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의 꿈..하나의 화두를 던지고 그앞에 앉아보았습니다.. 고운샘물을 떠서 나그네에게 한모금드렸습니다. 맑은 물만 먹고 사는 도롱뇽처럼.. 나그네도 물한모금으로 그을 존유하면서 그가 바라볼수있었던 세상얘길 들려주었습니다. 아주 차거운 도시의 겨울살바람속에서 아주 따스하게 조그마한 상앞에 물 그릇 하나씩 마주나누며 꿈을 얘기했습니다. 꿈을 얘기하고 있는 우리자신은 지금 현실이라 여겨서 그것이 꿈이라고 얘길 하는것이겠지요. 짧지만 너무도 한적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사람들에겐 보이지않는 나그네와 마주앉아서 둘은 그렇게 산사어느곳에 잇었습니다. 그리고 그게 이 작업의 화두였습니다. 도시의 차디찬 겨울저녁 시냇물소리와 작은 새들 소리가 스쳐가고 주인은 상을 치웠습니다. 알지못하지만 들으려하는 순간 맞이할수 있는 것. 존재함의 고귀한 능력이며 버림이 곧 존재의 가치입니다. 삼몽사를 화두로 이미지화해본 초연. 그렇게 찬 거리에 화두를 던지고 그앞에 앉아서 보지못햇던 것을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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