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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번역해서 널리 알리고 싶은 해외영상이 있을 때
다운받아서 자막을 입히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우선 다운받고싶은 영상이 유튜브다 그러면
구글에서 youtube downloader를 검색하고
트위터면 twitter video downloader
인스타면 instagram video downloader 등등 검색하시면 됩니다
근데 그냥 들어가서 광고가 막 뜨면
이상한 걸 실수로 클릭해서 다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먼저 브라우저에 광고를 차단해 주는 Adblock
혹은 Adblock Plus를 깔아 주세요
Adblock이랑 내가 쓰는 브라우저 이름을 검색해서
부가기능이나 익스텐션으로 설치하시면 됩니다
만약에 처음 까신 거면 브라우저를 껐다 켜 주시고
오른쪽 상단에 활성화 된 거를 확인해 주세요
다시 돌아와서 제가 추천하는
다운로드 받는 사이트를 따로 없고
이런 사이트들은 계속 생기고 없어지고 하니까
그냥 그때 그때 검색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로 loader.to
이 사이트에 들어가서 영상을 다운받아 볼게요
저는 좀 긴 20분 짜리 영상을 받아 봤습니다
그리고 유튜브 영상 전체가 아니라
아주 일부 구간만 다운받고 싶을 수가 있는데요
그러면 검색어를 유튜브 컷 앤 다운로드
해서 찾으면 되는데
작동이 지금 잘 안 되는 사이트들이 막 있더라고요
지금 시점에서 이 사이트는 작동을 하는데
보통 작동원리는 다 똑같습니다
영상에 내가 원하는 구간의 시작과 끝을 지정을 해서
다운 받으면 됩니다
그리고 이거 정확히 안 자르고 대충 자르셔도 돼요
이따가 자막 편집할 때 수정할 수 있거든요?
만약에 이렇게 일부만 필요한 게 아니고
앞뒤에 붙은 거 조금만 자르고싶다 그러시면
그냥 영상을 통으로 받은 다음에
이따가 자막 편집할 때 수정하시면 됩니다
이제 자막을 만들어 보죠
자막 만들어 주는 무료 프로그램 '브루'
vrew 를 검색해서 다운을 받겠습니다
모바일도 지원이 된다는데
오늘은 PC만 할게요
옛날에는 안 그랬는데
지금은 이제 회원 가입을 꼭 해야 되고
로그인을 하셔야지만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vrew에 영상편집 기능이 되게 많거든요?
근데 우리는 자막을 달기 위한 최소한의 기능만
오늘은 살펴보겠습니다
원래 자막 작업이 너무 힘들었다고 하거든요
그게 소리 듣고 내용을 받아 쓰는 것도 힘들지만
씽크 맞추는 게 되게 힘들었다고 하는데
브루는 음성을 자동으로 인식해서
싱크까지 다 맞춰 주기 때문에
아주 편리하고 작업 시간이 엄청 단축되었습니다
근데 물론 싱크가 100% 정확하지는 않아서
싱크를 이렇게 저렇게 좀 수정을 해 줘야 되는 거고요
그래서 번역 자막 만드는 건 크게
씽크 조정하고 번역하는 두 단계로 나뉩니다
브루를 처음 실행하면 이렇게 예제 영상이 기본으로 나와요
왼쪽이 영상이고 오른쪽이 자막을 편집하는 부분입니다
영상과 자막 편집 부분의 비율은 내가 조정할 수 있어요
저는 보통 5대 5로 해 놓고 작업하고요
플레이를 해 볼까요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자동으로 플레이가 됩니다
자막은 이렇게 여러 '클립'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이게 한 '클립'이고
마우스 클릭해서 선택하면 하늘색으로 표시가 되고
다시 클릭하면 선택 해제됩니다
한 클립은 클립이 시작하는 부분의 영상 썸네일과
음성 인식되는 결과 두 부분
그리고 타임 코드랑 길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음성 인식된 결과가 이렇게 '컷편집'과 '자막수정'
두 개로 나눠서 표시 되는 건데
아래 '자막수정'란을 우리가 수정할 수 있는 거예요
'컷편집' 부분을 수정할 수는 없습니다
근데 글자는 안 써 져도
백스페이스나 딜리트 키 누르면 이게 지워지거든요?
그럼 영상에서 해당부분이 지워지는 거기 때문에
편집>> 메뉴 아래 '영상 잠그기'를 켜 놓고
작업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럼 실수로 내가 이렇게 지우더라도
경고창이 이렇게 뜨고 삭제가 안 됩니다
클립은 쉬프트키 누른 상태로 여러 개를 선택할 수도 있고
마우스 드래그로도 선택할 수 있고요
클립 문장 사이에 마우스 커서를 두고
엔터를 쳐서 나눌 수도 있습니다
마우스 커서가 컷편집 문장 사이에 있을 때
탭키를 누르면 그 부분만 자동으로 플레이를 해 줍니다
작업을 많이 하다 보면 단축키를 외우게 될 거예요
그리고 스크롤을 내려서 클립을 선택하면
영상도 해당 부분으로 자동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초반에 4초 정도
브루 로고가 이렇게 왼쪽 상단에 떠요
이거 삭제하고 싶으면 여기서 X를 누르면 되고요
디자인도 바꾸실 수 있고요
그리고 영상에서 삭제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
그러면 삭제할 클립을 선택한 상태에서 '딜리트'하시면 됩니다
중복 선택도 되고
되돌리고 싶으면 당연히 Ctrl + z구요
그럼 메뉴들을 좀더 살펴보죠
홈에는 작업할 때 가장 자주 쓰는 기능들이 모여있습니다
파일을 열어서 영상을 편집하거나
자막 클립을 편집할 수 있습니다
이거 다 단축키로 하면 돼서 사실 별로 쓸 일은 없고요
단축키는 아주 일반적이에요
그러고 여기 메뉴에 마우스 갖다대면 다 보이기도 하죠
파일>> 아래 있는 메뉴들은 자막 작업 다 끝내고
마지막에 출력할 때 보면 되고요
편집 메뉴는 간단한 영상 편집 기능인데요
지금 우리는 자막을 달려고 하는 거지만
간단한 영상편집이 좀 필요할 수도 있겠죠
방금 영상 앞에 막 삭제했듯이
별거는 아니에요
원래 편집이라는 게 쓸데없는 거 지우고
잘라내고 복사하고 붙여넣고
아니면 틀렸으면 작업 취소하고
아니면 또 다시 실행하고
이런 게 편집이잖아요
그거랑 똑같습니다
'자막 메뉴'랑 '서식 메뉴'는 자막 편집하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파일을 불러와 보죠
