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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날, 나크바, 땅을 지키려는 오랜 투쟁

가자의 귀환 대행진

3월 30일 가자지구의 귀환 대행진(Great March of Return)에 참여한 팔레스타인 여성 활동가 ‘힌드 아부 올라’(16세)는 이스라엘군의 최루탄 폭격 속에서도 대열의 맨 앞, 이스라엘 저격병들이 포진해 있는 국경을 향해 달려갔다. 최루 가스로 인해 호흡곤란을 겪으며 의식을 잃어가는 시위대 4명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최루 가스에 대비해 집에서 챙겨온 양파와 향수로 4명의 의식을 깨우자마자 이스라엘 저격병들이 총을 쏘기 시작했다. 아부 올라가 구한 4인의 시위대는 그녀의 등 뒤에서 서로 손을 맞잡은 채 인간 띠를 만들어, 저격병한테서 아부 올라를 보호하며 함께 뛰었다. 다행히 다섯 명 모두 무사히 살아남았고, 아부 올라는 팔레스타인 투쟁의 또다른 상징이 되었다.

이스라엘과의 국경 인근에 밭이 있는 사람들은 이스라엘군의 주둔과 총격에 익숙해진 지 오래다. 국경 인근은 소위 ‘완충 지대’에 속하기 때문이다.

‘완충 지대’란 이스라엘이 국경선으로부터 가자지구 안쪽으로만 설정한 팔레스타인인 출입 금지 지역으로 땅과 바다를 포괄한다. 국제법은 물론 자국법도 위반하며 임의로 설정한 터라 크기는 지역과 시점에 따라 다르고 아무도 정확한 크기를 알 수 없지만, ‘완충 지대’에 출입을 시도하는 팔레스타인인은 언제든 총포를 맞을 수 있다. 그간 발포 사례를 종합하면 완충 지대는 국경에서 1.5km 안쪽 반경까지 설정되곤 하며, 이는 가자지구 전역의 17%를 차지한다. 밭으로, 바다로 갈 수밖에 없는 농민과 어민이나 비무장 시위대를 쏘는 것이 전쟁 범죄임은 물론이다.

팔레스타인인들이 귀환 대행진이라는 비폭력 시위 계획을 발표하자 이스라엘은 저격병을 100명을 배치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실제 탱크 등 중화기와 함께 배치해 저격병이 시위대를 쏘고 있는 것도 ‘완충 지대’를 근거로 삼는다.

5월 15일 ‘나크바’까지 예정된 귀환 대행진은 팔레스타인 난민의 귀환권 보장을 호소하는 비폭력 대중 운동으로, 가자 지역에선 1987년 인티파다(민중봉기) 이후 최대 규모의 운동이다. 70년 전 이스라엘 건국을 전후해 자행한 인종청소, 즉 나크바로 당시 팔레스타인 원주민 절반 이상이 난민이 되었다. 가자 주민의 70% 이상은 난민이다. 국경을 따라 ‘완충 지대’ 위에 행진 본부가 지은 텐트촌의 각 텐트에는 70년 전 이들이 쫓겨난 마을의 이름이 붙었다.

매주 금요일마다 팔레스타인의 여러 마을에서 시위를 해오기도 했지만, 귀환 대행진을 시작한 3월 30일 금요일은 또한 ‘땅의 날’이기도 했다. 이번 시위가 땅의 날에 시작된 것은 난민의 귀환권에 더해 팔레스타인 민중의 땅에 대한, 또 서로에 대한 강한 유대감을 보여준다.

 

땅의 날 – 점령지 팔레스타인을 넘어,
팔레스타인인들의 전방위 투쟁

1976년 3월, 이스라엘 정부는 “갈릴리의 유대화”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 이스라엘’로 병합된 갈릴리 지역의 팔레스타인 시민권자들의 토지를 몰수하고 그 위에 유대인 마을 50여개를 건설해 갈릴리의 팔레스타인 원주민을 유대인 인구로 대체하겠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항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들은 총파업과 시위를 조직했고, 저항 운동은 갈릴리에서 이스라엘 전역으로, 서안과 가자로, 난민촌으로 퍼져나갔다. 3월 30일과 31일 이틀간 4천 명이 넘는 이스라엘 군인과 경찰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역에서 시위대를 잔인하게 진압했다. 그 결과 6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살해당하고, 수백 명이 부상을 입고 또 체포됐다. 땅의 날은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 공동체의 토지와 정체성, 존재 자체가 위협받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또 팔레스타인인과 아랍인에게조차 ‘점령자의 땅’으로 보였던 ‘이스라엘’ 안에도 그에 맞서 싸우는 팔레스타인인이 있음을 드러내고 이스라엘의 분열 정책에 시달리는 팔레스타인인 민중의 결속을 높였다.

