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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쓰 | 미스터리 로맨스 | 리디북스 매주 금요일 연재

이보시오? 헤테로 연애 하든 말든 나랑 몬상관이냐고 헤테로 연애물 재밌는 거 보긴 보는데 안 설렌다고.. 그렇게 주장해 왔던 저였는데 말입니다ㅠㅠ

미쳤어 이 작품은 미쳤다고 치인다 존나 씨게 치인다 그것도 미친 남주 게일에게!!! 여주가 존나 사랑스럽고 근데 여주도 다른 의미로 미쳤다고!!!! ㅋㅋㅋ 미친 너무 좋아

리디에서 만들었던 광고 영상도 재밌어 허버허버

일단 스토리가 너무 재밌다. 인지도 낮은 배우 '양하리'님이 납치를 당하자 누군가의 의뢰를 받은 해결사 팀이 납치범들을 처치하고 양하리님을 구한다. 이 팀에서 또라이를 맡은 게일(한국 이름 '이무길')은 성격파탄을 솔직히 드러내면서 양하리의 신변을 경호하게 된다. 평범한 양하리를 납치하려는 놈들은 뭐고, 또 해결사를 고용해 지키려는 사람은 누굴까? 사실 양하리는 어린 시절 난파선에서 홀로 구조된 뒤 기억을 잃었다. 납치 건은 하리의 어린 시절 과거의 비밀과 관련돼 있다. 그 비밀은 '태천교'라고 지금은 감옥에 있으면서 곧 출감할 것 같은 교주를 둔 사이비 종교와 관련돼 있고...

악~ 사이비 종교 얘기 너무 현실감 있으면서 너무 무섭고ㅠㅠ 하리가 그 어린 시절의 고통을 잊고 살아나가기 위해 기억을 봉인해 둔 상탠데, 그래서 과거 얘기가 나오면 방어기제로 기절하곤 한다. 평소에도 너무 세상 다정 보스에 사랑스러운 캐릭터지만 트리거 눌리면 갑자기 저 표지에 있는 상자들, 기억 봉인해 둔 상자들 떠오르면서 멍때리거나 헛소리하거나 그리고 몽유병 있고ㅠㅠ 방어기제 엄청 많아서 말도 조잘조잘 이쁘고 재밌게 하지만 이것도 다 자기 보호하기 위한 본능적 행동이구 근데 엄청 사랑스러워 다정보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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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냐면 ㅋㅋㅋ 하리가 얼마나 다정보스냐면 자기 경호하는 마르코씨한테도 식사를 대접하는데, 마르코씨랑은 번역기로 소통하는뎈ㅋㅋ 그것도 개웃김 암튼 말이 잘 안 통하니까 명란계란말이랑 계란 후라이 두 가지를 준비한 거잖아 뭘 좋아할지 몰라서 일단 두 개 해 봤어ㅠㅠㅠㅠ 귀엽고 너무 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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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ㅋㅋㅋ 게일이 사람 줘패서 그러지 말라고 혼꾸녕을 꿍!하고 내줌 그리고는 가슴 돌보다 딱딱해서 와씨 주먹에 기스남ㅋㅋㅋ 귀여워ㅠㅠㅠ

두 사람이 진짜 성격이 너무 정반대인데 게일은 햇살같은 하리한테 하며들고 하리는 오직 피지컬ㅋㅋㅋㅋ 원래 얼빠인데 게일 피지컬 쩔어서 자꾸 눈이 가고 얼굴이 빨개지지만 사실 좋아하는 남자가 원래 따로 있고.. 근데 그 남자 '안강수'도 사연 쩔어ㅠㅠㅠㅠ 미쳐 버려ㅠㅠㅠㅠ 미안해ㅠㅠㅠㅠㅠ 암튼 그 남자랑은 일단 보류(?)인 상태라서 자꾸 게일이 들어오잖아. 좋은 놈은 절대 아니지만 약자를 대하는 걸 보면 나쁜 놈도 아닌 것 같구. 아니 세상천지 선남선녀가 아침 저녁으로 붙어다니는데 정분 안 나겠냐고.. 그 정분 쌓는 과정이 진짜 존잼이다ㅠㅠ 티키타카 완전 귀엽다고 하지만 끔찍한 삶을 살아왔을 뿐인 게일은 입덕부정을 거하게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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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놓고 ㅋㅋㅋㅋ 최근화 보면 난리났음 미친 사랑꾼임 하 누가 나 대가리 깨조봐봐 진짜 완결 되고 깨어나게