'새 영상 파일로 시작하기' 클릭하거나
폴더에서 영상을 드래그해서 클립 편집 부분에 놓으면 됩니다
자동 음성 인식 기능을 사용해 볼게요
저는 영상의 언어가 영어고요
음성 인식 돌릴 때마다 결과물이 달라요
연산을 매번 하나 봐요
이거 뭐 vrew만 그런 게 아니고
인공지능으로 자동 변환해 준다 그러면 다 그렇죠?
분석을 기다리면 이렇게 자동 인식된 결과가 뜹니다
스페이스바 눌러서 플레이 해 볼까요?
음 클립을 좀 수정해야 될 것 같네요
자동 구성된 클립은 원하는 대로 구성이 안 돼 있기 때문에
들으면서 한 클립 안의 문장을 두개로 나누거나
클립을 한 문장으로 합쳐주는 작업을 계속 해야 됩니다
앞서 조금 언급했지만 다시 한번 말씀 드리자면
한 클립을 나눌 때는 나누고 싶은 부분에
컷편집 부분에 마우스 커서를 놓고 엔터를 치고요
두 개 이상의 클립을 합칠 때는 Ctrl + E
문장 맨앞에 커서가 있다면
백스페이스 눌러서 위에 클립으로 합칠 수도 있습니다
혹시 편집용 단축키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면 작은풍선 메뉴가 뜨니까
여기서 하시면 되고요
메뉴 중에 도움말에서 단축키를 다시 확인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자막 길이가 적절히 되도록
클립을 열심히 잘 나눠 주시고요
다 했으면 번역을 해 보죠
근데 번역도 자동번역이 지원됩니다
메뉴에서 자막>> '번역 자막 추가'를 클릭해 주세요
안내문으로 뜨는 것처럼 영어자막 클립이
적절히 잘 나눠져 있어야지 번역도 잘 됩니다
음성인식 언어는 제한적인데
번역은 거의 무제한의 언어로 되네요?
자동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화면에도 자막이 두 줄 표시되고
클립 자막 수정 부분이 둘로 나눠졌죠?
메뉴에 '번역 자막 표시'라는 버튼도 활성화 돼 있네요
껐다 켤 수 있습니다
'기본 자막 표시'도 마찬가지고요
영어 부분은 영자막을 만들 거 아니면
굳이 수정 안 해도 되겠죠?
번역도 할 때마다 다르니까
'다시 번역하기'도 또 해 보셔도 돼요
어쨌든 내가 최종 수정해야 되는 건 마찬가지지만요
Ctrl + F로 단어를 찾아서 이동할 수도 있고
내가 어떤 단어를 잘못 번역했다면
Ctrl + H로 단어 찾아서 한 번에 바꿀 수도 있습니다
번역작업이 끝났다면 '전체번역 자막 복사하기'를 통해
타임코드 없이 한글 텍스트만 복사할 수도 있어요
영상과 별도로 텍스트도 제공하면서 더 좋겠죠?
여기까지 했으면 프로젝트 파일을 저장해 주자
Ctrl + S
저장은 물론 아무 단계에서나 할 수 있고요
아직 자동저장은 안 되니까 그때 그때 저장해 주세요
프로젝트 파일 확장자명은 vrew 입니다
이건 영상으로 내보내는 게 아니고
이 자막 작업을 저장하는 거예요
영상으로 내보내는 건 잠깐 다른 방식을 살펴보고
마지막 단계에 하겠습니다
영문 자막 파일이 이미 있다면
처음에 음성 자동 인식을 하지 않고
내 자막파일을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그 싱크가 당연히 맞춰서 있겠죠?
이 상태에서 번역을 하면 되고요
자막파일은 srt만 지원하니까 혹시 다른 형식의 자막이다
예를 들어 smi다, 그러면
인터넷에서 smi to srt라고 검색해서
변환해서 쓰시면 되고요
자막 스타일은 홈에 있는 자막 부분에서 설정하시면 됩니다
기본 폰트로 Noto Sans, 한국어 이름으로는 본고딕이
내 컴에 없더라도 설정되어 있어요
그리고 내보내기할 때 이거 폰트 다운받아야 된다 그러는데
다운받으시면 되고
나머지는 내 컴퓨터에 있는 폰트들이고요
그리고 크기 설정, 테두리, 배경 등 설정이 가능합니다
근데 글자 색깔을 바꾸려면 서식메뉴 로 가셔야 돼요
서식 메뉴에서 자막을 좀더 고급지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자막 색깔도 바꾸고 위치나 줄간격도 조정을 하고
이런 걸 더 자세히 할 수 있고요
그리고 여기서 기본이 '전체'로 선택되어 있는데
'클립'을 선택하면
현재 선택한 클립의 디자인만 바꿀 수도 있어요
디자인이 바뀐 클립에는 이렇게 A 표시가 되고요
이거 클릭하면 서식을 복사하거나 지울 수 있어요
반복해서 같은 디자인을 쓸 거라면
'서식 복사'를 클릭해서 붙여넣기할 클립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서식이 적용됩니다
근데 이게 서로 떨어져 있는 여러 클립에
한 번에 붙여넣을 수 있는 방법은 없어요
그래서 하나하나 수동으로 해 줘야 돼서 좀 귀찮습니다
연속된 클립은 이렇게 한 번에 붙여넣을 수 있고요
파일로 가 보죠
자막을 내보내는 방법은 크게 두 개입니다
영상에 바로 입혀서 내보내거나
혹은 자막파일 srt로 다운받아서
필요한 데서 업로드를 하거나, 할 수 있죠
srt로 내보내면 자막 디자인한 것도 반영이 안 되고
영문이랑 한글을 한 파일로 내보낼 수도 없어요
파일 아래 '영상으로 내보내기'를 클릭을 하면 창이 뜨는데요
기본 설정으로 내보내 주세요
그럼 완성입니다
자막 파일로 내보내려면 '다른 형식으로 내보내기' 밑에
자막파일을 선택해서
'기본 자막'과 '한국어 번역 자막' 다 선택해서 내보내면
파일이 이렇게 두 개가 생성이 됩니다
재밌는 게 자동 번역 자막도 있어
한국어 자막 말고
기본 자막을 번역을 한 거고요
언로드 여러 개를 동시에 선택해서 내보낼 수 있습니다
기타 텍스트나 xml 등 다른형식으로 내보내서
다른 편집툴에서 편하게 불러와서
자막 최종 편집을 할 수도 있습니다
자기 조건에 맞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따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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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3 23:56 2021/09/1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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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0미터》