군사점령지의 팔레스타인인, 팔레스타인 난민,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인이란 구분은 팔레스타인인 스스로 만들어내지 않았다. 이스라엘의 폭력적인 건국과, 온갖 국제법과 유엔 결의안을 무력화시키는 이스라엘의 식민 정책에 따라 강제로 격리된 것이다. 군사점령 51년, 나크바 70년에 이른 오늘날 ‘팔레스타인’이라고 하면 보통 51년 전 이스라엘에 군사점령당한 동예루살렘·서안·가자를 떠올리고, ‘팔레스타인인’이라고 부르면 점령지에 살고 있는 민중을 일컫는 거라는 대강의 전제도 있다. 하지만 점령지 인구보다 더 많은 난민과, 현대 이스라엘의 소수민족으로 분류되는 팔레스타인인 또한 팔레스타인 땅으로부터 이들을 유리시키려는 이스라엘의 식민 정책에 맞서 싸우고 있다.

 

우리의 존재가 곧 저항이다 – 밥 알샴스

2013년 1월에 점령지 내외의 팔레스타인 활동가 25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천막 25채를 세우고 ‘밥 알샴스’(Bab al Shams)라는 마을을 만들었다, 이스라엘이 서안지구 주민들의 땅을 몰수해 지은 가장 큰 불법 유대인 정착촌, ‘말레 아두밈’ 바로 옆이었다. 이스라엘은 애초에 건국 당시부터 UN이 국제지구로 지정한 예루살렘의 서쪽을 불법 영토 병합했고, 1967년 남은 팔레스타인 땅마저 군사점령한 뒤엔 동예루살렘도 병합하려 하고 있다(트럼프 정부가 주이스라엘 미대사관을 5월 중 예루살렘으로 이전하겠다는 건, 국제사회가 여전히 인정하지 않는 기왕의 서예루살렘만이 아니라 점령지 동예루살렘의 불법 병합까지 지지한다는 의미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스라엘은 서안지구 허리에 자리한 ‘말레 아두밈’과 예루살렘을 연결해, 서안지구를 반으로 쪼개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밥 알샴스 마을은 팔레스타인 땅 소유주의 허가를 받아 바로 예루살렘과 말레 아두밈 사이에 지어졌다. 이스라엘이 이 일대에 4천 채의 분양주택 건설을 신규 승인한 데 대한 대응이었다.

밥 알샴스는 ‘태양의 문’이란 뜻으로, 레바논의 한 팔레스타인 난민의 삶을 그린 엘리아스 쿠리의 동명의 소설에서 따온 이름이다. 소설의 주인공은 고향 갈릴리로 돌아가려 시도하고, 마침내 ‘태양의 문’이란 비밀 동굴에서 부인을 만나게 된다. 활동가들은 성명을 통해 “밥 알샴스는 굴하지 않는 우리들의 자유를 향한 문이며, 예루살렘으로 통하는, 또 귀환을 향한 문”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마을은 불과 이틀 만에 군인들에 의해 강제철거 당했지만 이듬 해, 서안지구 내에서도 이스라엘 군정의 직접 통치를 받는 ‘요르단 계곡’의 ‘아인 히즐레'(Ein Hijleh)에서도 비슷한 시도가 있었다. 밥 알 샴스가 최초의 시도였던 것도 아니다. 무참히 부서지면서도 계속되는 시도는 팔레스타인인들이 마을을 만들고 이 땅에 존재하기 위해 이스라엘로부터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음을 웅변한다.

 

이스라엘 안에 살아도, 돌아갈 수 없는 이크리트

이크리트는 1948년 이스라엘이 건국하며 합병한 갈릴리의 작은 마을로 레바논에 가장 가까운 마을이다. 이크리트는 이스라엘군에 의해 파괴된 418개의 마을 중 하나로, 파괴된 마을의 주민들은 강제이주당한 후 지금까지도 귀환이 금지되고 있다. 다른 마을과 차이점이 있다면, 이스라엘 대법원이 이미 건국 3년 후에, 이크리트의 주민들이 마을로 돌아가서 살 권리가 있다고 인정했다는 점이다.

