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반유대주의에 맞선 싸움

category 팔레스타인, MENA 2021/09/22 16:44

안녕, 아누라드하? 이 좆 같은 반유대주의 검둥아. 나치 검둥이 원숭이 새끼들의 딸아. 나가 뒈질 때까지 잘 살아라, 이 아이스크림 창녀야.

유대인은 대체로 당신 같은 힌두인을 가장 비천한 인간종으로 여깁니다. 유대인은 엄격히 유일신을 믿지만 당신네 힌두인은 다신교에 코끼리 신 같은 온갖 기괴한 신들을 섬기니까요. 이렇게 역겨운 우상 숭배가 있을까!

(중략)
저는 인도인의 미국 이주를 멈추게 하라고 국회의원들에 편지를 써왔습니다. (중략) 당신 옆엔 자기를 혐오하는 소수의 유대인이 있지만, 유대인 대부분은 당신들 냄새나는 힌두인을 경멸한답니다. 원하는 대로 이스라엘을 보이콧하세요, 추한 싸구려 창녀여!
- 뉴욕 브루클린에서, 랍비 슬로이메 도비드 루이스

2021년 7월 19일, 미국의 아이스크림 제조회사 벤앤제리스가 점령지 팔레스타인에서 사업 철수를 발표하자 이사회장 아누라드하 미탈에게 이와 같은 인종차별적이고 여성 혐오적인 비방 메시지가 쏟아졌다.미탈 개인 트위터 계정에 공개됐던 것으로 현재 해당 포스팅은 삭제됨. 벤앤제리스는 미국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아이스크림이 세계를 바꿀 수있다”라는 슬로건 하에 사회 정의 문제에 활발히 목소리를 내왔다. 팔레스타인 해방운동에 연대하는 미국 유대인 활동가들은 벤앤제리스에 이스라엘 사업 지속이 기업이 표방하는 가치와 맞지 않다고 오랫동안 지적해 왔다. 결국 벤앤제리스는 이스라엘이 1967년 군사 점령한 이래 팔레스타인 서안지구·동예루살렘에 건설·확장 중인 불법 유대인 정착촌에서 2022년부터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유대인 활동가들은 이스라엘 사업 전면 철수가 아닌 불법 정착촌에 국한된 철수이기 때문에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물론 이스라엘은 입장이 다르다. 벤앤제리스의 사업 철수 발표 후 이스라엘 및 서구의 시온주의 세력은 이것이 반유대주의적 행위라며 회사와 이사진, 협력사를 향해 비방 캠페인을 시작했다. 유대인 창업자들에겐 이스라엘 정책을 비판하는 유대인에게 늘 하듯 “자기 혐오적 유대인”이라 낙인찍었다. 이스라엘 대통령은 이를 “새로운 형태의 테러리즘”이라 규정했다. 이스라엘 언론은 이 결정이 이스라엘 국민의 “아이스크림권 침해”라며 관련 소식을 매일 같이 대서특필했다. 반유대주의자로 낙인찍힌 이들이 으레 겪듯 벤앤제리스 관련자들은 살해 협박마저 받고 있다.

우리가 반유대주의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인종차별에 반대해야 함은 물론이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시온주의 세력은 반유대주의를 이스라엘 국가 및 국가 정책에 대한 비판과 등치시킨다. 잘못된 이 반유대주의 논란의 핵심에는 수년간 유럽과 북미에서 학문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 침해를 양산해온 국제홀로코스트추모연맹의 ‘반유대주의 실용정의’가 있다.

IHRA의 “반유대주의 실용정의”

국제홀로코스트추모연맹(International Holocaust Remembrance Alliance, 이하 IHRA)은 1998년 홀로코스트 교육·연구·추모를 위해 스웨덴·영국·미국이 설립한 프로젝트팀에서 출발한 정부 간 조직이다. 현재 29개 유럽국가와 이스라엘, 미국, 캐나다, 호주, 아르헨티나까지 총 34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있다.

IHRA의 2016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총회에서 당시 31개 회원국은 아래의 반유대주의 실용정의(Working Definition of Antisemitism)를 결의했다.

