다 세계 최초의 기자정보 오픈 서비스라는 점도 네티즌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주요 동인으로 보인다. ‘뉴스로그-시즌2’가 막강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는 거대 포털의 아성을 넘어 참여형 미디어의 새 지평을 열어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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