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 인식을 못 하겠다. 

시리아 문제는 자료가 부족해서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도대체 한국 정세도 판단이 안 됨... -_-

지금이 노동자 민중 독자 후보 내서 대선 대응이나 할 때냐?는 오세철씨의 글을 읽었는데([기고]사회주의 정치의 실종) 대응이나 할 땐지 아닌지 판단이 안 됨... -_-

대선 국면에서 다른 이슈가 파묻히는 것에 대해 한국 사회가 잘못됐다고 비판하기보다 오히려 주어진 상황으로 인식하고 거기서 각 이슈가 묻히지 않게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전술을 짜야 하는 거 아닌가? 뭐 그냥 그렇게 평범하게 생각하고 있었지 말입니다.

그런데 항상 사회주의 정치의 복원을 어떻게 할 수 있는 건지 도통 모르겠네... 10월 13일에는 뉴욕이랑 멕시코, 스페인 등 지구적 동시 다발 액션이 있었는데, 한국에서 이걸 준비하는 그룹은, 찾아본 바로는 없었다. 신자유주의랑 금융 위기.. 뭐 이런 걸 가지고 액션하는 것 같았는데, 실은 그 자체 자세한 내용도 검토했었던 건 아니고 누가 같이 집회 조직하자 그래서 ㅋㅋㅋㅋ 근데 시간 없어서 엎어졌음-_-;; 암튼 13일에는 그리고 대선 대응을 고민하는 활동가 대회도 있었다. 나는 이 대회에 꼭 가보고 싶었는데 무슨 말을 어떻게 하나 궁금해서. 공교롭게도 당일 팔연대 영화 상영회가 있어서 못 갔다(사람 겁나 쪼끔 왔어 쳐울자 ㅜㅜ). 뉴스로 뭐 어땠는지 대충 읽고는 있는뎅 (변혁모임, 본격적인 공동선거투쟁본부 구성에 나서)

여튼저튼 요즘은 오히려 팔레스타인 정세도 팔로업 잘 못 하고... 뭐가 전세계에 뉴스가 이렇게 많고 급변하고 지랄이야 아오...... 아무것도 모르겠다ㅜㅜㅜㅜ 진보넷에서 하는 일은 내 뜻대로 잘 안 되고< 아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데 아까 북한 폰트 찾는다고 시간 다 보내고 씨함 ㅜㅜㅜㅜㅜㅜㅜㅜㅜ 니미럴 공화국 폰트에도 저작권이 걸려 있다니 개실망 그 와중에 우리민족끼리라는 싸이트가 열려서 오매 남한에서도 북한 사이트 이제 접속이 되는갑네 하고 깜놀했더니 알고보니 훼이크 북한 까는 사이트였고... 근데 이렇게 북한 사이트를 배낄 정도면 북한 사이트 겁나 드나든 것 아님? 국보법으로 구속 ㄱㄱ되긴 되는 건가? 안 되는 거겠지??

여튼 ㅜㅜㅜㅜ 북한을 공화국이라고 부른다는 걸 몇 달 전에 알게 되었다. 왜 그간 몰랐을까? 그건 관심이 하나도 없어왔기 때문ㅇ 아닌가 심지어 개성 공단 북한 노동자들은 월급 8만원 정도부터 시작했다는데 그것도 전혀 몰랐고 너무 놀라서 첨에는 믿지도 않았따 -ㅁ- 아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데ㅜㅜㅜㅜ 남한 자본가놈들아< 개놈들아 개개개개

근데 나 이러고 있을 때가 레알 아님....ㅜㅜㅜㅜ< 바쁠수록 활동하는 사람으로부터 멀어짐.... 정세 인식도 판단도 아무것도 안 돼 아로라ㅗ라롸롸롸롸ㅗ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