대법원 판결이 있어도, 이스라엘 시민권이 있어도, 이들은 국내실향민이 된 채 지금도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스라엘 군사법원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귀환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인근 마을에 흩어져 살면서 이크리트로 돌아가기 위해 수많은 소송을 진행하고 국회에 호소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며 60년 넘는 세월 동안 돌아갈 수 있으리란 믿음으로 고통을 감내해 왔다. 그러한 노력을 여전히 계속하는 한편, 2012년부터 3세대, 4세대 주민을 비롯한 젊은 활동가들은 이크리트의 상징과 같은 성당에서 미사를 보고 근처에 야영장을 짓고 살기 시작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시시때때로 성당에 쳐들어와 활동가를 체포하고 야영장을 부수고 주변 밭의 나무와 농작물을 뽑아 버리곤 한다. 성당을 지키는 젊은 활동가들만이 아니라 마을 주민들도 주기적으로 방문해 미사를 보고 야영지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마을을 가꾸고 있다. 작년에 잠시 마을을 방문했을 때 만난 할머니는 이크리트에서 보낸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죽어서는 이 땅에 꼭 묻히고 싶다고 눈물을 흘렸다.

 

고향 땅으로 돌아가 서로를 만나기 위한
다년간의 귀환 행진

지금 가자의 귀환 대행진은 갑작스러운 이벤트가 아니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동체는 1999년부터 국내 실향민을 중심으로 귀환 행진을 시작했다. 이스라엘의 건국기념일은 동시에 모든 팔레스타인인에게 대재앙의 날이었으므로, “너희의 독립은 우리의 나크바다”라는 모토로 해마다 파괴된 채 여전히 귀환이 금지된 마을로의 귀환 행진을 열고 있다. 재작년엔 120번 강제철거된 베두인 마을 ‘알 아라킵’이 위치한 네게브 사막에서 행진하기도 했다.

2011년에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동체와 레바논, 시리아의 난민, 서안과 가자의 주민 수천명이 국경에서 귀환 행진을 시도했다. 각각의 국경에서, 이스라엘은 시위대에 발포해 십여 명을 살해하고 수백 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 활동가들은 체포했다.

가자 대귀환 행진 시작 후 22일간 네 명의 어린이와 한 명의 기자를 포함해 팔레스타인인 37명이 이스라엘군에 살해당했고, 4천명 이상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5월 15일까지 더 많은 사상자가 예상되지만 마침내 모든 팔레스타인인이 고향땅에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 귀환 행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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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5 14:24 2018/05/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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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발매 소식을 조금 늦게 접했는데 작년에 코멘터리 싱크 안 맞는다고 리콜되고 품절 처리돼서 엄청 기다려 드디어 오늘 받았다. 세상 행복!!!! 기존 포장된 블루레이 그대로에다 싱크 다시 맞춘 새 디스크가 별첨돼서 왔다.

 

블레 살까 DVD 살까 겁나 고민했던 건 집은 물론이고 사무실에도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없었기 때문이다. 과거형이다 사진 (2.1)에 보이듯 블루레이 라이터도 샀지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판매 소식 접하고 어쩌지 아 어쩌지 어떡하지 하다가 걍 외장형으로 샀당 사는 김에 라이팅도 되는 것으로... 플레이어는 어제 받아가지구 아주 그냥 어제 오늘 기분이 완전 좋고 지금 스페셜 피쳐랑 코멘터리 하나 보면서 세상 기분 째짐 꺄아아아아

 

감독 + 배우 5인 코멘터리는 같이 있는 기분이 들어서 맥주를 한 캔 더 안 마실 수 없었는데 참가자가 넘 많아서 좀 붐비긴 했다 (중간에 말은 많이 안 했찌만 제작자도 합류). 뒤에 두 코멘터리도 기대된당. 근데 블레 첨 플레이해 봐서, 실은 새로 온 디스크 1 플레이했는데 그냥 영화길래 코멘터리는 스페셜 피쳐에 있나봉가 하고 스페셜 피쳐 다 봤는데 코멘터리 외 없조...? 하고 다시 영화 디스크 플레이해서 설정을 한 번 봐봤더니 있는 거였다. 우와 신기해.. DVD도 십년 전에나 샀지 글구 코멘터리도 없는 그지 같은 것만 사댔던 것 같구 여튼 블레 한 번 사니까 다른 타이틀도 더 사고 싶은데 ㅋㅋㅋㅋㅋ 츤츤히 좋아하는 거 사야지 몰라 아수라 너무 좋아 아수라 짱이야!!!!!!!!!!!!!!!!!