내가 젤 첨 캡처했던 건 이거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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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하리 기절하니까ㅠㅠ 놀래가지고 머리 안 다치게 하려고 날라가는 게일

첫 화 보고 아 이건 무조건 재밌겠다 하고 좀 묵혀 놨다가 비교적 최근에 보고 아 그냥 진작 볼 걸 아니 좀더 참았다 볼 걸 아니 그냥 너무 재밌어ㅠㅠ

묵히는 동안도 그냥 놀았던(?) 건 아니고, <양의 사수>의 남주가 작가님의 전작 <다크 헤븐>의 조연이었다길래 다크 헤븐부터 보았다. (웹으로 안 보고 단행본으로 보느라고 시간이 더 걸림.. 근데 레진 단행본 왕 못 뽑아서 인쇄 구려서 그림이 잘 안 보여서 웹으로 살 걸 후회함ㅠ) 다크 헤븐 보면...게일 ㅠㅠㅠㅠㅠㅠ 시펄 하나님 게일에게 왜 그딴 삶을 주신 건가여 아동학대 개씹 심하게 당함...ㅠㅠ 게일은 스스로 그렇게 말한다. 학대당하지 않았더라도 나는 인성 쓰레기였을 것이다. 그건 분명하다고. 아니야 ㅠㅠㅠㅠ 절대 그렇지 않아 바보야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드디어 하리를 만났어ㅠㅠㅠㅠ 근데 하리 인생도 다른 의미로 쉽지 않았던 것 같지만 ㅠㅠ 아무튼 게일이 행복해지는 걸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기대된다.. 행복해주라...ㅠ

작가님 트위터 보니까 게일은 작가님이 정말 오래 준비하신 캐릭터다.

그니까 게일이 행복할 거야ㅠㅠㅠㅠ 다크 헤븐부터 봐서 자꾸 게일이라고 부르게 되네 게일아 무길아 흑흑흑흑 행복해야 해 그리고 여러분 모두 양의 사수 보고 행복하십셔 그리고 무길하리 연성 많아지면 좋겠다 하앙

그림 너무 잘 그리신다 미친 것 같아 옛날 그림도 다 존잘이심 존잘로 태어나신 건가.. 그림 추상화 정도도 너무 좋다. 주간 연재에 맞게 조정하셨을 것 같은데 뭔가 조건이 달라지면(어시 붙는다거나) 어떤 원고를 하실지 또 궁금하네. 그리고 종이 원고도 정말 궁금하다 그림 너무 미친 너무 잘 그리셔 연출도 대박 너무 좋아ㅠㅠㅠㅠ 커플간 진도 빼는 연출들 물론 대박적이고 액션씬이나 사이비 교주의 압박감이 느껴질 정도의 아우라 연출이나(그리고 대사도 개쩜) 소소하게는 친구끼리 카톡 대화하는 거 표현한 거까지 연출 넘 넘 개좋다 진짜 요즘엔 한국 작가님들 그림이 압도적이야

마지막으로 최근 조온나 설렜던 컷 ㅠㅠㅠㅠㅠㅠ 매화 갱신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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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길이를 심장폭행범으로 고소합니다.jpg

아니 그리고 아무리 그래도 강수 컷이 하나도 없네;;; 하리 꿈 속의 두 사람 둘 다 하리 남편될 예정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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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 꿈 속 결혼식

얘두라 셋 다 행복해야 대 근데 강수 찐사랑 왤케 무거워ㅜㅜㅜㅜ 과거의 기억을 혼자 짊어진 만큼 너무 무거워 ㅜㅜ 근데 그런 관계는 결코 좋은 관계 아냐... 글킨 한데 그럼 강수는 어캐 행복해지는 거져ㅜㅜ 작가님이 어련히 알아서 해 주시겠져 믿슙니다ㅠㅠㅠㅠ 얘두라 행복해야 해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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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1 00:38 2020/11/0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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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책장 2020년 ①

category 내맘대로 만화 2020/10/04 21:52

활동하는 네이버 만화 까페에 올리고 싶어서 추석에 찍었는데 연휴 동안 만화책 많이 질러서 이제 하...ㅋㅋㅋ 더 많아짐 만화책에 대해 너무 말이 많아서 까페에 글쓰다가 자제했는데 블로그엔 다 지껄여야지 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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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순 정렬이라 강경옥 쌤 만화가 젤 먼저 시작함

<별빛속에>랑 <노말시티> 막내 작은엄마 빌려줬다가... 돌려받느라고 왕고생했던 게 떠오른다... 책이 많이 상해서 애장판도 구입했다. 컬러를 안 살려줘서 기대에 안 차는 애장판들이다.

