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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 돼지 다이어트(1998)

어제까지 미국에 있는 ITVS 기금 신청 서류를 준비하느라 몇일을 폐인처럼 보냈다. 당근 영어서류이기 때문에 우리 주인님 또한 몇일 폐인으로 보냈었다.. 어허~ 주인님만 폐인이었을까? 당근 우리 따님도 원조 찌질이의 극치를 몇일동안 체험하셨다. 불쌍한 우리가족!!

 

이 작품 기획이 들어가고 나서 다른 감독들 보다 훨씬 여유있는 작업을 하고 있는건 사실이다. 그러니까 특별한 열정과 용기가 없어도 최소한 작업에는 들어갈 수 있는 비용을 기금으로 얻었으니 이만으로도 행복한셈. 하지만 작업에 들어가는 순간! 그 순간부터 작업하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가지는 끝없는 욕심은 주체할 길 없고 나 또한 마찬가지였다. 돈 맛을 본 자본가의 불안을 이해할 수 있을거 같은 상황인 셈.

 

여기 위의 기금을 신청하면서 WIP 용으로 제출한 러프 컷을 남겨 논다. 최종작품을 상상하며 즐겁게 작업했지만 결과는 전혀 그렇지 않았기에 바로 절망에 빠진.. 짧은 클립...

 

 



라면

 

 

진짜 영석이형 노래에는 먹는게 많다. 예술적인 감성을 먹으면서 체크할 수 있다니...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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