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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7/01/20
    해저의 미스테리 서클 - 복어의 비밀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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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6/11/28
    북극곰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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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6/02/09
    앙골라 콜로부스 원숭이 >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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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6/02/07
    코끼리를 절대 타선 안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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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를 구한 영웅

사실 다른 마음이 따뜻한 많은 사람들처럼 동물을 인간과 동등하게 여기지 않는데.. 가끔 그냥 너무 슬플 때가 있다. 이거 보고 존나 울고 있음 코알라ㅠㅠㅠㅠㅠ코알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코알라 불구덩이 속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고 막 불구덩이에서 도망 나와서 다시 불구덩이로 들어가는 게 너무 슬퍼 코알라 막 울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뜨거웠는데 막 물 뿌려주니까 막 아파가지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휴

이불로 감싸줬는데 이불에 피 뭍어 있는 것도 ㅠㅠ 코알라가 막 불구덩이를 피해서 근데 다시 불구덩이 속으로 들어가는 게 너무 슬프다. 그거는 트위터 버전엔 없고 페이스북에만 있음

신기하네 트위터용 영상에는 음악 없어서 소리가 들리고, 페북용 영상엔 음악 넣고 실제 소리는 뺌 그리고 페북 내용이 더 많고 김

호주에 불이 크게 난 줄도 몰랐네 250만 에이커가 불타고 300개 집이 파괴되고 코알라 350 마리가 사망했다고...ㅠㅠ

코알라 너무 아팠겠다 살아나서 진심 기뻐 너무 다행이야 너무 슬퍼 불이 왜 난지 모르겠지만 그냥 한없이 무력하고 이렇게 죽어야 하다니 너무 슬프다.. 인간 때문이든 아니든간에 너무 무력하고 슬픔 왜케 슬프지 돌아버리겠네 -_-

아무튼 저 분은 영웅이시다!!! 코알라를 구한 영웅!!! 진짜 너무 멋지심 너무 멋있어 감사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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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의 미스테리 서클 - 복어의 비밀편<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다시피 BBC 캡쳐. made by 복어(수컷)

 

오키나와 북동쪽의 아마미오섬(奄美大島)과 가케로마섬(加計呂麻島) 사이 바다에서 이런 미스테리 서클이 발견됐다. 두둥~ 범인은 복어였다. 미스테리 서클은 수컷 복어가 암컷 복어에게 구애하기 위해 만드는 산란 장소였다. 2012년 아마미호시죠라 복어(アマミホシゾラフグ, 아마미는 발견된 지역 이름이고 호시죠라는 '별이 총총한 하늘' >ㅅ<)가 발견되기 훨씬 이전인 1995년에 이 미스테리 서클의 존재는 알았지만 누가 왜 때문에 만든 건지 계속 수수께끼였다고 한다. 해저 25미터밖에 안 되는데 95년까지 몰랐단 게 신기하지만 여튼 NHK 티비 다큐에서 보도되고 다큐 로케에 참여한 학자가 연구해서 신종 복어라고 발표했다. 2014년에 BBC에서도 [라이프 스토리] 시리즈 5화에 별이 총총한 복어를 출연시켰고 KBS에서 2015년에 방영도 했다. 아래는 BBC 별총총 복어 티져

 

온몸에 별이 총총하쟈나

 

BBC는 수컷 복어의 지느러미가 유일한 도구라고 말하지만 입도 도구다 ㅋㅋㅋㅋ 조개 껍질 입으로 주워서 장식하쟈나 완전 뭐야 완전 귀여워 존나 바빠 ㅋㅋㅋㅋ 해류에 작품이 망가지지 않도록 일주일 동안 하루종일 쉬지 않고 움직인다는데 -ㅁ- 존나 귀여움ㅋㅋㅋㅋ 지느러미를 겁나 흔드는데 그 반동으로 몸이 부르르 떨리며 전진하쟈나 귀여웡 ㅠㅠㅠㅠ

 

거의 처음부터 서클 만드는 걸 찍은 영상↓을 보니 밖에서부터 안쪽으로 만든다. 다 하고나서도 계속 이차이차 여긴 골을 좀더 깊게 파고 응 여기 큰 모래는 바깥으로 치우고

 

뭐지 옆에 닌겐 있어도 개의치 않네 ㅠㅠㅠㅠ 겁나 귀여워 미친 ㅠㅠㅠㅠ 닌겐이 건너준 조개껍데긴지 뭔지 냅다 갖다 버림ㅋㅋㅋㅋ 근데 이것도 업체에서 제작한 거고 비슷한 영상이 유투브에 많다. 스킨스쿠버다이빙하면 볼 수 있나보다 부디 많은 닌겐들이 가서 출입금지당하기 전에 내가 먼저 가볼 기회여 와주소서

 

10~15센티의 길이의 죠그마한 몸으로 최대 직경 2미터에 달하는 기하학적인 구조물 만들어내다니.. 동물의 세계에 이렇게 복잡하고 완성된 구조물을 만드는 일이 잘 없다는데 복어가 해내다니.. 도대체 저 커다란 원을 어떻게 만드는 건지 진짜 놀랍다. 산란과 부화를 위한 보금자리로서 실용적으로 보이면서도 반드시 저렇게 예쁜 모양일 필요가 없음을 떠올리니(다른 물고기들 다 안 그러잖아) 대체 왜 때문에... 뭘까 넘나 궁금해진다.