법적 구속력 없는 아래의 반유대주의 실용정의를 채택한다 :
“반유대주의는 유대인을 향한 혐오 표현과 같이 유대인에 대한 특정한 인식을 의미한다. 수사적이든 물리적이든 반유대주의 표명은 유대인 혹은 비유대인 개인, 그리고/ 또는 유대 공동체 기관이나 종교 시설을 겨냥하는 것이다.”

해당 정의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문제는 정의 아래에 구체적으로 제시된 예시들이다. 11개의 예시 중 7개가 현대 국가 이스라엘에 관한 내용이며, 특히 다음의 예시는 노골적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을 금지한다.

  • 유대인의 자기 결정권을 부정하는 것, 예컨대 이스라엘 국가의 존재가 인종차별적 기획이라는 주장.
  • 다른 민주 국가에는 기대 혹은 요구되지 않는 행동을 이스라엘에만 요구함으로써 이중 잣대를 적용하는 것.
  • 현재 이스라엘의 정책을 나치의 정책에 비유하는 것.

실용정의의 일부로 제출됐던 11개 예시는 스웨덴과 덴마크의 반대로 정식 규정에서 배제됐다. 그러나 정식 규정 아래 부기됐고, 시온주의 세력은 본말을 전도해 11개 예시의 위상을 더 높이는 데 주력했다. 게다가 IHRA는 예시도 정식 규정으로 채택됐다고 역사를 조작하고 있다. IHRA는 홈페이지 반유대주의페이지에 “실용정의는 예시들을 포함해 2016년 5월 부쿠레슈티 총회 동안 만장일치로 검토되고 결정되었다”라고 거짓 서술하고 있다. 2021년 1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IHRA와 공동 출판한 소책자에서도 같은 서술이 반복되고 있다. 한편 독일과 프랑스 의회는 예시를 제외한 규정 부분의 지지만 결의했지만, IHRA는 이에 대한 반박 없이 환영함으로써 실용정의에 예시가 포함된다는 주장의 모순을 스스로 드러냈다.

반유대주의에 맞선 투쟁에 필요한 원칙

내용적 문제를 좀 더 살펴보자. 2020년 11월, 누라 에라캇, 탈랄 아사드, 질베르 아슈카르 등 팔레스타인과 아랍 학자 122명은 반유대주의에 맞선 투쟁이 팔레스타인 해방운동을 불법화하는 전략으로 전용되는 것에 우려를 표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하며 7가지 투쟁 원칙을 제시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반유대주의에 맞선 투쟁은 국제법과 인권의 프레임 속에 전개돼야 한다. 이는 이슬람 혐오와 반-아랍, 반-팔레스타인 인종차별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과 외국인 혐오에 맞선 싸움의 일부여야 한다.

2. 억압당하는 소수자로서의 유대인이 반유대주의적 정권에 지목되는 것은 팔레스타인/이스라엘에서 배타적 팽창주의 국가라는 형태로 유대 인구의 자기 결정권을 실행하는 것과 현격한 차이가 있다. 현대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원주민을 인종 청소하며 들어섰고, 원주민은 군사점령 하에서 혹은 이스라엘 내 2등 시민으로서 여전히 자기 결정권을 부정당하고 있다.

3. IHRA의 반유대주의 정의는 현재 많은 나라에서 팔레스타인 권리를 지지하는 좌파·인권운동단체나 BDS(이스라엘 보이콧·투자철회·경제 제재) 운동을 격파하는 데 이용될 뿐 유럽과 미국의 우파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유대인에 가하는 진짜 위협을 부차화한다.

4. IHRA 회원국이 모두 인정하는바, 이스라엘은 반세기 넘게 팔레스타인을 군사점령하고 있다. 이를 비판해선 안 된다는 예시는 기이하며, 세속적이고 민주적인 장래 이스라엘을 고취하는 반시온주의 관점을 반유대주의로 치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5. 특정 인구집단이 수적 우위를 점하게 하기 위한 자기 결정권이란 없다. 대대로 팔레스타인 땅에 살아온 이들의 고향을 뺏고 추방하는 것이 자기 결정권일 수 없다. 이미 UN 총회 결의안 194로 보장된 고향으로 귀환할 권리를 반유대주의라며 부정해선 안 된다.

