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아름답게 살 것인가?? 왕년에 생태주의 빠순이였던 경험을 되살려서... ㅋㅋㅋㅋㅋㅋㅋ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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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했쪙

category 자연미인 본좌하르 2015/07/21 15:03

방금 2주만에 너 머리했구나! 라고 매일 보는 황규만이 외침-_-;;

 

오늘 한동안 못 본 친구들에게 머리했다고 사진 보냈더니 머리 잘 안 보인다고 근데 너 늙었다규... 아무튼 지네들은 실제로 나보다 늙었으면서 맨날 나한테 너도 늙느냐규 ㅠㅠ 저번에도 한참 안 본 친구한테 전화했더니 뎡야핑 지금도 귀여워? 뎡야핑도 늙었어? 이랬음 어찌어찌 뭔가 내가 가장 어리고 귀여운 측에 드는 집단에 속해 있을 때 모두 나를 젊음의 표상으로 인식하다가 나의 늙음을 경유해서< 자신들의 늙음을 인식하거나 회피하거나 그러는 듯< 아무튼 예전부터 그런 소릴하는 사람들은 모두 나보다 실제로 늙었기에 젊은 아량으로 화는 안 남ㅋ

 

15년만에 파마했다. 파마 풀릴 때 쯤 싹뚝 자르고 은발에 가까운 금발로 염색하고 싶은데.. 염색/파마를 안 했던 건 실제로 내가 살아있는 죄인으로서 우리 금수강산에 죄 좀 덜 짓자는 마음이었는데. 15년 참았으면 한 번 해도 된다 싶어서 하려다가 귀찮아서 안 하다가 아빠 생신 날 아빠가 우리와 하루종일 보낼 줄 알고 일정 비워놨는데 친구들이랑 약속 잡혔다고 점심 먹고 쪼끔 더 놀다가 가버리셔서-ㅅ- 시간이 남아서 마침 미장원 가는 언니랑 같이 가서 해버렸음.

 

파마에 대한 ㅁ이의 반응은 너 뭐 생태주의한다고 파마 안 한 거 아니냐고 이제 관둔 거냐고 비난 좀 받겠네 그러는데 내가 괜찮다고 아무도 기억 못 한다고 아무도 욕 안 한다고 그러고 다다음날 출근하니 바리가 바로 파마했네? 자연미인 포기한 거? 하고 물어옴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바리 기억력 킹왕짱 바리한테 뭔가 잘못하면 큰일남 평생 기억함<

 

사실 파마 염색 따위보다 나 지금 맨날 커피 사쳐먹으면서 일회용컵 버리는 거 생각하면... 아 진짜 나 같은 건 죽어야 돼 ;ㅁ;ㅁ;ㅁ;ㅁ;ㅁ;ㅁ;ㅁ;ㅁ; 농담이 아니고 죽어야 된다긔. 그래서 텀블러를 갖고 다니다보면 막상 설거지를 제때제때 안 해서 결국 안 씀 ㅇ<-< ㅜㅜㅜㅜ 죽자

 

그래서 그냥 앞으로는 씨게 맹세해서 아예 그냥 텀블로 없으면 커피 따위 안 마시기로 결의를 하였다. 오늘도 텀블러 안 가져왔으되 냉장고에 며칠 전에 사은품(?)으로 받은 비닐팩(?)에 담긴 커피가 있기에 그걸 마시고 있음 이걸 끝으로 다시는 누가 사주더라도 맹세코 네버 에버 안 마시리. 여담으로 지난 주말에 밀양-청도 갔다왔는데 청도에서 밥먹고 후식으로 준비해 주신 더치 커피 킹왕짱 맛있었다. 하지만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왔으되 내가 텀블러 등 준비돼 있지 않다면 굶어 버릴테다!!!!!!!! 머릿속에 쳐박아놓으란 말이야 왜 이러고 사는지 뭔 영화를 누리겠다고 나원참 암튼 머리는 해도 돼 (나의 준엄한 기준) 근데 옛날에 내가 파마했을 때보다 훨씬 파마약이 약해진 것 같으다 냄새가 코를 아프게 하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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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1 15:03 2015/07/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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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루 2015/07/21 22:43

