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2006/11/29 08:47)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좋은 통찰이네요
    마당 있는 집에 살면서 닭을 키워야 할까나..?
  • 지나다 (2006/11/29 02:58)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솔직히 이런글 정말 나이브 하군요. 꼼꼼한 대안을 위해 공부해보실 생각은 없으신겁니까? 상상력만으로 대안이 만들어지나요? 상상력만으로 세상바뀝니까? 본인이 지적으로 게으르다고 생각안하시나요?
    생태주의를 다루면서 인간과 조류, 돼지 그리고 인플루엔자 사이의 관계를 기본적으로 이해는 하고 있으신지? 1918년 스페인독감의 사망자는 5000만명이 넘었습니다. 바이러스의 치명적 변이를 조기에 알아내지 않으면 조류만 500만마리가 아니라 500억마리가 죽어갈수도 있는 문제고 인간도 무사할 수 없겠죠. 그때 '부르주아 근대의 메커니즘'운운하실겁니까? 그 기본적 보건학 지식이 바로 그 메커니즘을 통해 천연두로부터 인류를 해방시켰다는 사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래요. 그 닭들 끔찍하게 죽었습니다. 대안은 뭡니까? 전인류의 채식주의화? 닭의 유기축산? 닭의 유기축산을 해도 바이러스의 변이와는 별로 상관없다는 것 알죠? 철새들이 바이러스의 이동경로로 이용된다는 것에서부터 유추해보세요. 스페인독감이 항생제이전이라는 사실도.
    그렇더라도 대량학살은 안된다? 그럼 어마어마한 예산을 투입해서 505만마리가 들어갈 유리밀실을 만들자는 이야기신지?
    저는 FTA를 반대하고 유기축산을 찬성합니다만, 바이러스에 관해서라면 이번 보건당국의 조치가 매우 합리적이고 신속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아니라 닭과 가금류라는 종을 위해서라도.
    아무데나 다 푸코적용하면 되는겁니까? 왜 바이러스의 소수자성을 생각해보시지 그래요.
    부르조아 근대의 메커니즘을 통해 멸종한 흑사병과 천연두의 소수자생물권보존연대 올림.
  • 지음 (2006/11/29 02:06)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아. 새슬이형 정말 잘 오셨어요. ^^ 훌륭한 글이에요. 글 보니까 형 더 보고 싶은데... 이제 내일이면 가야하니... 흑
  • samakeun (2006/11/29 01:20)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그런데 잠깐 든 궁금증 그땅엔 바이러스가 없을까요? 그 바이러스를 자양분으로 땅은 어찌되는 걸까요. 아님 왕창 독약 풀어넣으면..윽 점점 끔찍해지네요.
  • samakeun (2006/11/29 01:17)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음 정치적 이유로 베지테리안이 되었다는 선배가 있는데...반세계화, 신자유주의 반대 투쟁 제대로 하려면 고기 끊어야겠다는 생각이 번쩍..윽. 닭고기 좋아라하는뎅.
    그래도 "진보진영의 사고는 국경 안, 섬나라 대한민국의 경계를 넘지 못하는 것인가?"이대목에선 번쩍하였습니다. 잘 읽고가요.
  • 지각생 (2006/11/28 15:07)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이 시간까지 술이 안깨고 있었는데 글이 끌어당겨서 집중해서 봤더니 머리가 아프군요. :) 추천100개 할수 없는게 아쉬움.
    "진보진영의 사고는 국경 안, 섬나라 대한민국의 경계를 넘지 못하는 것인가?"에서 번쩍했음다.
  • 당신의 고양이 (2006/11/28 15:03)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앗, 정독하는 사이에 달군이 답글 달았네.
    정말 너무 잔인한 학살의 현장에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셔 ㅠ_ㅠ
  • 달군 (2006/11/28 14:17)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아.... 완전 감동. 머리속에서 맴도는 말이 이렇게 다른 사람의 글에서 만나면..감동과 열패감(찌질하게도..)이 동시에 ^^;;
    너무 좋은글이에요.
  • 감비 (2006/11/28 03:17)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만나서 반가웠다는 얘기를, 이 게시물의 덧글로 하고 싶었어요. 하하...
  • 사막은 (2006/11/26 08:27)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윽 C 인터넷 매체도 다르지 않아오. 나두 겁나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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