6. 이스라엘은 헌법 차원에서 인종차별을 공식화했는데, 이를 비판하는 것이 곧 반유대주의라 하는 것은 이스라엘에 절대적 면죄부를 부여하는 데 불과하다. 실제로 IHRA의 정의는 각국에서 인종·종교 차별적인 이스라엘 국가에 대한 어떤 논의도 금지하는 형태로 적용되고 있다.

7. 팔레스타인인의 자기 결정권(여기에는 이스라엘의 군사 점령지 철수와 팔레스타인 난민의 귀환권 보장이 포함됨)을 전면 보장해야 정의가 실현될 수 있다. IHRA의 정의는 유대인의 안전이 아니라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유대인의 우월적 지위와 특권을 보장해 팔레스타인인의 권리를 억압한다. 반유대주의에 맞선 투쟁은 모든 억압받는 사람들의 존엄과 평등, 해방을 위한 투쟁과 함께 가야 한다.

반유대주의 실용정의는 팔레스타인 해방운동을 탄압하는 것을 넘어 이스라엘 정책에 대한 온건한 비판마저 반유대주의로 낙인찍는 근거로 사용된다. 애초 반유대주의 실용정의를 기초했던 반유대주의 전문가 케네스 스턴은 “우파 유대인들이 (이를) 무기로 삼는 것”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스턴은 스스로 시온주의자를 자임한다. 그러나 미국 대학에서 이스라엘 비판을 금지하며 학문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탄압하는 것은 애초의 취지와 다르다며, 특히 친이스라엘 세력이 반시온주의 유대인 학생들에게 ‘반역자’, ‘카포’(나치 부역자)라는 낙인을 찍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2021년 8월 현재 IHRA의 반유대주의 실용정의를 채택한 국가는 총 32개다. 그중 가장 최근에 채택한 국가로 알려진 게 한국이다.

FTA에 이어 또다시 친-이스라엘 행보를 걷는 “최초의 아시아 국가”

8월 4일 한국 외교부는 “정의용 외교장관은 8월 4일 야이르 라피드(Yair Lapid) 이스라엘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코로나19 대응 ▷교역·투자 증진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반유대주의 실용정의에 관한 내용은 보도자료 말미에 등장한다.

“이스라엘 측의 국제홀로코스트추모연맹 반유대주의 실용정의 지지 요청에 대해, 정 장관은 인종차별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하면서 우리 정부도 이를 지지할 것임을 밝혔다.

- ‘반유대주의’란 유대인 혐오로 표현될 수 있는 특정한 인식으로, 예컨대 극단주의에 기반한 유대인 공격·살해, 유대인에 대한 악마화 등이 해당됨.”

보도자료만 봐서는 여러 의문점이 생긴다. 다른 나라에서는 의회 결의를 통해 통과된 것을, 한국에선 외교장관 간의 전화 한 통화로 결정했단 걸까? 국회에서 논의됐다는 소식은 없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이 ‘지지’는 어떤 위상을 갖는 걸까? 지지의 범위도 알 수 없다. 독일과 프랑스처럼 예시 11개를 제외한 걸까? ‘반유대주의’에 덧붙인 설명을 보면 이스라엘을 언급한 예시 규정은 의도적으로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어떤 절차를 거친 후 지지하겠다는 건지, 아니면 이미 지지를 결정했다는 건지도 모호하다.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는 정의를 채택하며 한국 정부는 과연 어떤 검토를 거쳤을까?

정 장관의 말처럼 “인종차별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 그렇다면 건국 이래 유대인 시민과 자국 내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정부가 부르는 명칭은 ‘아랍계’) 시민을 구분해 65개 이상 법규로 후자를 공식 차별하는 이스라엘은 어떻게 정당화될 것인가? 심지어 2018년에는 헌법적 수준에서 “이스라엘은 유대민족 국가”라 규정하며 ‘아랍계’ 시민을 배제한 이스라엘을 말이다. 또 온건한 시온주의자조차 염려하듯 한국에서도 학문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은 과연 검토했을까?