    사진이 없네.... ^^ 보고싶었는데 ㅎ 잘지내요~

  2. 바리2 2015/09/10 14:27

    이제 봤네 - 나야 뎡야 팬이니까 기억하지 - 내 기억력이 모든걸 담지는 않는다규

    • 그슨대 2015/09/10 22:16

      팬 치고는 너무 늦은데... :p ㅋㅋ
      모기 잡는 소리가 계속 들리는군요 난 한 마리도 못 잡음 이게 어떻게 된 일이오... -_-

여름이면 어김 없이 겨털

category 자연미인 본좌하르 2015/07/01 01:26

아까 내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체면을 중시하는구나, 정말 그냥 말 그대로 체면을 말이다. 그렇게 느꼈는데 뭔지 기억이 안 나네 그래서 남의 체면 안 서는 것도 너무 짜증나고 나도 쓸데없이 체면도 차리고 그랬는 듯 암튼

 

또 여름이 왔다. 예전에 겨털을 기르기로(?) 결심했다가 몇 년 뒤에는 다시 자르기로 결심했는데 그래서 제모 수술도 생각했는데 병원 가기도 레알 귀찮고 돈도 아깝고 아프다 그러고 그래도 한 번이면 하겠는데 몇 번이나 해야 된다 그러고 심지어 내 친척동생 귀요미는 열 번 했는데도 아직도 자라난다고 꺄-ㅁ- 그래서 안 했는데

 

그렇다고 겨털을 성심성의껏 깎을 만큼 부지런하지도 않고 그래서 항상 어정쩡하게 있따가 저번에 마지막 민소매 입을 때 팔을 다물고(?) 있으면 안 보이는 길이라서 안 잘랐었고 그 뒤로 잊고 있따가 일요일에 퀴어문화축제 가는데 민소매를 입었다. 전날인 토욜에는 오랜만에 집에서 뒹굴며 전혀 씻지를 않았지만 아 내일 겨털 깎고 나가야지~ 생각했으나 막상 다음날 씻을 때는 까먹고 나와서 몸을 다 닦았는데 생각이 난 것이다. 몸이 젖은 상태면 몰라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냥 안 깎고 나갔다. 그랬더니 지하철에서 온 정신이 겨털에 쏠리게 되고, 괜히 그러니까 더 겨드랑이에서 땀이 나는 것이었다. 겨땀 냄새는 그냥 내 냄새다 여튼

 

뭔가 멍충이 같지만 퀴퍼에서 팔을 쳐들 때도, 어차피 여기서는 누가 볼까봐는 아니고, 왜냐면 거기는 다양한 다름들이 만개하는 자리가 아니던가, 이 겨털 정도는 아무도 신경을 안 쓰지 그래서 지하철에서 남들 눈 신경 쓰이는 그런 차원은 아니고 그냥 나 스스로 신경이 쓰여서 다른 이들의 겨드랑이를 유심히 보았지만 겨털이 솟아난 사람은 못 봤다. 나도 아직은 팔 접었을 때 그럭저럭 감춰지는 길이기도 하고 아주 막 그냥 발산한 건 아니다.

 

겨털에 대해서는 어째 확실히 마음이 서지 않는다. 일욜에 집에 돌아와서는 생각나서 깎았다. 하루가 지났더니 겨드랑이에 털이 짧게 돋아서 따가웠다. 수염난 얼굴이랑 키스할 때 부딪치는 그런 느낌으로.. 으 너무 싫어 그거보단 부드러움 암튼 포인트는 내가 겨드랑이털이 추하다고 생각한다는 거다. 뭔가 남들이 이상하다고 해도 뭐 어때? 싶은 것들이 있는데 이건 전혀 그렇지가 않다. 하지만 옛날에도 썼는데 탕웨이 겨털도 예뻤고 뭔가 얇고 짧고 색깔도 옅은 그런 겨털들은 괜찮다 나랑 숯이 같거나 많고 막 그러는< 겨털을 보면 아이구 참 그것도 알몸일 땐 괜찮은데 옷 입고 삐져나오면 그게 그렇게 추할 수가 없다.

 

하지만 겨털 깎는 것도 귀찮고 지 몸뚱이 지가 알아서 하는 거지 사회적으로 피해만 안 끼치면 되는 건데 근데 이게 뭐라고 이게 이렇게 싫은 건지 참나원

이번 여름도 어정쩡하게 지낼 것 같다. 아무래도 평생 이럴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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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1 01:26 2015/07/01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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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꽃개 2015/07/01 03:32

    뎡야 홧팅!