강미 쌤 만화 재탕 진짜 많이 했는데 이제 본지 오래돼서 다시 보면 새롭더라구. 가지고 있는 만화 ㄱ부터 전부 리뷰하고 싶어서 별빛속에 열심히 읽었었는데 ㅋㅋㅋ 전뷰 리뷰는 불가능하다고 해도 리뷰하려고 노력을 좀 해야 (말로만)

구작도 좋지만 2천년대 작품들도 다 좋은데 특히 <두 사람이다>는 최근에도 다시 보구 우리 사무실의 다크호스한테도 빌려줬는데 다크호스도 재밌게 보심 호호호 서양 동화의 잔인함을 살려 각색한 <버츄얼 그림동화>도 꿀잼이었구 잔인함은 덜하지만 다른 면에서 인간의 심리적 모순 후벼파는 <무엇이 필요하십니까?>도 진짜 갓띵작임 이거 어떤 에피들은 엄청 힐링되고 어떤 에피들은 뼈때려서 너무 아픔 진짜 이 시대 참스승이시다 심리묘사 못 쫓아와

옛날에 그 생각 진짜 많이 했다. 일본에는 강경옥이 없다.라고. 한국만화의 기원은 역시 일본만화인데(유럽, 미국 만화 보면 다르다) 그렇다면 한국만화란 건 뭐냐? 어떠해야 하냐? 이런 걸 진지하게 탐구하는 작가들이 있었고 나도 옛날에 관심이 좀 있었는데 잘 모르겠고 한국만화가 어떤 건지도 잘 모르겠지만 일본에는 강경옥이 없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래가지구 한국만화 너무 좋음 그리고 사실 90년대 순정만화 보면 일본만화랑 조온나 다름 그 오리지널리티 때문에 그때 만화를 여전히 좋아하는 것 같다.

근데 일본에 권교정도 없엌ㅋㅋㅋ 그리고 지금 최애 작가님 골드키위새 님도 없다규! 골드키위새님 만화는 <죽어도 좋아!>밖에 안 팔구, <우리집 새새끼>는 절판돼서 할 수 없이 중고로 샀다 늦덕의 슬픔...ㅜ 지금 카카오페이지, 다음에 연재중인 <순정 히포크라테스>도 분명 단행본 나오겠지 이거 갓띵작임 단행본 소취

권교정 킹교님 <GYO의 리얼토크> 나온다고 했을 때 구판도 재판되는 줄 알고 기뻐했는데 냥줍하시고 키우는 새로운 연재분으로만 채워진 한 권이었다. 과거 만화책은 재판이 안 되는갑다... 책장에 꽂혀는 있으되 대여점용이고 그보다도 더 심각한 것은 앞부분 페이지가 뭉텅이로 빠져 있단 거..ㅠㅠ 저렇게 멀쩡한 쩍 꽂혀 있어도 제대로 된 책이 아니다. 어휴 판매자 새끼 (기억 안 남) 옛날에 저거 왜 진작 안 구하고 뒤늦게 저딴 책을 구입했냐면 나는 ㅠㅠㅠㅠㅠㅠ 킹교의 가치를 몰라본 아둔한 독자였던 것이다. 킹교 잡지 데뷔도 지켜봤는데도 모르다가 <제멋대로 함선 디오티마> 보고 완전 빠져들어가지구.. 근데 그때 월드병에 안 걸렸던 모양인지 그때도 바로 책도 안 구하고... 이제 잘 기억이 안 나네 연재될 때 재밌게 보다가 뭐가 어떻게 된 거지 아마 내가 휴덕에 돌입했던 것도 같고.. 왜 연재중단 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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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레차!> 꼭 단행본 다 나오길

