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황당뉴스: CIA, 미국 정부의 민간인 살해를 폭로한 위키리크스 설립자 암살 모의하다

  • 등록일
    2022/04/22 16:55
  • 수정일
    2022/04/22 18:04
  • 분류
    마우스일기

아주 재밌음< 내가 이김ㅋ


00:00 황당 뉴스 대결 시작
00:32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후 자체적 TLS 인증서 발행 (기각)
01:07 해외판 싸이월드? NFT 서비스로 거듭(?)난 '라임와이어'
03:08 윤종신과 선미, 이무진은 무슨 봉변?! 뮤직카우, 금융위 제재 대상이 되다
05:28 CIA의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샌지' 암살 모의
10:32 큐어넌의 Q는 두 명? 음모론자들의 정체가 드러나다
15:33 우크라이나, 러시아 군인 식별한다며 클리어뷰AI사의 안면인식기술 사용 시작
20:35 최종 승자는?! 빠밤~


큐어넌이나.. 다른 얘기도 재밌다. 특히 마지막에 나오는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클리어뷰'社의 안면인식기술 사용한다는 거, 4/15 워싱턴 포스트 후속 보도를 보면 우크라이나 군경만 아니라 민간까지 겁나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중이라고. 우크라이나 군은 러시아 군의 시신의 사진을 찍어서 소셜미디어 상의 계정 찾아낸 후 가족들한테 당신 아들 죽었다고 연락 중인데 우크라이나군은 이게 너무 정확하다고 대만족중이라고 한다. 침략자 러시아 놈들에게 너무 더 화가 나는 게, 전시 위급 상황을 빌미로 어느 쪽이든 이렇게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들이 막 벌어지고 쉽게 정당화되는 거다. 우크라이나 쪽은 전쟁을 끝내기 위한 심리전이라는데, 오히려 러시아 사회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가.. 과연 가능하겠는가? 너무 심하다 진짜.. 기사에서 인용한 활동가 말처럼 러시아 군이 했으면 야만적이라고 난리가 났을텐데 우크라이나가 하니까 크게 이슈화가 안 되는 듯. 이런 끔찍한 상황을 자사의 위기를 타개할 기회요소로 보고 우크라이나에 얼굴인식 기술을 제공한 클리어뷰가 진짜 나쁜 개자식들임

아래는 내가 황당뉴스 준비한 거

줄리안 어샌지 근황

스텔라 모리스(위키릭스 변호사)랑 3/23 벨마쉬 교도소에서 결혼 예정

신랑은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특별 제작한 스코틀랜드 전통의상 입고 신부는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만든 드레스 입는다구.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어샌지 지지자임!! 그래서 결혼 선물로 교도소로 보낸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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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줄리안 어샌지다'

서약하기 전에 신부는 입, 귀, 발, 머리 등 전신을 수차례 수색되고 개들이 냄새 맡을 수도. 지문도 찍고.

둘은 런던의 에콰도르 대사관에 7년간 망명 중 만남. 미국으로 추방 피하려고 거기 보호됐던.. 어샌지는 2019년에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끌려나와서 벨마쉬 교도소에 갇혀서 거기서 재판받음. 정신/신체 겅간 급속히 악화되고 작년엔 뇌졸중 걸리기도.

미국은 그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침공에 대한 비공개 외교 문건 수십만 건을 폭로해 미국 방어에 해를 끼쳤다며 송환하라고 난리.

줄리안 어샌지 납치/살해 기도

Kidnapping, assassination and a London shoot-out: Inside the CIA's secret war plans against WikiLeaks

CIA, 2017년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납치 계획 세움. 트럼프 정부 내에서도 위법하다고 난리.

일부는 어떻게 암살할지 스케치해보고 옵션까지 요청하기도. 트럼프 정부 가장 고위직들이 논의.

Espionage Act스파이 방지법((미국에 해를 입힐 목적으로 국방 정보를 저장하거나 복제하는 것을 금지하는 미국의 법)) 위반이라고 첼시 매닝 가뒀는데.. 매닝은, 이라크전에서 민간인을 학살한 미군 동영상을 폭로했다는 이유로 재판없이 1년반을 구속, 감금 당한 뒤, 군법 재판에 회부되어 35년형 받음. 민간인을 조소하며 살해한 군인들은 아무런 법적 제재를 받지 않았는데.

사실 CIA가 어샌지 죽일 정도로 열받은 게 위키릭스가 2017년에 위키릭스가 CIA의 Vault 7란 이름으로, 해킹 기술과 툴 관련 비밀 문건 8761 건을 공개함. 여기에 CIA가 보유한 멀웨어/해킹 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가 포함됨. CIA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정보 유출 사건이라는데, 근데 애초에 CIA 지네들이 보안관리 못한 것. “정부가 고용한 해커들이나 비슷한 기능을 위해 계약직을 맡았던 사람들 사이에서 비밀리에 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위키리크스에 이 문건을 넘긴 자가 누군지 밝혀내기도 어렵다고 한다.” 위키리크스, 이번엔 CIA 기밀 문건 8천여 건 공개

모든 방법 동원해서 위키릭스 감시. 당시 CIA 국장은 폼페이오

런던에서 러시아 쪽이 데려가려구 하면 길거리에서 총싸움해서 백주대낮에 이송하는 차를 박아서 세우고 비행기 뜨기 전에 타이어 쏴서 빵꾸내고 그런 구체적인 시나리오도 논함. 영국 쪽에도 공유해서 총격전 필요하면 같이 하자구해서 오케이 받음.

맨날 모여서 첩보 영화 찍을 준비하고 있었음. 죽이고 싶다 진짜.. 지네끼리는 우스개로 에콰도르 대사관 근방 세 블럭 반경 내에 있는 모든 사람은 청소부든 경찰이든 보안관이든 다 이들 정보부 중 하나에 고용돼 있다고.

백악관 공무원들이 트럼프 뜯어말렸다구.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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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 나간 4월 20일에 줄리안 어산지가 미국으로 송환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최종 판결이 나왔다ㅠㅠ 사실 저거 찍기 직전에도 대법원에서 졌다는 뉴스 보고 들어가서 마음이 무거웠는데.. 영국 법원이 공을 영국 내무부 장관에게 넘겼고, 영국 활동가들이 열심히 송환 반대 운동 중인데.. 영국은 미국의 하위 파트너로서 충실히 행동할 것인가? 줄리안 어샌지는 당장 조건 없이 석방돼야 한다.


아무튼 내가 승리해서 👏👏👏🤣🤣🤣 우승자 특전으로 썸네일도 나고 1분 shorts도 나다

숏츠는 퍼올 수가 없나?? 1분 숏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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