1주일동안 이차이차 보금자리를 다 만들어 놓으면 암컷이 찾아온다. 암컷이 작품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수컷이 암컷을 중앙으로 안내한다 ㅋㅋㅋㅋ도슨트냨ㅋㅋㅋ 수컷은 암컷의 뺨을 물고 수정하고, 암컷이 산란하면서 구조물의 중심부가 평평해진다.

 

산란 후 암컷은 유유히 떠나고, 수컷은 모래를 휘저어 알에 산소를 공급해 준다. 그 과정에서 이 미스테리 서클은 사라진다고 ㅎ 글고 일주일 쯤 후에 알이 부화한다.

 

매년 4월부터 8월까지 매달 2차례에 걸쳐 짓고 낳고 짓고 낳고 자꾸 하다보니 잘 만드는 거겠지 아우.. 너무 귀엽쟈나 ㅠㅠㅠㅠ 근데 기껏 만들어도 암컷 안 찾아오면 말짱 황이라교 ㅠㅠㅠㅠ 실제로 안 찾아오기도 한다는데; 그 점도 귀엽다;; 한 번만 만드는 거 아니니까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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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과 개.

얼마 전 소셜 미디어에서 북극곰이 인간이 키우는 개를 토닥토닥하는 영상을 봤다. 다른 사람들처럼 나도 개를 '토닥인다'고만 보여서 너무 귀엽고 신기했다. 자연상태에 살아가는 북극곰이지만 워낙 영리하니까, 닌겐들 근처에 살아가면서 그런 문화를 배웠거나 혹은 그런 마음의 여유(?)가 생긴 건가 흥미로웠다. [동물농장]에서 인간의 보살핌을 받는 집동물들이 종을 초월해 사랑하는 걸 많이 봤기 때문에 그런 류인가 싶었다. 토닥임을 받는 개는 꼬리를 흔드는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개 입장에선 어떻게 느끼는 걸까 궁금했는데 그냥 잊고 있다가.. 궁금해서 검색해 봤는데.

 

영상이 올라간 몇 시간 후, 이 곰은 다른 개를 잡아먹었다고 한다. 곰이 자기 개들을 잡아먹지 못하게 하려고, 곰에게 계속 먹이를 줬던 인간이, 그날 밤에 먹이 주는 일을 딱 한 번 까먹었고, 바로 그 날 곰이 개를 산 채로 잡아먹었다고. 개 키우는 작자는 캐나다 허스키 보존 운동에 앞장섰다는데, 그래서 개를 지키기 위해 불법인 줄 알면서1 곰에게 먹이를 줬다면서도, 개들한테 목줄을 채워놨다고 한다. (자세한 기사도 있고, 이 cbc 기사를 거의 인용하며 저 인간에 대한 얘기를 조금 덧붙인 기사는 이거)

 

아.. 영상에서도 개 목줄 채워져 있어서 이상하다 싶긴 했는데.. 정말이지.. 욕설 외에 더 덧붙일 말이 없다...

 

미국에서는 2012년부터 북극곰 서식지에서 기름 시추한다는 회사/정부와 환경 단체들이 싸우고 있다. 그리고 올해 북극 온도가 20도나 오르기도 했다. 언젠가 북극에 꼭 가보고 싶었는데 개코도 가지도 말아야겠다... 인간 좀 꺼져줄래... 관광객도 좀 꺼져라 저 개 주인도 관광객 데려왔다는데 구체적 사정은 알 수 없어도 아오 진짜 저 인간이나 저기 가는 관광객이나.. 아오 열받아

 

자연상태에서 곰이 얼마나 포악한지 잘 아는 나조차 첨에 영상 보고 귀엽다 아유 귀여워 >ㅅ< 이 지랄 떨고 지나갔다니.. 곰은 절대 1도 귀엽지 않다. 그래도 곰 좋아함.. 곰이나 연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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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캐나다에서는 먹이를 주는 등 관여하는 걸 법률로 금지하고 있다텍스트로 돌아가기