 

스페셜 피쳐

물고 물리는 악인들 (메이킹)

배우들, 감독, 촬영감독, 무슬감독 등 인터뷰인데 배우들의 캐릭터 해석이 역시!!! 나랑 존똑임 선모가 선배들 리스펙트했다는 것만 빼고 ㅋㅋㅋㅋ 썩어빠져서 부패해서 가스 내뿜는 거 자세힌 몰라도 역취 안 날 수가 없는데 어떻게 리스펙해여... 에휴... 존경은 아니고 힘든 일 한다고 존중하는 게 있다고 하면 그거야 있지만.. 글구 이 인물들은 악인 같은 게 아니구 그냥 찌질하게 못난 민낯 아닌가 ㅎㅎㅎㅎ 어떤 상황에 놓여서 어떤 반응을 보이는 나약하고 사악한 인간들. 나약한 만큼 사악하고 강한 만큼 사악한 평범하고 못난 인간들. 뭐 제목이 악인이길래 써봄

 

카체이싱

한도경이 카체이싱 씬에서 차 터지고 나서 막 휘청휘청 걷다 쓰러지는 거 두 테이크 나온 거 보고 넘나 고생하는 정우성 보고 허엉 허엉 어떡해 ㅠㅠㅠ 하면서 울었다 ㅠㅠㅠ 그렇게 고생해서 허우적 휘청 잘 자빠졌는데 잘렸어 ㅠㅠ 그런 씬이 한 두 개가 아닐테니

캬 비오는 한국 도로에서 한국 차로 카체이싱 대박 너무 좋다 ㅠㅠ 감정선이 너무 좋아 아악 쒸팔 가뜩이나 미쳐 돌아쳐버리겠는데 쒸팔놈들이 내 총 내놔 내 총 내놔아아아아아아아아악"!! 쒸팔 놈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육성으로 아무리 따라해도 똑같이 못 함<

 

숨겨진 지옥 (삭제장면)

집에도 모니터가 두 개라 한쪽에 플레이해 놓고 막 적으면서 봤따.

씹던 껌

이민섭이로 시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 한도경이 성매매하는 한남 경찰 설정 리얼하긴 한데 싫어..... ㅠㅠㅠㅠㅠㅠㅠㅠ 성매수자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여........ㅠㅠ 나의 한도경이 성매수 경찰이었다니 씨펄 매수도 아니지 돈도 안 낼텐데 쒸펄 이건 없는 거다 영화는 본편만이다

 

니가 시장님한테 가라

김차인 검사 입에서 나온 정보: 한도경이는 할머니 손에 크면서 어렵게 경찰됐다.

아 뭐야 장면 캡쳐도 못 하게 하네 젠장.... 캡쳐를 해야 리뷰를 하지!!!!!!!!!! 젠장할!!!!!!!! 뒤에 아수라 배경으로 선모한테 니가 가라 시장 밑에 하는 거 캡쳐하고 싶었는데ㅠㅠ

선모는 초등학교 때부터 형사가 꿈이었다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시장한테 가기 싫다는데 이 쒸펄 한도경이 일이 니 생각대로 풀릴 줄 알구 ㅠㅠㅜㅜ

 

피워~ 다 같이 뒤져야지

박성배 새끼가 한도경이한테 말이 건성건성이고 진심이 없다고 자꾸 그러는 거 보고 빼길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영화 뒷부분 장례식장에서 도경이가 박성배한테 위로 받고 "방금 말투는 좀 거슬리네요 진심이 없어서"라고 받아치는 거랑 대구를 이루는 거였네 ㅎ 박성배 새끼 캐릭터는 장면 횟수가 중요하지 않을 만큼 강렬하게 설명이 다 돼서 역시 빼는 게 좋음

 

와~ 다른 앵글로 보니까 저 노상 포장마차 씬 완전 홍콩 같네 홍콩에 그 꽃게 튀김인가 유명한 야시장.