▲  이스라엘 국기 모양에 이스라엘의 상징인 '다윗의 별' 대신 나치 문양을 그려넣은 시위대가 국기 모양의 포스터를 태우고 있다. [출처: 미국유대인위원회(AJC)]

여러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주한 이스라엘 대사 아키바 토르는 한국이 “혐오에 맞서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딘 첫 번째 아시아 국가!”라며 트위터에 찬양하는 포스팅을 남겼다. 보도자료 말미 몇 줄의 소식이 한국에서 화제성이 없었던 것과 달리 시온주의 세력들은 아시아 국가가 처음으로 채택했다며 널리 회람했다. 미국의 로비단체 미국유대인위원회(AJC)의 사이트에는 한국이 채택 국가로 바로 등재됐다. FTA 체결에 이어 또다시, 이스라엘과 시온주의 세력에 어필하는 최초의 아시아 국가가 된 것이다.

진짜 반유대주의와는 연합하는 이스라엘

이미 알려진바, 적어도 이스라엘 정치가들은 대대로 반유대주의에 관심이 없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식민 정책을 지지해주기만 한다면 악명 높은 반유대주의자와 손잡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얼마 전 실각한 이스라엘의 최장 집권 총리 네타냐후는 특히 노골적이었다. 헝가리의 오르반 총리는 2차 세계대전 중 히틀러와 연합해 수십만 유대인을 강제수용소에서 죽게 만든 헝가리 정부를 찬양했다. 또 유대인 ‘조지 소로스’가 유럽의 안전을 위협한다며 유대인이 세계를 조작한다는 전형적인 반유대주의적 음모론을 제기했지만, 네타냐후는 오히려 이에 동조했다. 네타냐후는 폴란드 총리와 함께 2차 세계대전 중 폴란드가 나치의 박해를 피할 수 있게 유대인들을 대피시켰다는 내용으로 역사를 왜곡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을 건국한 시온주의 지도부가 홀로코스트 생존자의 취약함을 이용해 시온주의 국가 건설에 활용한 전사를 생각할 때 어찌 보면 일관되기까지 하다.

유대 민족은 서구사회의 뿌리 깊은 인종주의 속에 가공할 탄압을 받았다. 그러나 유대 민족만이 피해자의 위치를 특권적으로 독점하는 것은 아니다. 1930년대 나치는 독일과 미국에서 유대인이 러시아 혁명을 일으켰다는 음모론을 퍼뜨렸고(judeo-bolshevism), 유대인과 공산주의자는 동시에 탄압받았다. 유대인을 악마화했던 음모론은 이제 유대인 자리만 이슬람으로 바꿔 재생산되고 있다. 프랑스에서 ‘이슬람-좌익’(islamo-leftism)은 서구 문명을 무너뜨리려는 좌파와 이슬람 연합이라는 음모론에 기반해 팔레스타인 연대 세력을 가리키는 신조어였다. 2021년 2월, 프랑스 교육부 장관은 ‘이슬람-좌익’ 사상을 프랑스 국내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의 공범으로 지목, 이를 뿌리 뽑겠다며 대학 캠퍼스를 전수조사했다. 걷잡을 수 없는 인종주의와 혐오의 확산 속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입장은 분명하다. 반유대주의에, 이슬람 혐오에, 모든 형태의 인종주의에 맞설 싸울 것. 이 싸움에 아파르트헤이트 식민국가 이스라엘이 낄 자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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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2 16:44 2021/09/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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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링크, 2편 링크, 3편 링크

킬 더 라이츠

밍크 그림, 장량 원작 | 봄툰(선연재), 리디 기타 전 플랫폼 | 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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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혐성미인공과 대인배수

모두 알다시피 밍크님은 천재 만화가다. 천재 만화가는 자기 작품도 엄청나지만 원작 있는 작품의 각색도 천재적으로 해내고 만다. 원작 소설이 있는 만화들이 특히 초반부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왕왕 있는데 이 만화는 그런 거 없구ㅠㅠ 연출이 너무 재밌다. 그냥 기본 검증된 스토리에 예쁜 그림체가 덧입혀진 게 아니고, 연출이 재밌다. 그림 디테일도 재밌다. 인물들 패션센스도ㅠㅠ

