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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17
    우리는 강물처럼 친숙해지리라
    초봄

우리는 강물처럼 친숙해지리라

인간적인 빛의 기슭으로 놀러가고 싶다 

그곳엔 휴식과 여유의 풀밭이 무성할 것이고

소금꽃 향기가 때로 풀밭의 주소지가 되기도 할 것이다

 

바람이 깃들 수 없는 곳엔 생명도 자라지 않는다

 

인간에 대한 예의로 투쟁조끼는 푸르게 빛나고

아무도 상처 받거나 다치지 않는 저물녘에서

모두가 즐거울 것이다

 

인간적인 빛의 기슭에서

우리는 강물처럼 친숙해지리라

2008년5월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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