 

헉 한도경이 술 쳐먹고 부인 병실 찾아갔었네. 부인이 "또 여자 생겼니?" 그러네 헐..... 잘 뺐어 빼길 잘 했어 tmi 꺼졍 ㅠㅠㅠㅠㅠㅠㅠ 여기서 얘기하는구나 "나쁜 짓 하지마 너 대신 내가 벌 받는 거 알지" 영화에서 유일하게 플래시백으로 처리된 대산데 총체적으로 뺀 게 좋네여

 

외모차별

근데 이 쉽새기 한도경이 근데 검사한테 왜 꾸부려 왜 바람 피운 거 한 두 번도 아닌 뽄새구만 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접때 감독과의 대화 때 간호사랑 한도경이 불륜이라길래 그 설정 안돼ㅠㅠㅠ 그랬었는데 그 얘기 코멘터리 1에선 언급 안 하네 2, 3에서 할지도 모르지 일단

 

목소리 떨지 말자

아 넘 좋앜ㅋㅋㅋㅋㅋㅋㅋㅋ 작대기가 "과일창고 얘기도 좀 해 볼까" 내가 못 알아들었던 대사네 ㅎㅎ 아 이거 넘 좋아 취조실에서 싸우는 거 존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대기 개리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 이후에 문선모가 들어가서 막 신나게 웃으면서 대화하네 세상에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지랄 떨고나서 고등언지 이면순지 형한테 올랴준 거였구나 근데 생선이 어찌나 바싹하게 튀겨졌는지 개맛있어 보이네..

 

에펠탑 위에 안남

박성배놈이 안남 재개발 프레젠테이션장에서 에펠탑도 빠리 시민들이 반대했었다구 언급

 

승강기 예절

글찮아도 앞에 코멘터리에 병원 승강기에서 도창학이랑 몸싸움하길래 궁금했는데 있네 여기서 도창학 배우 뒷통수 찢어졌다는데. 와우 액션 너무 좋은데 아쉽네 근데 한도경이 더 잘 싸우네 도창학이를 그냥 막 때리고 목 졸라 버리네 쒸발

 

파이팅 좀 하지 말죠

어떡해 은실장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존나 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울면서 ㅠㅠㅠㅠㅠㅠ 제 걱정은 하지 마시라고 ㅠㅠㅠㅠㅠㅠ 남자답게 화이팅하자니까 얼얼한 얼굴로 화이팅하다 움 ㅠㅠㅠㅠㅠㅠㅠㅠ 김차인한테 심문받는 거 불쌍해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서 우리 선모가 한 번 찾아왔었네 ㅠㅠㅠㅠ "너 여기 오면 안 될 것 같다" "형도 거기 오면 안 되는 거였어" 저 박스에도 돈이 들었을까? 모를..

 

새빨간 내 얼굴

박성배갘ㅋㅋㅋㅋㅋㅋ 명치 존나 쳐맞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기자회견에서 가슴이 너무 아팠다는 얘기 리얼하게 할라고 선모한테 존나 쳐맞음 근데도 가슴에 쿠션 대고 있음 미친ㅋㅋㅋㅋ 배우들도 이거 웃기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생은 쇼당

아 선모 장례식장 앞에서 괴로워하는 뒷모습 있었네 ㅠㅠㅠㅠㅠㅠㅠ

 

거절 못 할 제안

김차인 만나기 전 도경이랑 박성배 개쉐끼 대화

 

가운데 손가락

영화에선 선모가 총맞으면서 손가락도 두 개 날아가는데, 손가락 잘린 게 아니고 탈골돼서 질질 끌려가는 버전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

다시 '천안사'라는 절이네 성지순례 가야지 그 통으로 잘렸다는 황반장놈 장례식장이 이거구나. 선모랑 한도경이 투샷으로 뒤에 아수라 배경이 아주 대놓고 나왔는데(위에 언급한 거랑 같은 시공간) 스틸 이미지론 넘 넘 좋은데 잘 뺀 것 같다. 이후 장례식하러 가는 버스에 오른 둘이 버스 복도를 사이에 두고 앉은 투 샷이 미래의 운명을 느끼게 해주는데 너무 직접적이야