주인공수는 총 세 명이지만 이공일수물은 아니다. 왜냐하면 두 명은 곧 한 몸이 되기 때문이다(?). ㅋㅋㅋ 줄거리 요약하면 유명인의 자식인데다 천사 같은 외모까지 타고나 아기 때부터 유명한 노아(공). 유명 배우인 노아의 엄마에게 무시당한 뒤 복수하겠다는 어떤 배우가 어린 노아를 납치한다. 납치당한 애긔 노아를 우연히 구해준 용병 메이슨(수). 노아는 메이슨에 대한 일편단심 사랑을 계속 키우는 한편 훌륭한 혐성미인공으로 자라난다.

이렇게!!!!! -ㅁ- 으앙 동네 사람들 노아 좀 보시라고요ㅠㅠㅠ

한편 성인이 된 노아에게 들이대는 헤일리(수)라는 배우가 있다. 얘도 넘 짠하고 불쌍하지만 ㅠ 암튼 어린 시절 반짝 성공한 뒤 쓰레기 같은 일가친척에서 돈을 뜯기며 술과 마약과 방탕한 성생활에 젖어 쓰레기 같이 살아가던 중 노아에게 반해 프로포즈를 한다. 쓰레기가 감히 노아 왕자님한테 프로포즈했다고 온갖 잡놈들이 헤일리를 우습게 여기던 차, 헤일리는 거금을 주고 뭔 주술을 사서 죽는다(). 그냥 죽는 건 아니고 덕분에 다른 일로 죽었던< 메이슨이 헤일리 몸에 빙의한다! 한 몸이 된 두 사람은 이러쿵저러쿵 노아 왕자님이랑 얽히고 설킴 핵존맛

헤일리 몸에 메이슨의 영혼이 깃들자 분위기는 물론이고 사람 생김이 달라짐. 그래서 사람들한테 무시당하던 헤일리랑 달리 메이슨이 깃든 헤일리는 환영 받는 존재가 되는 것 같오.. 그걸 내 눈으로 보고 있자니 정말 멀끔하니 곧고 아름답게 달라진 헤일리 외관을 보고 차별적 시선이 거둬지는 게 안타깝기도 하고 수긍도 되고ㅠㅠㅠㅠ 헤일리 넘 불쌍하다...

암튼 헤일리 몸에 깃든 메이슨은 이제 헤일리도 메이슨도 더이상 아니라서 다르게 부르는 용어가 있어얄 것 같은데 합의된(?) 용어가 없는 듯 하다. 이름 조합으로 '메일리'라는 걸 생각해 봤는데 머리가 검고 예쁜 아가씨 이름이래서 맴에 쏙 들지만 어쩐지 약하게 느껴짐,,, 뭐든 좋으니까 부르는 말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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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주요 인물 주변주 인물 전부 캐릭터가 개성 있고 여캐들은 BL만화에 아까울 정도로 미친듯이 예쁨 특히 멜리사 ㅋㅋㅋㅋㅋ 너무 예쁨 망충미 넘쳐 너무 매력적임 ㅠㅠㅠㅠ 티셔츠 공구하고 싶은 감독님도 ㅋㅋㅋ 왕사이코 ㅋㅋㅋ 개웃김 과연 스토리랑 연출이 꿀잼이라 심지어 노아 안 나오는 회차도 재미짐 최고의 갓웹툰,,

비밀 사이

맥퀸스튜디오 (인스타) (이네 작가님 인스타) | 다음웹툰 | 전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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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 김수현, 주성현, 정다온(수), 신재민(신)

2021년 명실공히 가장 핫한 bl 웹툰 비밀사이... 흑흑흑 나도 볼 때마다 미춰버릴 것 같다ㅠㅠ 너무 좋아서 재탕을 못 한다는 게 말이 되나여? 근데 내가 그러고 있다 너무 가섬 진짜로 찢어져서ㅠ

