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듯 모를듯 내 얘기 2008/10/20 21:25
숨통
휘청휘청... 숨이 턱턱 막힌다
토해내거나 삼키던가 해야 하는데
숨통이 조여드는 느낌만 점점...
힘 받고 싶은데... 에너지가 필요한데...
누구라도 부여잡고 막 뒤흔드면서 나 좀 붙잡아줘라고 소리치고 싶은데
목구멍이 탁 막혀 있어서
신음조차 안 나오는
...
공부방 수업 끝날 때까지 간신히 간신히 버티다
끝나자마자 부랴부랴 도망치듯 밖으로 나왔는데
갈 곳이 없다.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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