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

분류없음 2011/07/22 13:12

곶매는 바람를 타고

그 선율에 따라 흐른다.

 

나뭇가지로 옅거진 둥지위에

보드라운 하얀 깃털 나의 새끼들

 

아빠를 잃더라도

엄마의 보살핌에 희망을 가진 아이들

 

먹이 찾으러 간 엄마는

저녁 노을에 올 쯤을 알고

 

높은 벼랑의 시선에서 엄마가 저 멀리 날고 있지만

오히려 그 험한 절벽이 나의 희망이라는 것을

 

외롭지만 엄마는 곧 올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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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2 13:12 2011/07/2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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