  2. 마하연 2015/07/01 22:03

    그러게요. 여름... 완전 여름같은 내용이군요. 하하.

  3. 허키인 2015/07/04 17:38

    겨드랑이를 다물고 있다는 표현에서 완전히 폭소했습니다 ㅋㅋ 그러쵸 본디 남은 나한테 그렇게 관심이 없는데 왠지 한 쪽 마스카라를 안하고 나오면 엄청나게 신경쓰이는 것처럼...

주부9단

category 자연미인 본좌하르 2015/02/08 15:49

집안일 좀 했다고 오바 시작<

 

설연휴에 ㅁ이가 출근을 하게 돼서 포항에 못 내려가게 됐다. 원래 1년에 2번 있는 명절을 한 번은 우리 집 먼저, 한 번은 쟤네 집 먼저 이렇게 다니기로 했는데 이게 아주 뙇 운영되지가 않네. 작년에 설날은 시댁 식구들이랑 아버지 환갑 기념 대만 여행을 다녀왔고, 추석엔 뭐 때문이었지? 기억 안 남 할튼 시댁부터 갔었음. 이번 설은 우리집부터 가서 엄마 제사 지내고 갈라 그랬는데, 그러기로 했는데 이렇게 돼 부렸다. 설 연휴에 쉬게 돼서 좋겠냐-면 어차피 그담주나 다담주에 내려가야 해서, 짧은 주말 다녀오는 게 더 힘들거등.

 

무엇보다 이번에 내려가면 울주군에 암각화 보러 놀러가자고 내켜하지 않는 어머니께 가자고가자고가자고 그래서 가기로 했는데 ㄱ-;;;; 울주군 반구대에 5500년 이상 된 암각화가 있다지 않음? 연말연초에 갑자기 거기 꽂혀 가지구 가서 볼라고 그랬는데 (볼 것도 없다지만, 그리고 가까이 못 가게 할 확률도 높지만 그래도) 그것도 못 가게 됐어 ㅜㅜㅜ 잉잉잉잉 언제 가냐긔 ㅠㅠㅠㅠ

 

여튼< 이렇게 돼부러서 올 추석 때는 시댁부터 가야할 거 아녀. 근데 그게 아주 뙇 생각했던대로 아다리가 맞지 않는군 그렇다고 추석 때도 울집부터 가겠다기는 졈 그렇고. 아웅 긴 시간 살아갈 거니 유도리 있게 진행하자 ㄱ-;;

 

지금 ㅁ이 어머니께서 팔에 기브스를 하고 계신 상태라 ㅜㅜ 접때 어머니께 전화가 왔다 걱정은 말라고. 다만 네가 왜 반찬을 안 해 줄까- 궁금해할까봐 알랴준다고 ㅋㅋㅋㅋ 아놔 ;ㅅ; 이번에도 설에 못 내려가게 돼서 참 안타깝다고 통화를 하면서 어머니 기브스도 하셨는데 제가 가서 요리해야 되는데.. 그랬더니 어차피 너가 와도 너를 시킬 수는 없다며 너를 믿을 수는 없다고 사먹을 생각이었다고.. 아.. 이런 포지션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것인가 이모저모 고민이 되지만 일단은 가는 거다 ㄱ-

 