category 영화나 드라마 2021/09/08 15:11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살와’는 두 집 살림을 하는 팔레스타인 여성 노동자이자, 가장이다. 하루 겨우 2시간 잠을 자며 일하고, 아이 셋을 돌보고, 아이들을 데리고 주기적으로 거대한 장벽을 너머 남편이 기다리는 집으로 간다.

거대한 장벽을 사이에 두고 건너편 집엔 남편 ‘무스타파’가 산다. 무스타파의 삶 역시 쉽지 않다. 두 집의 직선거리는 200미터에 불과하지만 무스타파는 살와처럼 장벽의 군사검문소를 쉽게 통과할 수 없다. 이스라엘군의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왜 군대의 허가가 필요할까? 무스타파가 ‘테러범’이라서? 물론 아니다.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에 군사점령당하고 있기 때문에 팔레스타인 사람 누구나 이스라엘군의 허가 없이는 장벽을 건널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무스타파가, 이스라엘이 장벽의 구실로 내세운 ‘테러범’이었다면 애초 이스라엘에서 일할 수 있는 노동 허가증을 받을 수도 없었을 것이다. 물론 노동 허가증이 있어도, 새벽 군사검문소에서 2시간을 기다린 끝에 무스타파는 통행증 기간 만료란 이유로 장벽 통과를 허가받지 못했지만.

