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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다.

블로그를 다시 찾은 10개월 동안 참 많은 변화가 있었다.

졸업을 했고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나이도 한 살 더 먹었고 무엇보다 연구소에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점이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겠다.

 

너무나 부끄럽게도 어찌어찌하여 별 고민 없는 내가 상임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젊은 나이에 지역에서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버텨냈던 지난 시간의 힘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겠지.

이제는 앞으로 활동하면서 버티는 것이 아닌 운동을 만들어가고 사람들을 만나고 모아내는 역할을 해야 할텐데...

 

내가 그것도 연구소에서... 이제 3주 밖에 안됐는데 하루에도 몇 번씩 부담감이 밀려온다.

고정관념과 선입견을 우선 버려야 할 텐데. 그 작업이 내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어려워서, 잘 모르겠다는 말은 변명이다. 이 말은 저는 관심없는데요. 제 일 아닌 것 같은데요 이것과 다름 아닌 말이다.

앞으로는 모른다는 말을 사용하지 않도록 노력해야한다.

 

힘들때 다시 찾아 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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