어머니는 이런 나를 너는 주부가 아니니까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시다. 본인도 일하실 때는 그랬다고. 그런 나지만 어제 오늘 주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었다. 어제 내 친구 둘이 와서 그들을 접대하고 그 전에 집구석 청소하고 오늘도 ㅁ이는 갑자기 출근을 해서 ;ㅅ;ㅅ;ㅅ;ㅅ;ㅅ;ㅅ;ㅅ; 에이 씨발놈들 그래서 혼자 있는 김에 설거지하고 빨래 하고... 읭?? 이게 끝?? 방 환기도 하고...;; 이상하다 갑자기 주부로서의 위엄이 몰려온다는 느낌이었는데 별 거 안 했네 ㅋㅋ 우리 언니가 지금 여행간 상태라 집구석을 아무도 돌봐주지 않음 집구석이 개난장판이 됐음 지난 주말에도 서로 귀찮아서 청소도 안 하다가 목요일 저녁에, 그래도 ㅁ이 지놈도 사람인 것인지 ㅋㅋㅋㅋ 청소를 같이 하는 것이었다 금욜 밤에 올 손님들 맞이하기 위해. 근데 ㅁ이놈이 청소해놓은 안방은 어찌나 더러운지 내가 손님들에게 민망해가지구 안방문은 열어보지도 못하게 했다 ㄱ-;; 물론 옷방은 워낙 언니도 안 치워주리만큼 개난장판이아서 그 방도 열람 금지 ㄱ-;;;;;; 아 나도 깨끗한 데가 좋은데 기본적으로 사무실 내 책상도 겁나 더럽고 예전 어떤 동료는 니 책상 더러워서 스트레스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이상하게 동료들에게는 하등 조금의 수치심도 없는데 손님이 와서 보면 너무나 급 부끄러워지는 것이었다 아오 얼마전에도 그랬음 아오 갑자기 온다는데 내 책상에 앉아 얘기할 걸 생각도 안 하고 있다가 와서 옆에 앉았는데 아오 ㅠㅠㅠㅠ 더러웜

 

암튼< 우리집은 우리 둘이 살기에 너무 좁다. 책이 너무 많아 책장도 하나 사야되는데 책장을 어디라 두란 말이냐긔. 아오.. 내 존엄한 만화방 사진을 올린 적이 없는 것 같네 이쯤해서 한 번은 올려두긔 캬캬ㅑㅑㅑ 신난다 내 인생 최고의 자랑임<

 

아 아니다 만화책은 따로 올려야지 그리고 생각해보니 빨래를 널기 위해선 기존의 빨래를 개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 그러므로 나는 많은 일을 하고 있따. 아 맞아 갑자기 출근한다고 내가 ㅁ이 스파게티도 해줌 스파게티 재료 없는데 크림 스파게티 먹고 싶다 그래서 불쌍해가지고 원래는 순대국 노래를 불렀는데 내가 그걸 안 먹으니까 ㄱ-;;; 추워 죽겠는데 내가 재료를 사와가지구 요리도 해줬다. 그러니까 내가 이렇게 자신만만해져 있찌 안방도 더 청소할 거임 충분히 9단이다 다음에 승급 심사 볼 때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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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8 15:49 2015/02/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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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곳의 미녀는 짧댜

category 자연미인 본좌하르 2015/02/05 03:05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짧은 팔다리와 미녀 부분은 불문에 부치기로 하자...() 실제 팔이 짧은 편이지만 저 정도로 짧진 않다(다리는 뙇 저 정도로 짧다ㅡㅡ;;;)

 

괜히 페북에 옛날 사진 뒤져보다 저걸 뙇 봄. 알음알음 산행단이라고 친구 두 명과 하다만 산행모임 절정기에 갔던 여수.. 그 곳에서 최병수 작가를 만나 그 분의 작업물들과 사진 찍는 영광을 입었다 특히 저 위에는 작가님의 다리와 어깨를 밟으며 올라갔음!

 

첨에는 바닷물이 낮았는데 저기 나만올라간 게 아니고 같이 올라가고 사진 찍고 한참 놀다 기어나오니 물이 가득 차올라, 내 벗어놓은 바지가 물에 뜬 시체처럼 나풀나풀 파도에 나부껴댔고 아뿔싸 그 안에 들었던 내가 사랑하던 htc evo폰은 이미 사망하신 뒤였다 rip 니미럴ㅠㅠ 슬프구만 뭐 그깟 핸폰을 그케 사랑했담? 싶지만 실로 레알 사랑했다네 다시 구한 폰도 같은 기종의 중고폰이었다만 작년 팔레스타인에서 장렬-할 건 없고 걍 잃어버림 씨부랄ㅋㅋㅋㅋ 아 대기권을 뚫고 솟구치고 싶을 만큼 열받았지만, 그보다 좌절감이 몹시 컸지만 ㅠㅠ ㅁ이가 핸폰 새로 사준대서 간신히 진정함ㅋㅋ 그 새론 핸드폰으로 밤늦게 잠도 안 자고 똥같은 글을 한참 쓰다 자노라. 모바일에서 블로그 글쓰기가 힘든데 일단 긴 글 타자 치는 게 왕귀찮아

