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아름답게 살 것인가?? 왕년에 생태주의 빠순이였던 경험을 되살려서... ㅋㅋㅋㅋㅋㅋㅋ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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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했쪙

category 자연미인 본좌하르 2015/07/21 15:03

방금 2주만에 너 머리했구나! 라고 매일 보는 황규만이 외침-_-;;

 

오늘 한동안 못 본 친구들에게 머리했다고 사진 보냈더니 머리 잘 안 보인다고 근데 너 늙었다규... 아무튼 지네들은 실제로 나보다 늙었으면서 맨날 나한테 너도 늙느냐규 ㅠㅠ 저번에도 한참 안 본 친구한테 전화했더니 뎡야핑 지금도 귀여워? 뎡야핑도 늙었어? 이랬음 어찌어찌 뭔가 내가 가장 어리고 귀여운 측에 드는 집단에 속해 있을 때 모두 나를 젊음의 표상으로 인식하다가 나의 늙음을 경유해서< 자신들의 늙음을 인식하거나 회피하거나 그러는 듯< 아무튼 예전부터 그런 소릴하는 사람들은 모두 나보다 실제로 늙었기에 젊은 아량으로 화는 안 남ㅋ

 

15년만에 파마했다. 파마 풀릴 때 쯤 싹뚝 자르고 은발에 가까운 금발로 염색하고 싶은데.. 염색/파마를 안 했던 건 실제로 내가 살아있는 죄인으로서 우리 금수강산에 죄 좀 덜 짓자는 마음이었는데. 15년 참았으면 한 번 해도 된다 싶어서 하려다가 귀찮아서 안 하다가 아빠 생신 날 아빠가 우리와 하루종일 보낼 줄 알고 일정 비워놨는데 친구들이랑 약속 잡혔다고 점심 먹고 쪼끔 더 놀다가 가버리셔서-ㅅ- 시간이 남아서 마침 미장원 가는 언니랑 같이 가서 해버렸음.

 

파마에 대한 ㅁ이의 반응은 너 뭐 생태주의한다고 파마 안 한 거 아니냐고 이제 관둔 거냐고 비난 좀 받겠네 그러는데 내가 괜찮다고 아무도 기억 못 한다고 아무도 욕 안 한다고 그러고 다다음날 출근하니 바리가 바로 파마했네? 자연미인 포기한 거? 하고 물어옴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바리 기억력 킹왕짱 바리한테 뭔가 잘못하면 큰일남 평생 기억함<

 

사실 파마 염색 따위보다 나 지금 맨날 커피 사쳐먹으면서 일회용컵 버리는 거 생각하면... 아 진짜 나 같은 건 죽어야 돼 ;ㅁ;ㅁ;ㅁ;ㅁ;ㅁ;ㅁ;ㅁ;ㅁ; 농담이 아니고 죽어야 된다긔. 그래서 텀블러를 갖고 다니다보면 막상 설거지를 제때제때 안 해서 결국 안 씀 ㅇ<-< ㅜㅜㅜㅜ 죽자

 

그래서 그냥 앞으로는 씨게 맹세해서 아예 그냥 텀블로 없으면 커피 따위 안 마시기로 결의를 하였다. 오늘도 텀블러 안 가져왔으되 냉장고에 며칠 전에 사은품(?)으로 받은 비닐팩(?)에 담긴 커피가 있기에 그걸 마시고 있음 이걸 끝으로 다시는 누가 사주더라도 맹세코 네버 에버 안 마시리. 여담으로 지난 주말에 밀양-청도 갔다왔는데 청도에서 밥먹고 후식으로 준비해 주신 더치 커피 킹왕짱 맛있었다. 하지만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왔으되 내가 텀블러 등 준비돼 있지 않다면 굶어 버릴테다!!!!!!!! 머릿속에 쳐박아놓으란 말이야 왜 이러고 사는지 뭔 영화를 누리겠다고 나원참 암튼 머리는 해도 돼 (나의 준엄한 기준) 근데 옛날에 내가 파마했을 때보다 훨씬 파마약이 약해진 것 같으다 냄새가 코를 아프게 하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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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1 15:03 2015/07/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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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루 2015/07/21 22:43

