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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옆에 제목을 쓰니, 참 썰렁한 제목이 되었네...
얼마전에 이것도 저것도 다 잘 하는 김병오씨를 만났다.
그에게,
'지금 영석이형 작업하고 있어요' 했더니,
'알아요, 힘내라 연영석!!'... (-.ㅡ;)
주봉희 위원장님을 다룬 첫번째 필승인
'필승 주봉희'의 영어제목은 두개다.
하나는 'to the bitter end'이고,(응주씨의 선물 ^^)
또 하나는 'run!! joo bong hee'다.
언론노조에서 했던 국제행사때 상영을 했는데,
소개가 이렇게 나갔다고 한다.
'달려라!! 주봉희' (-.ㅡ;)
얼마전에 모영화제에서 영어제목을 알려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못 알려주고 말았고,
담당자는 읽히는 데로 일단 넣었다고 한다.
이 제목을 잡기위해 달복이와 대화를 했었는데,
그때 달복이의 질문 중 80%는 제대로 대답을 못했다.
심각하다고 생각했다.
모잡지 기자가 영석형을 인터뷰하는데 첫마디가 그랬다 한다.
'필승... 음.. 제목이 영~'
반드시 승리한다는 다짐이 필요한건지,
영석형의 말대로
살아가는거 자체가 필승인 이 시대를,
씹고 씹고 곱씹는것이 옳은건지..
대답도 제대로 못하면서,
해답을 찾아가면서 정리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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