 

암튼 저 사진을 보니까 누가 물은 적도 없고 물을 것 같지도 않지먄 "당신이 가장 높은 곳에 올랐던 순간은 언제인가요?"라고 물으면 저 사진을 보이면서 "실물은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 높습니다"라고 대답할 것 같다는 실없는 생각이 들었다. 자야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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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5 03:05 2015/02/05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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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주횬힘 2015/02/05 09:13

    노노 네가 가장 높이 가던 곳은 앙코르왓트 어딘가임미ㅋ

    • 앙겔부처 2015/02/05 15:35

      ㅋㅋ 나 안 올라갔잖아 그거 말고 새똥빠가지 널짜진 데 말하는 건가?
      호주 가서 신났구만 양키 사위 얻어와

생리

category 자연미인 본좌하르 2015/01/22 16:16

요즘 즐겨보는 웹툰이 있다. 물론 단연 말년갑이 최고다. 이번호 댓글에는 말년갑을 넘어 '말년갓'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다 과연 갓을병정무기경신임계 이말년갓이로다 최고다 조으다 막 진짜 미친듯이 뿜음 ㅋㅋㅋㅋ 아 이말년 너무 좋아 미친ㅋㅋㅋㅋ<

 

바리의 소개로 보게 된 여탕보고서도 대박 재밌심. 히히히히 버블탕 보고 지하철에서 바로 뿜었었다 푸우우읍- 침이 튀어나왔음<

 

이 여탕보고서 만화도 재밌게 보고 있지만 주로 남성으로 추정되는 자들이 다는 댓글도 재밌다. 댓글 내용 자체보다도 여탕에는 이런 게 있어?라는 반응이 재밌다. 남탕에 한 번도 안 가봤고< 여탕이 나에겐 원래 자연그대로의 목욕탕이라서; 목욕문화가 많이 다를 거라는 생각을 못 했었다.

 

오늘 아침에 생리혈이 콸콸콸 쏟아졌는데 여탕보고서가 생각났다. 생리할 때는 목욕탕에 못 가는데 남자들은 그런 걸 상상도 못 하겠지, 내가 커피 반입이 안 되는 욕탕이 상상이 안 되듯이 ㅋㅋ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서 나는 예상이 거의 안 되고, 그래서 거의 항상 대비가 안 된 상태로 피를 흘리고 만다.

 

예전에는 주기를 알아낼라고 2년 정도 매달 주기를 적어놨었는데 하다보니 조금의 규칙성도 없어서 -_- 집어친 것이다. 그래도 대충 30일 넘어서부터 하니까, 언제 할지 모르니까 지난 달에 한 시점으로부터 30일 쯤 지나면 패드를 미리 차고 있었는데 어떤 때는 39일이 걸릴 때도 있으니 무려 9일 + 7일을 패드를 차고 있어야 하는 거다. 일주일간 차고 있는 것만으로도 왕싫은데 -_- 그래서 그냥 시작할 때까지 내비두게 됐다.

 

완전 급작스레 생리하는 일은 거의 없고 전조가 항상 있는데 나는 가슴이 아프다. 마음 말고 가슴-_- 하지만 운동으로 몸이 건강할 땐 일 개도 안 아픔 그럼 내내 언제 터질지-ㅁ- 모르면서 살아감

 

이십대 때는 생리를 7일 내내 하고 피의 양도 어마무지하게 많았는데-_- 지금은 초반 이틀만 많이 나오고 뒤로는 별로 안 나온다. 언젠가 생리도 끊기고 생리 끊기기 전에 임신도 실제로 못 하게 되고 그러겠지 인간이 갖고 태어나는 난자의 수는 정해져 있다는데 나는 생리 주기가 길어서 남들보다 오래 생리할까봐도 걱정이고 그렇다고 일찍 끝나면 갱년기가 오기 때문에 그것도 좋진 않다. 걱정이라고 적으니 좀 이상하네 실제로 그걸 막 걱정하고 있고 그런 것은 아니거늘 -ㅁ-

 

