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상의 말씀 -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시간은 기다리지 않는다


                          작자 미상  엄주환 낭송

 

세상사 모든것은 덧없고 무상하여라
더구나 이 윤회의 세계에는
무의미한 행동을 모두 버리고
나는 불멸의 행복을 찾아 수행의 길을 걸으리라

 

아버지 살아 계실때 내나이 어렸고
내가 어른되니 그분 이미 세상에 없네
우리 함께 있었다 해도 영원을 기약하지는 못할것
나는 불멸의 행복을 찾아 수행의 길을 걸으리

 

어머니 살아 계실때 나는 집을 떠나 있었고
나 이제 돌아오니 그분 이미 세상에 없네
우리 함께 있었다 해도 영원을 기약하지는 못할것
나는 불멸의 행복을 찾아 수행의 길을 걸으리

 

경전이 있을때 공부할 사람 없었고
공부할 사람 돌아오니 경전은 이미 낡고 헤졌졌네
우리 함께 있었다 해도 영원을 기약하지 못할것
나는 불멸의 행복을 찾아 수행의 길을 걸으리

 

삶은 반드시 죽음으로 마치나니
육신에 정신이 떠나면 다음 가을 들에 버러진 표주박처럼
살은 썩고 앙상한 뼈만 뒹군다
그래도 삶 가운데 남겨놓은 것은 선악에 대한 업보뿐이다

 

이세상에 무엇이 영원하리요
우리는 나서부터 죽음길로 뛰고
인간쾌락을 좋아하나 허무한순간뿐,  
부귀영화 누렸어도 허전한 마음은 체울수가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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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6 17:35 2017/11/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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