김진태님 스투닷컴 연재할 때 매일매일 재밌게 보고... 그때 왜 안 샀을까ㅠㅠ <시민쾌걸> 툰크 가면 다 있어서 그냥 천천히 사야지~ 그랬는데. 저 몇 권은 저 중에 너무 좋아하는 에피소드들 있어서 몇 권만 샀던 것... 그땐 돈이 많이 없어가지구.. 지금같으면 한 번에 지를텐데ㅠ <사또 인다 하우스> 진짜 개웃긴데 학산이 무계획적으로 미국 만화처럼 한 회 분량씩 책으로 내고 그걸 묶어서 단행본 내는 걸 해보려다가 1권만 하고 망한 거임 ㅠㅠㅠ 너무 아쉬움 개꿀잼인데 진짜 레전설로 재밌었는데.. 그 한 회 분량씩 판 것도 다 있다. 편의점에서만 파는데다 편의점에서 잘 들여놓지도 않아서 여기저기 구하러 다녔던 기억이 남

김혜린 쌤 만화는 전부 재밌게 봤는데 또 보고 싶지 않아서 전부 처분했다가 <로프누르 잃어버린 호수>랑 <샤만의 바위>는 생각나서 나중에 다시 샀다. 연재될 때 봤던 것들.. <인월>은 신작 연재하시니까 의리로 샀는데 재밌음 선이 조금 단순해지고 인물들도 조금 통통해졌는데 그림 오래 쉬신 걸로 아는데 계속 유지하시는 거 대단하심

<나는 죽는 것보다 살찌는 게 더 무서웠다> 이거 도전 만화? 이런 데서 연재할 때 응원 댓글도 많이 달구.. 어쩌다 보게 됐는지 기억 안 나는데 넘 재밌는데 정식 연재가 안 돼서 안타까웠는데 다행히 책으로 나옴. 맨날 리뷰해야지 하고 안 한 작품 중에 하나.. 약간 제목이 너무 직접적??으로 나왔는데 몸에 대한 얘기다. 보면서 되게 충격 받고 많은 걸 깨달음 내가 내 몸을 긍정한 적이 없었단 것도 알게 되구. 보통 자전적 얘기를 재미 없어해서 안 보는데 그런 와중에도 이렇게 보석 같이 재밌는 작품들이 꼭 있단 말이지 빨리 리뷰 써

<극한견주> 솜이 개귀여워 ㅋㅋ 개웃김 이 만화 케이툰에서 연재하는 거 보면서 케이툰 첨 알게 됐는데 거기 플랫폼 너무 구려서 여러 좋은 만화가 분들을 알게 된 후 밍크님 <점핑 크로커다일> 2부 연재 끝난 뒤에는 걍 손절했다 작가 괴롭히기 이슈도 너무 많아서

<대리화가> ㅋㅋㅋ 대리화가는 장문의 리뷰를 쓴 바 있음. 3권까지 내고 대원이 뒷권 안 낸다고 해서 팬분들이 집단적으로 항의하고 해시태그 만들어서 돌리고 ㅋㅋㅋ 그래서 대원이 무려 애장판을 내줌 헐. 결과적으론 잘 됐는데 대원 불매도 불가능하고 진짜 짜증남

대리화가 옆에 동인지 세 권은 mync님과 무화님 동인지.. 두 분의 작품을 종이책으로 소장하고픈 강력한 소망이 있다ㅜ 근데 이게 다야ㅠㅠ

박은아 작가님 엄청 좋아했었는데 아마 보고 또 보는 건 이것 뿐이다 하고 정리.. 사실 순정만화를 진짜 백번씩 봐서 정리할 때 미련이 없었다. 아무래도 책장 규모에 한계가 있어서 이미 많이 본 만화부터 정리하게 되는 듯. 왜냐면 많이 안 본 건 더 봐야 정리각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데 아직 몰라서;

박흥용 쌤 만화도 하나 분실됨. 웹툰 계속 연재중이시던데 좀 봐야지 다음 웹툰은 원래 손이 안 가는데 요즘에 몇 개 보기 시작했으니 봐봐야지 <호두나무 왼쪽 길로>는 좌파들이 진차 좋아할 만환데ㅠㅠ 지금은 절판된 듯 너무 재밌구 이거 따라서 나도 오도바이 여행하구 싶다 언젠가 해야지 단행본도 음청 정성스럽게 만들었던데
<내 파란 세이버> 뒷권은 신장판으로 사가지구 키가 커서 책장에 안 꼽혀서 다른 데 있음 ㅜ