이스라엘의 불법적인 점령 정책에 따라(장벽은 이미 2004년 국제사법재판소가 불법이라 결정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일상은 하루하루 침식된다. 출근을 못하고, 약속을 못 지키고, 하루하루가 예측불가능한 요소로 가득 차 있다. 영화의 주된 플롯은 아들 ‘마지드’의 입원 소식을 접한 무스타파가 병원에 가는 여정을 좇는다. 아들이 얼마나 다쳤는지 모른 채 불안한 마음을 안고 200미터 거리를 온종일 돌고 돌아가며 마주치는 사건마다 군사점령의 현실이 드러난다.

보면서 궁금했다. 관객들은 이걸 영화적 과장이라고 생각할까? 실제로 저 정도는 아닐 거라고 생각할까? 지구 한 쪽에선 나처럼 평범한 일상을 사는 사람들이 드물게 겪는 일이라고 생각할까?

그렇다면 ‘살와’와 아이들은 어떻게 장벽 너머 ‘이스라엘’에서 살고 있는 걸까? 이스라엘은 1948년 원래 팔레스타인이었던 땅 위에 들어섰다. 이스라엘은 건국을 전후해 팔레스타인 원주민을 학살/추방하는 대규모 인종청소를 저질렀지만 다 죽이고 내쫓지는 못했고, 그래서 지금도 이스라엘 인구의 20%는 팔레스타인 사람이다. 즉 이스라엘 시민권을 가진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있고, 살와는 그 중 한 명이다.

장벽은 땅만이 아니라 사람 사이를 가른다. 이스라엘 쪽에서 학교를 다니는 아들 마지드는 
‘더러운 서안지구놈’이라며 팔레스타인 아이들로부터 학교 폭력을 겪는다. 자식들 교육 문제를 가지고 살와와 무스타파는 계속 갈등한다. 아픈 몸을 돌보지 않고 무리하게 일하려 들면서도 막상 이스라엘 시민권을 얻어 가족과 함께 살지 않는 무스타파에게 살와는, 그리고 자신과 상의 없이 이스라엘 유소년 축구 캠프에 마지드를 보내겠다는 살와에게 무스타파는, 실망하고 화낸다. 기본 플롯이 무스타파의 여정이라서 영화가 두 사람의 관계를 자세히 보여주지는 않지만, 단편적 장면만으로도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나 어떤 시간을 통과했을지 머릿속에 선명히 그려졌다. 이스라엘 시민권자들은 서안지구 출입이 자유롭기 때문에, 아마 살와는 서안지구의 대학에서 무스타파를 만나지 않았을까? 학생 시절 점령자에 비타협적이던 매력적인 모습이, 함께 삶을 나누며 이젠 고집불통으로 여겨지진 않을까? 그러면서도 그게 옳으니까 전면적으로 설득할 수도 없고.. 생각을 같이 하는 부분이 생활에서 빛바래고 퇴색할까 두렵지 않을까? 등장인물의 전사가 그려진다는 점만으로도 이 영화는 볼 가치가 있다.

이 뿐 아니라 영화는 어떤 과장도 없이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잘 그려냈다. 예컨대 무스타파가 일자리를 찾아 이스라엘로 건너가, 당연하다는 듯이 히브리어로 자기 할 말만 하는 이스라엘인의 집을 지어주는 일용직 건설 노동자라는 점도 그렇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경제구조를 조직적으로 무너뜨렸고, 점령자의 집을 지어주는 것이 다른 취업 자리를 찾기 어려운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선호도 높은 직업이 되고 말았다. 아침 저녁으로 4시간 동안 군사검문소에서 시간을 낭비해야 하는데도 말이다.

무스타파의 여정에 들어있는 한 ‘외국인’을 관객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도 궁금하다. 스포라서 쓸 순 없지만, 일단 외국인도 팔레스타인 가면 정말 흔히 보이는 전형적인 서양인 스타일 찰떡이라서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인간 존엄을 지키는 무스타파에게서 내가 아는 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의 모습을 보았다.

결국 무스타파는 여정에서 만난 동료들을 챙기며 가족들에게, 목적지에 도착하고 만다. 무스타파가 처한 군사점령의 부당한 현실의 벽은 견고하고, 그래서 살와와의 갈등 또한 완화될 조건 자체가 없지만.. 이 땅에서 살아가는 것 자체가, 즉 존재가 저항이라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외침이 또다시 와닿는다.

무스타파처럼 팔레스타인 민중은 종국에는 해방이라는 목적지에 도착할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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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8 15:11 2021/09/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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