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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레이크사이드 CC.
267일째 노동조합 하나 만들기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
용역양아치(깡패도 아니다)들의 일상적인 폭력에 시달렸던 사람들,
266일이 되던 날, 진격투쟁 과정중 양아치가 던진 돌에 머리를 맞았고,
덕분에 내 카메라는 화발이 작동되지 않는다.
분노에 치를 떨었고, 나 또한 양아치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클럽하우스 접수하고,
이 싸움을 끝내겠다던 노동자들에게
사장은 교섭을 제의했고,
지도부는(정확히는 상급단체들) 거기에 응했으며,
클럽하우스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결과는? 뻔하지 않는가.
자본의 양아치들은
연대 온 노동자들이 빠져나가길 기다리며,
저 천막을 또!! 미친듯이 덮칠 것이다.
공포는 분노로 바뀌고,
분노는 폭력을 부르며,
폭력은 또 다른 공포를 가져온다.
노동자들은, 그 공포를 끝내고 싶어했다.
다음에는 클럽하우스 안에서
만나자는 젊은 청년의 작별인사는
언제나 이루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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