<미스티>는 왜 나오다 말았는지 모를.. 잡지 연재만 보다가 어쩌다 아마 대여점 가서 더 볼 게 없어서 집었던 만화 중에 하나였을 것 같은데 보고 넘 재밌어서 바로 다 사구 뒷권 매일 기다렸지만.. 작가님이 인천 사람이었던 듯? 만화 그리는 거 엄청 좋아한다고 느꼈는데 어디서 뭐 하실까 어디 좀 써주세여 뒷얘기..

<과호흡>은 한국 bl 애니메이션으로 대박 친 거 dvd랑 컬러 만화를 박스로 구성했는데 나오자마자 1위 찍고 엄청 화제여서 동시대 여성들이 좋아하는 거 한 번 본다는 느낌으로 나도 샀다. 애니메이션을 막 폭발하게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가 아쉽게도 난리통에 끼지는 못 했음. 이거 소설화한 작가님이 최애 작가님이셔서 사놓고 아직 안 읽음

<그녀의 심청>도 진짜 인기 많은 GL물로 일단 GL 단행본 자체를 처음 사봤다. 역사적 의미가 있어서 일단 갖고 있는데 온라인 연재 보다가 단행본 나온대서 단행본으로 볼라고 결제 더 안 했었는데 그냥 단행본 그만 사고 온라인으로 볼까 고민하는 중. 총 7권에 외전 한 권 더 있는데 종이책에 편집된 게 너무... 너무 마음에 안 든다ㅠㅠ 웹툰을 종이 지면에 옮길 때 그냥 컷 나열하잖아? 그거보다는 좀더 심혈을 기울인 것 같긴 한데 웹툰 세로 흐름을 왜 가로 지면에서도 똑같이 컷을 더 아래로 배치해서 세로 흐름을 주려고 하지? 그게 너무 거슬림 여기에 특화된 건 아닌 것 같고 다른 것들도 그래서 다른 웹툰도 살펴보고 단행본 안 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본 것들은 연출적인 기대가 아예 없기 때문에 그러든지 말든지~ 신경을 안 써서 가능했던 거임. 책장 정리할 때만 해도 신나게 외전까지 꽂을 자리를 마련해 놨는데 나중에 보면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_- 내가 왜 스트레슬 받고 있찌?? ;; 만화사적으로 뜻깊은 작품인데 이미 옛날에 그런 작품들을 전부 처분해 버렸었다. 그런 것도 다 갖고 있으면 좋은데.. 내가 뭐 연구할 것도 아니고 도서관 차릴 것도 아닌데 신간 사야 되는데 책 넣을 데가 없어서 다 처분함. 쓰다보니 처분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우네 마음 계속 못 정하고 있었는데 ㅠ

<위험한 이웃>은 심혜진 님이 일본에서 나나미라는 필명으로 낸 비엘 만환데 전에 동인지로 봤던 거를 발전시킨 내용이었던 듯? 이건지 딴작품인지 아마 정발된 거 이거 뿐이니까 이거 맞겠찌? 왜 다른 작품 더 없는 거지

썸머님 동인지 세 권 ㅎㅎ 늦덕이지만 재판해 주셔서 잘 삼

<비혼주의자 마리아> 무슨 교회 웹툰 사이트?? 같은 게 있던데 아마 트위터에서 화제라서 이 만화만 좀 봤던 듯 교회 다니는 사람한테 선물하고 싶다

<소마신화전기>랑 <아일랜드> 갓인성 양경일 작가님 그림 너무 좋아해서 학생 때도 열심히 따라그리곤 했는데 근데 스토리가 거의 항상 맘에 안 들어서 가지고 있는 건 두 작품이 다다ㅠ 넘 아쉬워 소마는 어릴 때 진짜 너무너무 좋아했는데 카카페에서 2부를 다른 그작으로 연재할 거라구... 아쉬운대로 기대된다.

