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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인간극장에 나오신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선생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물속에서 호흡만 할 수 있다면, 수영은 90% 한거나 마찬가지야~
난 '네 싸부님' 하고 속으로 외치며, 앗싸! 하며 집을 나섰다.
음, 오늘 아침 상쾌도 하구나!
요즘 한창 음파음파, 숨쉬기에 도를 트고 있는가 했더니,
글쎄 어제는 자유형으로 대략 20M 정도를 헤엄치고야 말았다.
25M 완주는 아직 힘에 부치지만, 그 날이 오면 이 촌시런 나이롱 수영복 벗어버리게, 꼭꼭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전문가용 수영복을 나에게 선물하고 말테야, 라고 나한테 약속을 했다. 아, 그런데 그날이 너무 빨리 오면 어떡하지? 이번달엔 지출이 많았는디.
그럼 25M 자유형 + 25M 배영 혼합형으로 트렉을 왕복하면 선물을 줄까?
음, 그날을 생각만해도 행복해~~
수영장에서 내가 움직인 만큼 몸이 기억하고, 반응하는 것은 참 신기하다.
물론 우리 멋진 수영 강사님의 과학적인 지도가 있어서 가능한 것이지만,
모든 일에는 보낸 시간 만큼의 그 무엇이 있기 마련이다.
내 몸으로 생생하게 그 변화의 과정을 느낄 수 있다는 건 참 뿌듯하고도 뿌듯한 일이다.
이미 수영의 90%를 해냈으니깐!ㅎㅎ
매일매일 수영장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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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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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은 25m 왕복 몇번은 거뜬히 하겠죠? ^^강사가 체력을 키워야된다며 50분내내 안쉬고 자유형으로 돌리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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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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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 호흡에 관한 얘기 너한테 살짜쿵 들었던 기억이 나.어떻게 물 속에서 호흡이 되는 거야?
그거 완전 낭만적으로 들려~
정말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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