앙골라 콜로부스 원숭이 >ㅗ<

나일강의 원류가 빅토리아 호수라고 알려져 있는데 그 빅토리아 호수로 향하는 물줄기가 있다. 그게 바로 르완다 능웨 국립공원에서 시작된다! 나일강의 수원이 여러가지가 있나본데 여기가 제일 처음이라는 사람들이 있다. 설맞이 대특집으로 티비에서 나일강에 대한 다큐를 하고 있어서.. 아아 르완다 숲이 너무 아름다와 ;ㅁ; 르완다라고 하면 항상 무조건 그 학살만 떠올렸는데 앞으론 이 앙골라 콜로부스 원숭이도 떠올릴 것 같다 >ㅅ< 앙골라에서 발견된 건지 앙골라라는 지명이 붙었으나 르완다 우간다 등 넓은 곳에 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휴 완전 귀여워 미촤 생후 3주 됐다는 >ㅆ< (출처)

 

엄마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이 흰색이라는데 성체가 되면 저렇게 얼굴도 털도 완전 검어진다. 털이 거뭇거뭇해지면 엄마 품에서 떠나도 된다구. 그래도 여전히 작더라고.

 

근데 위에 출처에 보면 ㅜㅜ 서식지가 사라지고 지역민들이 많이 잡아먹어서 개체수가 줄고 있따네 ㅜㅜ 어디든지 그렇지만.. 다큐를 보고 약간 희망적으로 생각했었는데. 일단 얘네들은 꼭 자기네끼리 다니지 않고 다른 원숭이도 무리에 받아주고 같이 다닌다. 그게 신기했다. 그리고 원래 아프리카엔 유칼립투스가 없는데 원목용으로 좋아서 수입해서 유칼립투스 숲도 조성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얘네들이 유칼립투스에 맛을 들이게 된다! 뭔가 항상 인간이 신토불이-ㅁ-의 원칙을 져버리고 품종을 인위적으로 개발하고 그 흙에 맞는(?) 자생 동식물들을 죽여버리고 외래종 도입하는 게 부자연스럽고 옳지 않다, 예를 들어 베스 같은 게 대표적이다, 그런데 뭐 항상 다 옳지 않은 건 아니다만 인간중심적인 건 뭐 자명하다 싶었는데 인간중심적 행동이 미친 귀여운 결과다.. 아 이것도 이미 인간중심적이야 ㅜㅜ 아니 콜로부스 원숭이 입장<에서도 맨날 조상대대로 먹던 나뭇잎 뜯어먹다가 새로운 것도 먹어보니 얼마나 맛있겠냐규.. 그리고 벌목으로 쓸 나무니까 인간 소유주한테 해를 끼친다고 살해당할 것도 없고, 윈윈-상생이 아닌가.. 뭐 이런 종합적으로 정리 안 된 생각을 했는데

 

모르겠다 ㅇ<-< 근데 유칼립투스 나뭇잎 먹는 원숭이라니 귀여워... 귀엽다구 ㅜㅜㅜㅜ 코알라 코슈프레 마침 얼굴 좌우의 털이 쫙 뻗쳐나간 게 코알라 코스프레하는 것 같아...;

 

유칼립투스 숲으로 가기 위해 차 밭을 지나가는데, 찻잎을 따는 노동자들이 개똥 눈길도 주지 않았다. 찻잎을 노리는 게 아니라 차 밭은 그저 통로일 뿐이니까. 물론 원숭이들은 그래도 주위를 닌겐들을 열심히 경계하며 건너갔지만. 그렇게 유칼리투스 나무에 올라 좋다고 신난다고 막 뜯어먹고 막 날라댕김 ㅋㅋㅋ 르완다 가보고 싶다 ㅇ<-<

 

여담으로 빅토리아 호수에도 인간이 갖다 넣은, 천적 없는 무슨 농어 때문에 작은 물고기 다 잡혀 먹히고 생태계 질서 교란된다고 그러더니 지역민들의 주된 수입이 농어 잡는 거라고. 근데 요즘엔 인구도 많아지고 물이 더러워져서 어획량이 엄청 줄었다고. 그럼 뭐... 뭐지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따 -_-; 농어가 천적이 없다는 말은 일단 사실이 아니잖아 인간이 먹고 살려고 일부러 갖다 넣었다는데... 겁나 잡아대고 물이 오염돼서 농어도 옛날 같지 않다는데... 뭔 얘길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

 

다큐는 3부던데 시간 맞춰 보진 못 하겠지만 우연이여 오라 내게로- 2, 3부도 보고 싶다. 언니랑 ㅁ이랑 다 애매한 시간에 낮잠을 자는 가운데 어제 나 혼자 즐겁게 잘 보았다. 이렇게 얼굴도 털도 온통 까만 원숭이는 처음 본 것 같은데 생각해보니 고릴라는 봤었네. 근데 어차피 고릴라는 원숭이가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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