<푸른 유리>는 진짜 대작임 와나씨 한국 순정만화 죽지 않아!< 보고 혼자 감명받아서 외쳤었음ㅋㅋㅋ 원래 안 죽었어;; 그냥 종이책 연재물을 안 보니까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다가 이거 보고 너무 감명받았었다. 그림도 너무 예쁨 난리남

<야후>는 연재할 때 너무 좋아했는데 휴덕 때문에 결말을 모르고 구판 단행본도 못 구하다가 애장판 나와서 기뻤는데 표지를 왜 다른 사람이 그린 건지 지금 봐도 이해가 안 간다; 만약 표지가 좋아서 산 사람이라면 안에 다른 그림체 보고 실망할 거고, 윤태호 작가 팬이라면 표지도 당연히 윤태호 작가가 그린 걸 원하지 않나? 일단 나는 그렇다. 구판 표지들이 존멋 개멋인데 그 힘이 없다. 뭐 재판도 이미 옜날에 나온 거지만. <인천상륙작전>은 내용 재밌는데 배경 복붙 넘 많아서 진짜 계속 짜증내면서 봄 배경은 만화가 아닌가? 책 낸 출판사도 작가도 만화를 뭐라고 생각하는 건지 모를..

옆에 현직 의사가 그리는 메디컬 서스펜스 스릴러< <길티 이노센스> 재밌음

 

와 미쳐다 책장 하나 가지고 너무 오래 떠들었어 나머지 하나씩 올려야겠구만..ㅜ

책장은 dvd장 사고 만화책 많이 꼽을 수 있어서 왕 기뻐서 날뛰었는데 서울문화사 옛날 순정 등은 키가 커가지구 안 들어감.. 그런 식으로 안 들어가는 만화들이 많아서 책장이 가나다순이 아니고 엉망진창이 돼 버렸지만 내가 알고 하늘이 아니까.. 나중에 만화방이 더 넓어지긴 할텐데 그렇다고 dvd장을 버릴 수도 없구 나중에도 이러고 살겠지 뿔뿔이 흩어진 채로.. 휴 어딨는지 내가 다 아니까 일단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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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4 21:52 2020/10/0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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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이가 우리집 대형티비로 넷플릭스에 뜬 애니메이션 <도로헤도로>를 보기 시작했다. 강제시청각이었지만 보기 싫어서 등돌리고 내 할 일 했었다. 나는 십 년 전 원작 만화를 몇 권 보고 하차했고, 그래서 애니도 보고 싶지 않았다. 그러다 몇 몇 대사에 뒤돌아보고 조금 보고 엔딩곡 듣고 잉 뭐여 너무 좋은데..? 그러면서 조금씩 조금씩 보다가 마지막 3화를 다 보게 됐고 뭐지.. 재밌는 것 같네...하고 처음부터 다시 제대로 달렸는데 너무 재밌어서 앉은 자리에서 시즌 1을 거의 다 봄. 그리고 고민 끝에 시즌 1에 해당한다는 만화책 7권까지를 샀다. 보니까 아뿔싸... 너무 재밌어서 다 보기 전에 8권~23(마지막권)도 샀다. 그리고선 ㅁ이가 7만원짜리 원서 화집을 사 줌. 한 번 휘리릭 넘겨보고(2회차 때 정독) 애니 다시 보고 점점 뻐렁쳐서 캐릭터 설명집인 <올스타 명감>도 사고 <도로헤도로 특집본>이라는 원서도 샀다. 거기서 작가 인터뷰 보고 충격.. 작가 너무 멋있어 미친 도랏맨 자기 그리고 싶은 거 중심으로 그려서 세계관이란 걸 특히 중시하지도 않고 얼기설기 대충 연결해 나가는데 그게 개존멋