    사진이 없네.... ^^ 보고싶었는데 ㅎ 잘지내요~

  2. 바리2 2015/09/10 14:27

    이제 봤네 - 나야 뎡야 팬이니까 기억하지 - 내 기억력이 모든걸 담지는 않는다규

    • 그슨대 2015/09/10 22:16

      팬 치고는 너무 늦은데... :p ㅋㅋ
      모기 잡는 소리가 계속 들리는군요 난 한 마리도 못 잡음 이게 어떻게 된 일이오... -_-

여름이면 어김 없이 겨털

category 자연미인 본좌하르 2015/07/01 01:26

아까 내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체면을 중시하는구나, 정말 그냥 말 그대로 체면을 말이다. 그렇게 느꼈는데 뭔지 기억이 안 나네 그래서 남의 체면 안 서는 것도 너무 짜증나고 나도 쓸데없이 체면도 차리고 그랬는 듯 암튼

 

또 여름이 왔다. 예전에 겨털을 기르기로(?) 결심했다가 몇 년 뒤에는 다시 자르기로 결심했는데 그래서 제모 수술도 생각했는데 병원 가기도 레알 귀찮고 돈도 아깝고 아프다 그러고 그래도 한 번이면 하겠는데 몇 번이나 해야 된다 그러고 심지어 내 친척동생 귀요미는 열 번 했는데도 아직도 자라난다고 꺄-ㅁ- 그래서 안 했는데

 

그렇다고 겨털을 성심성의껏 깎을 만큼 부지런하지도 않고 그래서 항상 어정쩡하게 있따가 저번에 마지막 민소매 입을 때 팔을 다물고(?) 있으면 안 보이는 길이라서 안 잘랐었고 그 뒤로 잊고 있따가 일요일에 퀴어문화축제 가는데 민소매를 입었다. 전날인 토욜에는 오랜만에 집에서 뒹굴며 전혀 씻지를 않았지만 아 내일 겨털 깎고 나가야지~ 생각했으나 막상 다음날 씻을 때는 까먹고 나와서 몸을 다 닦았는데 생각이 난 것이다. 몸이 젖은 상태면 몰라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냥 안 깎고 나갔다. 그랬더니 지하철에서 온 정신이 겨털에 쏠리게 되고, 괜히 그러니까 더 겨드랑이에서 땀이 나는 것이었다. 겨땀 냄새는 그냥 내 냄새다 여튼

 

뭔가 멍충이 같지만 퀴퍼에서 팔을 쳐들 때도, 어차피 여기서는 누가 볼까봐는 아니고, 왜냐면 거기는 다양한 다름들이 만개하는 자리가 아니던가, 이 겨털 정도는 아무도 신경을 안 쓰지 그래서 지하철에서 남들 눈 신경 쓰이는 그런 차원은 아니고 그냥 나 스스로 신경이 쓰여서 다른 이들의 겨드랑이를 유심히 보았지만 겨털이 솟아난 사람은 못 봤다. 나도 아직은 팔 접었을 때 그럭저럭 감춰지는 길이기도 하고 아주 막 그냥 발산한 건 아니다.

 

겨털에 대해서는 어째 확실히 마음이 서지 않는다. 일욜에 집에 돌아와서는 생각나서 깎았다. 하루가 지났더니 겨드랑이에 털이 짧게 돋아서 따가웠다. 수염난 얼굴이랑 키스할 때 부딪치는 그런 느낌으로.. 으 너무 싫어 그거보단 부드러움 암튼 포인트는 내가 겨드랑이털이 추하다고 생각한다는 거다. 뭔가 남들이 이상하다고 해도 뭐 어때? 싶은 것들이 있는데 이건 전혀 그렇지가 않다. 하지만 옛날에도 썼는데 탕웨이 겨털도 예뻤고 뭔가 얇고 짧고 색깔도 옅은 그런 겨털들은 괜찮다 나랑 숯이 같거나 많고 막 그러는< 겨털을 보면 아이구 참 그것도 알몸일 땐 괜찮은데 옷 입고 삐져나오면 그게 그렇게 추할 수가 없다.

 

하지만 겨털 깎는 것도 귀찮고 지 몸뚱이 지가 알아서 하는 거지 사회적으로 피해만 안 끼치면 되는 건데 근데 이게 뭐라고 이게 이렇게 싫은 건지 참나원

이번 여름도 어정쩡하게 지낼 것 같다. 아무래도 평생 이럴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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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1 01:26 2015/07/01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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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꽃개 2015/07/01 03:32

    뎡야 홧팅!

  2. 마하연 2015/07/01 22:03

    그러게요. 여름... 완전 여름같은 내용이군요. 하하.

  3. 허키인 2015/07/04 17:38

    겨드랑이를 다물고 있다는 표현에서 완전히 폭소했습니다 ㅋㅋ 그러쵸 본디 남은 나한테 그렇게 관심이 없는데 왠지 한 쪽 마스카라를 안하고 나오면 엄청나게 신경쓰이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