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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제가 너무 늦게 왔군요. --;;
저번 포스팅에서 달아주신 댓글들 감사합니다.
누리꾼들의 공짜 의식도 좋지않지만
무조건적인 저작권 우선 정책도 좋지 않아요.
그렇다면 인디씬 쪽의 음악하는 사람들,
만화그리는 사람들, 영화찍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만드는 작품은 훌륭하지만
아쉽게도 잘 알려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현재 인디스페이스나 상상마당에서 영화 배급 지원을,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과 문광부에서
음반 배급 사업, 만화 지원 사업을 하고 있는데도
아직 까지는 성과가 잘 나지 않다고 해요.
어떻게하면 인디가 잘 알려질지, 좋은 생각있으면 알려주세요.
진보블로거분들 께서는 저작권에 대해서 물론 지켜져야 하지만, 공유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여기에 대해서 좀 다른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과연 공유가 이루어진다고 해서 그것이 매출로 이어질까요?
저는 문화 웹진에서 기자를 해서 만화나 음악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면면을 잘 압니다만, 대기업 들 뿐만 아니라 인디 만화가나 밴드 조차도 너무 공유가 이루어져서 판매가 안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공유라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정보 접근성을 용이하게 해주는 수단이라는 것이 알지만 정작 콘텐츠 제작자가 (그것도 대기업도 아닌 중소, 인디 계열이) 어려움을 겪는 다면 그것도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법무법인 솔로몬이 저지른 악행은 도저히 용서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공유만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이 세상이 자본주의인 이상 적어도 콘텐츠 제작자들에게는 그 콘텐츠를 보고 만든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동안 티스토리 블로그만 쓰다가
드디어! 드디어! 진보NET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즉, 이글은 진보NET의 가입 인사 겸으로 쓰는 이야기도 되는 거네요.
평택에서 나름 지명도 있지만 인권의 질은 최악인
(하지만 그래도 전교조 분 등등 노력하시는 분 많아요)
P고의 2학년 Skyjet이 만드는
사회를 보는 모니터. 하나 구독하지 않으시렵니까?
사회를 보는 모니터는
제가 2008년 부터 제가 만들고 제가 자화자찬하는 (...)
인터넷의 공론을 넘어 실천으로 힘차게 나아가는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서 지어본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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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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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left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http://ipleft.or.kr/new/main3_p.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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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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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라는 말을 어떤 분들의 경우는 공짜로 많이 쓰는 것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꽤 있더라구요. 세상에 공짜는 없죠. 저도 어디가서 공유를 강조하는 입장인데요. 이때 공유는 지금 저작권 체제처럼 개개인의 생산자가 소유권을 가지고 이것을 시장에 내다팔아 돈이 되면 생산자가 먹고 살고 아니면 굶고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돈이 있으면 이용하고 아니면 말고하는 그런 방식을 넘어 생산도 소비도 여럿이 나누어서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이런 지식과 문화의 생산과 소비가 저작권 체제 밖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많습니다. 학술 연구물의 경우도 그렇고, 미국 같으면 국가가 돈을 들여 만든 저작물은 저작권을 설정할 수 없도록 하고 있기도 합니다. 미국의 PubMed 같은 사이트에 가시면 국가 지원을 받은 의학연구의 결과물은 모두 공개되어서 저작권의 제약 없이 볼 수가 있습니다.그렇다면 이런 의학 연구나 정부 저작물 말고 소위 오락 산업(entertainment industry)에서 만들어지는 저작물도 이런 공유 방식을 통한 생산과 소비가 더 좋을까하는 의문이 남습니다. 분명 이용의 목적과 방식에서 앞에서 예를 든 것과는 차이가 있는데 똑같이 취급할 수는 없겠다 싶습니다. 어떤 접근이 바람직할까 고민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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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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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님께서도 말씀하셨듯, 공유와 공짜를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유를 주장하는 사람들 중에서 저작물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정당한 보상이나 지원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공유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저작물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공유를 금지하는 방법이 아닌 대안적인 방법으로도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그래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대안적인 방법의 예를 몇가지만 들어 보겠습니다.1. 판매 : 공유가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열성적인 팬이라면 정품을 구입하겠지요. 저자 사인이나 화보와 같은 선물이 함께 있다면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2. 공연 : 공연에서 주로 수입을 얻는 가수라면 공유가 오히려 홍보 효과를 가져다 줄 수도 있겠지요.
3. 개인 지원 : 작품이 마음이 든다면 기부를 통해 지원하도록 유도해서 수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4. 기업 지원 :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인 방법으로 작품을 통해 기업을 홍보해 주고 돈을 받는 방법도 있겠지요.
5. 국가 지원 : 국가에서 문화 발전을 위해 공연을 지원해 주거나, 공모전을 열어서 입상 작가를 지원해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방법만으로 생계를 꾸려나가기 어려운 경우도 있는 것이 현실이고, 그러한 상황에 대한 고민이 더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덧붙이자면, 공유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어려우신 분들의 형편이 나아질까요? 자신의 작품을 홍보할 자금이 있거나 널리 알려진 저작자의 경우에는 매출이 늘어나겠지만, 홍보할 자금도 없는 무명 예술가의 경우에는 수익에 큰 변화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들어 보지도 못한 음반을 포장만 보고서 살 사람이 많을 것 같지는 않거든요.
소비자들의 공짜 의식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공유가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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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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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U 선언문을 읽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http://www.gnu.org/gnu/manifesto.ko.html
중간 이후 부분에 프로그래머들이 어떻게 소프트웨어를 공유하면서 생계를 꾸려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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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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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학교 안다니는 불량청소년입니다.전 장사하려고 글을 쓰거나, 어떠한 정보들을 블로그에 올리거나, 피아노 연주한걸 녹음해서 올리진 않았구요(물론 옛날에 두세개정도였지만)
돈도 없고, 그런 것들의 가치 정도가 돈으로 계산 되는게 싫어서 나름 열심히 불법으로 즐기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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