내가 이 만화를 싫어하는 이유는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십 년 전에 한국에 정발됐을 때 화제였고, 그림을 너무 잘 그리길래 나도 읽고 싶었는데, 도저히 그 반사회성을 참을 수가 없었다. (한 두 권 읽고 때려친 줄 알았는데 바퀴벌레 '존슨' 기억하는 거 보니 꽤 읽었더라고). 이 얘기했더니 ㅁ이랑 또 누구더라 누군가가 <간츠>나 좋아하는 주제에 뭔 도로헤도로 가지고 그러냐고 반박하는 것이었다. 간츠는 사람 썰고 오지게 부셔도 그게 아무렇지도 않은 그런 게 아니야.. 도로헤도로에는 '사회'라는 게 없다. 국가가 없어서 법률이나 경찰이 없는 건 너무 당연하고, 근데 국가 말고 사회조차 없다. 아니 사회가 없는 게 세게관이라면, 그래서 개인들이 약육강식으로 생존해 나가는 게 '룰'이라면, 그럼 그건 흔하기도 하고 괜찮은데, 그냥 만화 속 설정에 그치지 않고 만화 외적으로도 작가가 사회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느껴져서. 사회가 되찾아야 하거나 만들어야 될 무엇도 아니고, 정당성이라는 것도 없고, 그냥 투쟁하는 개인들이 윤리도 서로에 대한 책임도 없이 악무한으로 살지만 그러면서도 우정은 엄청 강조해서. 그냥 소년 만화의 특성으로 보자면 볼 수도 있겠지만, 다른 만화들과 달리 사회가 없고 인간을 정말 말 그대로 고깃덩이로 여기는 게 너무 싫었다. 그냥 만화 캐릭터에게도 인권이 있다, 라는 차원에서가 아니라 그냥 인간이라는 거 자체를, 인간이 구축해 온 사회를 파.괴.하는 게, 무시하는 게 너무 못 견디게 싫었다. 그래 파괴도 아니고 무시였다!

그니까 기존에 뭔가 신자유주의적으로 파편화되고 개인이나 개인의 자아의 연장선에 불과한 가족/친구까지만 바운더리 긋고 소중한 것으로 상정하는 그런 흔한 설정을 넘어서, 인간성도 인간 신체도 다 별 거가 아니고, 인간이란 거 자체가 별 거 아니라는 게 충격적이었다. 사람을 썰고 낄낄 농담을 하고 아무렇지 않게 밥을 먹는다-는 흔하고 위악적이며 허세로도 보여서 그냥 만화 코드로 읽을 수 있는 다른 작품들과 달리 이 사람은 찐이다. 진짜 신경을 안 쓴다. 허세가 아니다. 하고 충격받아서 더 읽을 수가 없었다. 불쾌했다.

요리 만화냐는 평을 받은 오프닝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애니에서 이런 면이 훨씬 순화됐다. 굳이 인간 시체가 어떻게 썰렸는지 열심히 전시하지도 않는다. 잔인한 면이 많이 희석되고, 작화도 연출도 너무 좋아서(음악은 말해 뭐해), 사실 애니메이션 거의 안 봐서 잘 모르면서 아 애니메이션이 이렇게나 발전했구나 하고 개감탄하며 재밌게 보고나니 만화도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 특히 캐릭터들 중에 노이랑 카이만한테 홀딱 반해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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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ㅠㅠㅠ 알라뷰 담에 노이 찬양 글을 써야지 항상 즐거운 노이 너무 사랑해

처음 만화책 볼 때는 연출이 애니가 낫다..고 생각했다. 작가님도 비슷한 취지의 말씀을 하심. 만화는 연출이 특별히 뛰어나다기보다 그림이.. 진짜 작화가 와 진짜 즐겁게 그리시는 게 느껴짐 글구 계속 보다보니까 연출 특이한 거 같애 재밌어.. 만화 너무 재밌어 깨알같이 샅샅이 진짜 개그도 그렇구 그림 진행되는 거도 웃기고 어떻게 이렇게 힘줘서 그린 그림이 이토록 편안하게 보일 수 있는가 너무 신기함

도로헤도로는 모든 것이 너모 좋지만 위선자가 없어서 넘 좋다. 보통 정의를 참칭하는 세력은 당위는 갖구 있어도 하는 짓이 지가 악당이라 규정한 놈들이랑 존똑이면서 지놈만 옳다고 염병 떨어서 그 모순을 눈 뜨고 볼 수가 없는데 여긴 그냥 진짜 무법의 세계임 카이만도 너무해... 싶은 상황 너무 많다 물론 홀의 인간들이 마법사와 적이라서 마법사를 막 그냥 죽이는 거지만 아무리 그래도 너무해... 싶은 상황 많다고;

그 사회란 게 없고 오직 개인적 관계만 있는 세계란 게 십 년 전엔 너무 싫었는데 그런 점 덕에 정의를 독점하는 놈들이 없을 수 있는 거기도 해서 맴이 복잡해짐-ㅅ-