걱정이 많은 성격이 아니지만 아기를 낳을 것인가 말 것인가를 두고두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내가 진짜 원하는 건 무엇인가를 곰곰 탐구하고(진짜 모르겠다 나도 내 마음-ㅁ-) 종으로써의 의무도 생각하게 되고-ㅁ- 아주 결혼 전에 결혼을 갖고 겪었던 질풍노도를 자식을 가지고도 겪고 있다. 결혼처럼 막 미칠듯이 고민되고 그런 건 아닌데 그냥 계속 고민된다 항상적 고민; 이건 뭐지 단지 결혼을 했기 때문에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도 참 신기함

 

며칠전 ㅁ이에게 아기 낳을까말까 나는 요즘 엄청 고민되는데 넌 그런 고민 없냐고, 내가 고민하는 거 보면 무슨 생각 안 드냐고, 그랬더니 "쟤는 왜 쓸데없는 걸로 고민하는 걸까 고민된다"고 대꾸했음 아오 쉬팔섀낔ㅋㅋㅋ 어느 순간 어떤 결정을 내리든 ㅁ이가 나를 잘 믿고 따라와주길 바라지만< 자기를 희생하고 싶지 않아하는 ㅁ이의 결정이 워낙 단호해서. 나의 이러저러한 생각 중 이런 생각도 있다 나는 도대체 남들보다 뭐 얼마나 더 특별히 행복할라고 아기를 갖지 않겠다고 하는 거냐 그랬더니 ㅁ이는 자기는 꼭 애가 있어야 행복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그랬다. 그건 나도 그래, 정말 그래. 근데 나는 그 얘기가 아니고 번식할 수 있는 조건에 있는 인류라면 종의 차원에서< 번식을 해야 하는 게 아닌가 인류로 태어나서 내가 인류의 번영을 위해 이토록 노력하고 있는 거 아닌가 이 말이다 뭐랰ㅋ 그러니까 난 번식가능한 조건에 있는데-생리중이고, 이성애자에 생물학적 파트너1가 있는 판국에 오직 이기적인 이유로 번식을 거부해도 되는가, 그 이기적인 이유라는 게 나의 행복을 위해서인데 나의 행복이라는 게 인류의 번식 의무를 이행하는 다른 인간들보다 더 특별히 더 행복한 어떤 것을 일컬음인가.

 

물론 모든 가능한 이들에게 이것은 의무고, 모두 지켜야 한다는 것은 절대 명제이다-라는 게 아니다. 내가 이런 의무를 인식한 이상 내가 그 의무와 맞서 싸워서-ㅁ- 결론을 내려야 하는데 그게 참 어렵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 싫다면 고민도 안 하겠지.. 절대 싫으면 그냥 싫은 거지 뭐. 우리 신랑이 이런 입장임 -ㅅ-; ㅋㅋㅋㅋ 나 왜 갑자기 애기 얘기하고 있지 생리혈 얘기하려고 글쓰기 창을 연 것인데

 

암튼< 콸콸 쏟아진 생리혈을 보고 아 나는 그리고 많은 여자들은 피에 얼마나 익숙한가 여자가 남자보다 피에 더 익숙하다던데 그런 생각이 떠올라서 떠들어봤다. 주변 여자들이 의외로 일회용 생리대를 쓰던데 그거 비용부담도 만만치 않고 몸에도 안 좋은데.. 게을러터진 나도 면생리대를 쓰고 있다 면생리대 강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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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는 말은 우리 강경옥 선생님의 불후의 명작 만화 <노말 시티>에 나온다. 마르스의 생물학적 파트너는 아름다운 비너스이다. 하지만 마르스는 자기에게 유전자를 건넨< 이샤를 택한다. 개스포일러<텍스트로 돌아가기
2015/01/22 16:16 2015/01/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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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다 2015/01/22 18:30

    모든 인간은 죽는다라는 책을 함 읽어봐. 킬킬거리고 웃을 수도 있는 재밌는 책인데. 고거 읽고 나도 애를 낳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어. 고렇게 맘 고쳐먹었는데 안 생겨 ㅠ

    • 다다 2015/01/22 18:33

      제목 헷갈렸다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라는 책.