공이 세 명이고 수가 한 명인데.. 보통 그니까 공이 둘이든 셋이든 원픽이 생기기 마련이거든.. 아니 안 생기더라도 누구랑 되든 좋거든.. 이건 일단 원픽이 불가능하다... 원픽이 있더라도 매화 바뀐다... 누구 시점으로 진행되느냐에 따라서 사람 마음 갈대된다... 모든 공을 돌아 원픽이 한 바퀴 돌고나면 이제 악무한의 회전문에 갇혀 버린다. 누구랑 되든 남은 애들때문에 찌찌 뜯긴다... 아니 성현이랑 이어져야 다온이가 행복한데,, 아니 근데 수현이 찐산데 얘는 다온이 없인 못 사는데.., 아니 재민이는 신인데<? ㅠㅠㅠㅠ 얘도 연애 고자 존나 절절한데 이런 애한테 원앤온리 다온이 뺏으면 어떻게 살라구,, 아니 근데 두 공(수현/재민)이 십 년이나 서로 견제질하며 다온이 자존감을 끝간 데 없이 떨어뜨렸으니 다온이의 행복을 위해선 주성현인데,, 와나씨 주성현이 멘탈이 제일 세서 제일 들 걱정돼ㅠㅠㅠ 하지만 아무리 주성현이라도 지금 시점에서 다온이랑 또 어긋나면 안 되는데ㅠㅠ 안 돼ㅠㅠㅠ

아무튼< 나는 성현이가 확신의 메인공이라고 생각하는데 작가님들이 단행본 1, 2, 3권 표지로 각각의 공이랑 다온이 표지를 만들었던 걸 보면... 수현이나 재민이랑 1:1로 만났으면 얘네끼리도 행복하게 연애했겠구나 싶어서ㅠㅠㅠㅠㅠ 아이구 이게 다 갓맥퀸들의 잘못이다 어떻게 애들을 하나 같이 서사 있고 매력 있게 만들었냐고요 지구 뿌셔버려 미연시 엔딩 달라고요 만화잖아요 현실이면 어쩔 수 없지만 만화니까 각자한테 다온이 세 명 주라구ㅠㅠㅠㅠㅠ 그니까 세같살 말고 각 공이랑 연결되는 엔딩 3가지 버전 달라고요ㅠㅠㅠㅠ 으아앙 ㅠㅠㅠㅠ 너무 슬프다... 누구랑 돼도 넘나 눈물바다인 것... 으윽 ㅠㅠㅠㅠㅠ

그리고 등장인물 4인 중 도저히 누가 제일 좋다고 말할 수가 없는데 다 너무 좋아서.. 각 화마다 한 컷을 고르기도 어렵다 다 너무 아름다워서.. 근데 그 와중에도 신재민은 신이다.. 진짜 비밀사이 2권 표지의 신재민 봤을 때 얼이 1차로 나가버림.. 위 이미지의 신재민 보고 2차로 얼이 빠져나감.. 그 뒤로 신재민 작화는 더더욱 미친듯이 아름다워져서 비밀사이에서 남신을 담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지경이 됐고 내 얼은 다 빠져나감 근데 신재민ㅋㅋㅋㅋ 토미에 닮음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더 정신이 아득해진다고요 너무 예뻐

아무튼 비밀사이는 보시라고 영업이 필요 없음 이미 누구든 보시고 계실테니..ㅎ

+ 🥳🥳🥳🥳 11월에 비밀사이 단행본 나온다!! 서지정보 1권, 2권, 3권

타치바나 백작

활기 | 봄툰, 레진 | 전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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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환상적임.. 어린이들 쪼꼬미들 우정과 사랑 쌓는 거 너무 귀여워 미칠 것 같음

스토리도 재미나다. 특이하게 일제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함. 용현이네 마을 뒷산에 '타치바나 백작가'가 있는데, 이 집의 정체도, 타치바나라는 백작의 정체도 아리송하다. 아무튼 이 집에는 백작의 아들로 추정되는 '타치바나 쇼'라는 소년이 갇혀 있다. 용현이가 외지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방학 때 집에 오면 쇼를 방문해서 유일한 친구가 돼 주는데, 둘 다 어린이이기 때문에 이게 뭔 과정인지 잘 모른다.