도로헤도로에 대해서 뭐라도 써야지 맨날 혼자 노이 생각하면서 실실 쪼개면서 걸어다님; 진짜 노이ㅠㅠㅠ 아 진짜 담에 쓰자< 작가님 후속작 <다이 다크> 단행본 2권까지 나와서 보고 있는데 이것도 한국에 정발 계약됐다고 한다. 제발 시공사에서 나와라! 단행본 존예임 담에 올려야지 글고 여기 주인공 14세 소년의 정체는ㅋㅋㅋㅋㅋ ㅅㅂㅋㅋㅋㅋㅋㅋ 아오 담에 써야지

>>> 만세 시공사에서 발매 예정 <<<

덕분에 만화 보는 재미를 되찾아서 그 뒤로 많은 만화를 사고 사놓고 안 보던 많은 만화를 읽고 있다. 특히 만화를 보는 내 태도가 '나를 만족시켜 봐' 하는 식으로 거만했다는 걸 깨달았다. 취향에 안 맞는 만화가 더 많은 거야 물론이지만, 그래도 만화의 재미를 내가 더 적극적으로 찾는 독서를 해야 한다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 그에 더해 도로헤도로 만화책 책장에 잘 꽂아넣고 싶어서 이사 후 몇 달을 미루던 만화방 정리를 단행했다. 오오 놀라운 도로헤도로

만화에 대한 애정까지 되찾아준 도로헤도로 보시오 빨리 애니부터 보시라고요

* 재밌게 본 작가님 인터뷰 : [번역] 애니메이션 '도로헤도로' 특집 하야시다 큐 인터뷰 -코믹 나탈리 특집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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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7 15:09 2020/09/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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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자친구 한나의 헤어라인

category 내맘대로 만화 2020/03/29 18:49

웹툰 여자친구 71화에 예쁘지만 작은 체구 때문에 개소말마한테 관심 받으며 고통받던 한나가 이왕 관심 받는 거 연예인이나 돼 버릴까, 잠깐 생각했다가 연옌 할래도 돈 있어야 된다면서 자기 외모 견적 내는 게 나온다 ㅋㅋㅋㅋㅋㅠㅠ 그 중에 헤어라인 얘기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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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의 현실적인 고민 보면서 생각남 남자 연예인도 헤어라인 다 튜닝?? 수술은 아니고 다르게 부르던데 암튼 고르게 바꾸고 나온다는 얘기 이미 몇 년 전에 들었던 거랑.. 어떤 여자 연예인 헤어라인 정리하고 애교 있게?? 잔머린가 뭔가 나오게 바꿨다고 옛날 사진부터 헤어라인 변천사를 자세하게 파헤치며 타고난 거 아니라고 디스하는 포스트 봤던 것도 생각나구

옛날 연예인들은 헤어라인까지 정리하진 않았던 것 같은데 참 별 걸 다 해야 되고 별 게 다 이슈구나 생각했는데, 최근 낰연(써방ㅎ) 보고 왕조현 꽂혀서;; ㅋㅋㅋㅋ 사진 막 찾아봤는데 진짜 레알 슈퍼 미친 미모인 와중에 헤어라인 정리 안 된 거 보고 한나가 생각나서 몇 화였는지 다시 찾아본 것이다.

왕조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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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니까 잘 모르겠는데 암튼 헤어라인이 갓벽하진 않다 근데 왕조현인데 헤어라인이 뭔 상관이야... 저 얼굴에 머리 좀 삐뚤빼뚤 나면 어떠냐고 그게 뭐가... 어디가 흠이져 얼굴이 왕조현인데여(무한반복)

갓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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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님도 웅 요즘으로 따지면 갓벽하게 깔끔한 헤어라인 아니다 근데 다시 말하지만 얼굴이 심은한데 그게 뭐가 중요하냐고요.. 보이지도 않아

무뜬금 왕조현님 보고 생각나서 적어봄 한나야 우리 한나야 한나 세젤예 최고 미인 ㅠㅠㅠㅠ 한나 햄볶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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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님의 더 많은 이미지 및 갓자친구 소개글 보려면 ☞ (경) 청건 작가님의 웹툰 『여자친구』 a.k.a. 갓자친구 완결 (축) feat. 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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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9 18:49 2020/03/2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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