    • 앙겔부처 2015/01/23 16:23

      모든 인간은 죽는다,는 [왕좌의 게임]에 나오는 건데! 발라 모르굴리스! 정확하게는 "모든 인간은 언젠가 죽는다"
      아기 생산에 전념하고 계시군용 다다 애기 빨리 보고 싶다 다다 똑 닮은 딸 다다도 고생 좀 해 보게 케케케케케

  2. 몽환 2015/01/22 23:07

    얼마 전에 처음으로 면생리대에 관심을 갖게 됐는데 비용이 만만치않아 보류했어요 ㅠㅠ 장기적으로는 몰라도 당장 큰돈드는 것 같아서... 아.. 임신중이랑 출산후 한동안 생리 안하던 게 그것만은 천국이었는데 말이예요 ㅋㅋㅋㅋㅋ

    • 앙겔부처 2015/01/23 16:25

      전 처음에 아기 기저귀천 있잖아요, 그거 잘라서 썼었어요. 만들기 너무 귀찮아서; 그거 잘라서 접어서 썼는데 뙇 고정이 안 되는 건 불편해도 그렇다고 해서 팬티 속에서 막 돌아다니진 않아서; 몇 년 간 썼었어요.
      어느날 저희 언니가 유기농 면생리대 50% 할인한다고 사줘가지구 그뒤로는 그거 쓰고 있는데요 비용은 엄청나게 저렴하죠!! 어쩌다 밖에서 갑자기 생리해서 생리대 살 때마다 놀라거든요. 장기적으로 선택하세요!! 막 면생리대 전도사 났네요 ㅋㅋㅋ<

  3. 꽃개 2015/01/23 08:01

    아.. 넘 재미나게 읽었어효. 여탕보고서는 저도 좀 봐야겠네요. 목욕탕에 너무 가고싶엇.. 언젠가 뎡야 포스팅보고 아이를 직접 낳지는 말아야겠다는 결심을 굳힌 적이 있는데.. 너무 가물가물해서 잘 기억이 안 나요 기억을 되짚어보자면 -- 이미 낳아진 애들 그르니까 관리와 애정 밖에 있는 애덜이 쌔고쌨는데 뭘 또 새로낳음? 뭐 이런 거였던것 같은기억이... 아오 쉬팔섀낔ㅋㅋㅋ 쿄쿄쿄쿄쿄 파트너께서 지당하신 말씀을 하신것으로 사료되오만... 마지막문단 첫문장은 결단코옳으시옵니다. 여성들이 훨씬 피에 익숙하죠. 자연스러운피흘림에익숙하다는말쓰음. 총으로쏘고칼로썰고뭐그러는거말고. (Y)

    • 앙겔부처 2015/01/23 16:36

      말로 하자니 좀 복잡한데요. 일단은 입양에 대한 그때의 그 관심 정도는 여전히 있어요. ㅁ이도 언젠가 아이가 갖고 싶으면 입양할 수 있다는 데에 동의하고 있고요. 그런데 전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인간을 양육하는 걸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닌가.. 마치 갖고 싶은 물건을 나중에 구매한다는 듯이 입양을 인식하고 있단 걸 깨달았어요. 그런데 그게 꼭 그렇게까지 쓰레기같은 마인드란 건 아니고; 그게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류의 일원을 만들고 번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그 고민.. 이쪽이 먼전 거 같아요 이거 설명을 못하겠네요 더 뭐가 있는데 차치하고
      일단은 애를 굳이 낳든 입양하든 키우기로 결정한다면 애는 둘 이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암튼 입양도 생각하고 있는데 실제로 일단 첫번째 산을 넘은 뒤 입양 문제랑도 대결해야 함 아직은 그 단곈 아니긔...<

    • 앙겔부처 2015/01/23 16:38

      글고 까먹고 안 썼는데 아이를 키우게 됐을 때 가능한 온갖 상상에 대해서 저는 엄청난 공포가 있거든요. 그건 다음에 써야겠다 그런 걸 내가 다 넘어서서 과연 인류 번영의 의무를 이행하게 될란가.. 두둥~

  4. 꽃개 2015/01/24 10:00

    생각없이 아이를 낳고 키우다가 아이에게 상처주고 그러는 헤테로커플들을 많이 봐서 조금 질린 면이 있어요. 뎡야는 잘 하리라 믿슙니다. 인류번영의 의무! 국민교육횬장이 생각나는... 다음 글을 기대해봅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