아무튼 평생을 이 집에 갇혀 있다니?! 두 쪼꼬미는 치밀한 계획 끝에 탈출을 시도하고, 성공하려나 싶은 찰나 모든 것이 무가 되고, 최근 화에서 서로 헤어진 채로, 둘은 어린이 시절을 벗어나 잘 자란 청소년이 돼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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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얘두라 ㅠㅠㅠㅠ 볼 때마다 매화 운다 애들이 너모너모 귀엽고 예쁘고 안타까워서ㅠㅠㅠ 아니 근데 그림이 너무 존잘이야 아니 스토리 요약 저따구로 했지만 스토리도 넘나 예측불가 박력 넘치고 재미지다. 연출이 넘 좋아 색감도 좋고 아니 모든 게 갓벽하다고요ㅠㅠㅠ 작가님 이게 첫작품인 건지 다른 정보를 못 찾겠다. 와 이게 첫작이면 진짜 믿을 수가 없긔

무저갱 (단편, 완결)

김은지 | 레진 | 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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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컷에서 끝장났죠.. 4화 짜리 단편으로 '모럴리스'라는 기획 취지에 맞게 수한테 가차 없다. 작가님이 인체 존잘이기 때문에 워후.. 전작 <굿 티처>가 크게 화제가 안 돼서 아쉬웠는데 이 작품이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덕에 전작도 많이들 찾아 보시는 듯. 이 작품은 그냥 훠우... 그냥 보시면 됨< 많은 분들이 뒷편을 외쳤으나 작가님은 단호하게 뒷편 없다며 새 작품 연재 시작하심ㅎ 이것도 꿀잼 예상됨 공 와꾸가 도랏슴

페이백(PAYBACK)

푸죠킹 그림, samk 원작 | 봄툰 | 19금

그니까< 요즘엔 이미 검증된 소설을 웹툰화하는 게 유행인데.. 아 진짜 너무 놀라운 게 옛날에 소설은 하차했었는데 웹툰화를 너무 잘하셔서 단행본 나오면 살 예정임., 진짜 인기작이라서 푸죠킹님이 힘 빡 주고 그리시는 게 느껴짐 원래도 그림을 잘 그리셨지만 이번엔 진짜 진짜 맥스 찍으심 그림이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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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요약짤.jpg

이유한(수)은 전애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연예인이 되고, 그 연예인 기획사 이사 윤제이(공)랑 얽히게 되는데, 두 사람은 서로를 모른 채 과거에 한 번 섹스를 한 적이 있고, 공은 그 때 원나잇한 상대를 찾아다닌다. 공은 아직 수가 자기가 찾아다니는 상대인지 모른 채로 수한테도 호감을 갖게 되는데..

근데 공이 수의 얼굴도 모르는 이유가 위 컷이다. 당시 토끼탈 쓰고 지화자 노래방 홍보 전단지를 돌리던 수는 힘든 상황에 자학적으로, 충동적으로 낯선 남자랑 성관계를 맺는데, 저 토끼탈을 관계 내내, 처음부터 끝까지 쓰고 있다. 그게 납득이 안 돼서;; 소설을 하차했던 건데;;ㅋ(납득불가충임;;) 그림으로 보니까 아 저럴 수도 있겠구나 납득이 됨;ㅋㅋ

공도 수도 너무 잘 생겼다. 하 대가리 다 깨져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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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성공의 선두주자 윤제이 ㅋㅋㅋ 아 너무 잘 생겼는데 너무 재수없음ㅋㅋㅋ 근데 너무 잘생겨버림ㅋㅋㅋ 이사님 다니는 헬스장 다니고 싶다..

녹색전상

JAXX | 리디, 기타 | 19금

녹색전상은 런칭 때 자세히 써서 자세한 건 생략 하 매일 최고점을 경신한다

진청우 다양한 표정 모음만 갖다둠

그리고 많은 작가분들이 번외물을 트위터에 올려주시지만 잭스님은 진짜 고급진 일러 많이 올려주셔서 트위터 팔로가 필수라는 것 명시해 둠< 인간적으로 녹색전상 단행본 뿐 아니라 화집 나와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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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0 00:49 2021/09/20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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