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젼 속의 일곱살 꼬마
앞니빠진 환한 웃음이 예쁘다.
엄마가 보고 싶지 않아요?
보고 싶어요.
보고 싶을 땐 어떻게 해요?
울어요.
라오스의 꼬마 이야기.
다르지 않은.
밤새 혼란스러운 꿈을 꾸고 일어나니
두달이 된 날이었네.
압축롤을 통과한 오징어처럼
길게 길게 늘어진다.
텅빈 하루가
나른한 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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