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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서 온 소녀^^

 

하늘에 떠 있는 것 중

밤 하늘의 달 만큼 변화가 다채로우며

관찰하기 좋은게 있을까요.

태양은 너무 눈부시고

별은 너무 멀잖아요.

가끔 고즈넉한 밤하늘을 올려다 보면

무언가 얘기를 건넬 것만 같은

달과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왠지 가슴이 꽉 차오르는데

이유를 알 수가 없어요.

헤헤. 뭐. 간단히 얘기하자면

달을 좋아한다는 거죠.

자. 오늘밤 한번쯤

창밖의 달과 얘기를 나눠봄은 어떨까요?

(사람들이 병원에 신고를 할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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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한가운데


  

                                                             - 생의 한가운데 번역가 전혜린

 

언제였지?

이 책을 샀던 때가.. 2002년 월드컵이 한창이던 그 때 였나 보다.

제목이 맘에 들어서 였던가.. 끊임없이 방황하던 그 때였지..

지금.. 난 무엇이 달라졌는가..

돌이켜보니 난 졸업 후 정체되어 있었던 것 같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나 자신을 잃고 흔들리고 있었다.

몇년째 지속되고 있는 나의 방황에 종지부를 찍고 싶다.


방황의 끝에서 나를 돌아보자. 그래 오늘이다!

다시 생의 한가운데 홀로 두발로 딛고 서서 나를 바라보며 잊고 있던 나를 찾아보자.

아직 준비가 덜 되었다고 자신이 없다고 웅크리는 건 나를 또다시 무의 공간으로 밀어 넣는 일이 라는 걸 이제 서야 깨닫는다.

책장을 넘길 수가 있겠는가..

나의 두 손에 힘을 주어보자.

.

.

.

 생(生)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끝을 갖고 있지 않다. 결혼도 끝이 아니고, 죽음도 다만 가상적인 것에 불과하다. 생은 계속해서 흐른다. 모든 것은 그처럼 복잡하고 무질서하다. 생은 아무런 논리도 없이 이 모든 것을 즉흥한다. 그 중에서 우리는 한 조각을 끌어내서 뚜렷한 조그마한 계획 하에 설계를 한다. 포즈를 취한 사진이다. 극장에서처럼 차례로 진행된다. 모두가 그렇게 쓰이고 있다. 나는 그렇게 모든 것을 간단하게 해버리는 인간이 싫다. 모든것은 이처럼 무섭게 갈피를 잡을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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