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이 코앞에 닥쳐버렸어요. 5월부터는 여기서 일하느라 논문을 밀어치워두고 있었는데 학기가 시작한지 어느새 한달이 지났고 지도교수님은 일본에서 논문 빨리 쓰라고 쪼아댑니다. 15일과 30일에 서울에 온다고 빨리 쓰라고 난리구요. 오늘은 <엄마...>의 대본을 다시 한번 꼼꼼히 읽었어요. 비디오를 하도 돌려봐서 거의 나오는 대사와 장면을 외운 듯 하지만 다시 꼼꼼히 읽으며 여성주의적 해석이 풍부하게 발전할 수 있는 이 쉽고도 깊은 놀라운 텍스트!에 찬사를 보냅니다. 문제는 제가 어느 꼭지를 멋지게 해석해낼 수 있냐는 문제인데 아직까지 그게 참 어렵네요. 석사논문이 박사논문이냐고 놀려대는 사람들도 많은데(오랫동안 붙잡고 있는다고) 빨리 이 허접한 논문을 마치고 내년에는 저도 작업을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엄마...>는 보면 볼수록 어딘지 힘이 솟게 되는 그런 좋은 다큐멘터리입니다. 부산영화제 즐겁게 다녀오시구요 저를 비롯해 그곳에 못가는 많은 사람들 몫까지 영화제에 흠뻑 빠져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늦바람/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나이도 처지도 비슷하다니 더 반갑네요. ^^ <엄마...>는 10월 9일, 12일 부산에서 상영하구요 12월초에 있는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상영하는데 아직 일정은 안나왔습니다. 테입 판매는 아직 안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제가 육아휴직 중이라 언제부터 테입이 판매되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그런데요.... 곧 온라인 상영을 한다고 해요. 제가 일정이 나오는대로 이 곳에 알려드릴께요.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자주 놀러오세요. 집을 클릭했더니 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길래 약간 서운. ^^
안녕하세요, 류미례감독님? 첫인사입니다. 사실 푸른영상 홈피 통해서 가끔 감독님의 홈피에 들러보곤 했답니다. 나이도, 처지도 비슷해서 그런지 남말같지 않더군요. 감독님의 영화<엄마>를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상영일정이나, 아니면 비디오로 구해볼 수는 없을까요?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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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이 코앞에 닥쳐버렸어요. 5월부터는 여기서 일하느라 논문을 밀어치워두고 있었는데 학기가 시작한지 어느새 한달이 지났고 지도교수님은 일본에서 논문 빨리 쓰라고 쪼아댑니다. 15일과 30일에 서울에 온다고 빨리 쓰라고 난리구요. 오늘은 <엄마...>의 대본을 다시 한번 꼼꼼히 읽었어요. 비디오를 하도 돌려봐서 거의 나오는 대사와 장면을 외운 듯 하지만 다시 꼼꼼히 읽으며 여성주의적 해석이 풍부하게 발전할 수 있는 이 쉽고도 깊은 놀라운 텍스트!에 찬사를 보냅니다. 문제는 제가 어느 꼭지를 멋지게 해석해낼 수 있냐는 문제인데 아직까지 그게 참 어렵네요. 석사논문이 박사논문이냐고 놀려대는 사람들도 많은데(오랫동안 붙잡고 있는다고) 빨리 이 허접한 논문을 마치고 내년에는 저도 작업을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엄마...>는 보면 볼수록 어딘지 힘이 솟게 되는 그런 좋은 다큐멘터리입니다. 부산영화제 즐겁게 다녀오시구요 저를 비롯해 그곳에 못가는 많은 사람들 몫까지 영화제에 흠뻑 빠져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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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바람/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나이도 처지도 비슷하다니 더 반갑네요. ^^ <엄마...>는 10월 9일, 12일 부산에서 상영하구요 12월초에 있는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상영하는데 아직 일정은 안나왔습니다. 테입 판매는 아직 안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제가 육아휴직 중이라 언제부터 테입이 판매되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그런데요.... 곧 온라인 상영을 한다고 해요. 제가 일정이 나오는대로 이 곳에 알려드릴께요.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자주 놀러오세요. 집을 클릭했더니 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길래 약간 서운. ^^일짜/'만들고 싶다'가 나도 좋아. 나도 빨리 뭔가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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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덧글 달아줘서 고마워요^^ '만들고싶다'가 너무 좋아요, 나도 만들어야지!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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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류미례감독님? 첫인사입니다. 사실 푸른영상 홈피 통해서 가끔 감독님의 홈피에 들러보곤 했답니다. 나이도, 처지도 비슷해서 그런지 남말같지 않더군요. 감독님의 영화<엄마>를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상영일정이나, 아니면 비디오로 구해볼 수는 없을까요? 알려주세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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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멋지네요. 게스트북이란 말은 뭔가 좀 낯선데 방명록이라는 말은 그래도 더 편하지 않아요? ^^ 진보네,정말 고맙습니다. 진보넷 블로그가 좋은 점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좋은 점은 역시나 진보네의 존재지요. (진심입니다. -->그런데 이 말을 왜 꼭 쓸까? 킥킥)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