 

안남 메트로 폴리스 PPT 영상

이거 송도 배낀 것 같은데 ㅋㅋ 저 동영상 송도 아니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겁나 못 만들었엌ㅋㅋㅋㅋㅋ 아 왕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무원 스타일 진짜 하이퍼 리얼리즘 아니냨ㅋㅋㅋㅋㅋㅋ

 


감독님 도창학 아저씨 씬 많이 빠져서 미안하다면서요... 근데 왜 안 넣어조...? 엘베씬 외엔, 다 비중 없는 장면들이잖아요... 아쉽잖아 난 솔찍히 도창학이 5인의 주인공인 줄도 몰랐쟈나

 

앜ㅋㅋㅋ 첫 씬에서 선모 차에 앉아 떡 먹는 걸로 감독이 3시간을 고민했다넼ㅋㅋㅋ 햄버건 미국인 흉내내는 것 같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 주지훈이 떡 골랐더니 흰색이냐 녹색이냐 고르라 하고 이쑤시개냐 손으로 먹냐 꼬 고르라며 ㅋㅋㅋㅋㅋ

 

코멘터리도 보면서 쓰려다가 걍 맥주 마시고 싶어서 집어쳤다. 넘 조아 아 인생 햄볶해!!!! 다들 아수라를 보시라 아수라를 사시라 블루레이 플레이어 사고 맥주 마시면서 코멘터리 켜고 아수라 보자 캬 넘나 행복한 것

 

예사 구매 링크 >> Blu-ray 아수라 (2Disc 디지팩 초회한정반) : 블루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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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6 00:59 2018/04/2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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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옛부터 신화라든지 종교라든지 이야기, 소설, 과학.. 여러가지 방법으로 "세계"를 표현하려 했습니다만, 이가라시 다이스케 상은 자기만의 언어로 그게 가능한 사람입니다.

- 모로호시 다이지로 (문예별책 이가라시 다이스케에서)

 

꼬리를 무는 연상의 연상 끝에 이가라시 다이스케는 그림을 어떻게 그릴까 궁금해졌다. 이렇게까지 잘 그려버리면 그냥 슥슥 편하게 자유롭게 자기가 그리고 싶은 거 편하게 구현할 것 같아서.

 

우라사와 나오키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만벤」(만화공부)에 이가라시 다이스케도 나왔다. 연필로 밑그림 그릴 때 과연 연필을 심에서 한 3분의 1쯤 멀찍이 잡고 슥 슥 그린다. 펜도 꽉 잡지 않고 살짝 쥐고 슥슥 그린다. 볼펜으로 그린다고 유명해서 다 볼펜으로 그리는 줄 알았더니 외곽선은 펜으로 먼저 그리고, 그 다음에 무늬, 머리카락 등 선으로 면을 채울 때 볼펜을 사용한다. 그 똥나오는 모나미 볼펜 말고 좀 좋은 펜이지만 여튼 만화 전문 펜이 아니다. 볼펜을 쓰면 좌우상하 방향에 구애받지 않고 슥 슥 자유롭게 그을 수 있어서 볼펜을 사용한다고 한다(이 대목에서 우라사와 나오키가 "나도 볼펜으로 해볼까.." ㅋ).

 

작업공간은 삼면을 책상과 책장으로 둘러쌌고, 반쯤(?) 좌식으로 앉아서 작업한다. 이 아늑한 작업공간엔 다른 사람이 들어올 틈이 없다. 어시스트가 없다! 왠지 그림을 보면 어시스트 없이 혼자 작업했을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그림 그리는 사람들, 특히 실력 있는 어시라면 남의 그림에 맞춰 배경 작화도 남의 그림체로 잘 그리길래 그런 어시 있을 줄 알았지. 근데 없어-ㅁ-! 지우개질도 톤도 자기가 다 함. 다행히(?) 톤을 복잡하게 붙이는 스타일이 아니지만 그래도 붙이고 깎고.. 근데 너무 즐거워 보인다. 매일 12시간씩 작업한다는데 헐.. 진짜 그림 그릴 때도 상상한 것보다 더 편하게 그리고.. 많이 안 나왔지만 나온 것만 보자면 막 구도도 안 잡고 그냥 일단 머리 속에 구도 잡고 냅다 그려버림ㅋㅋㅋㅋ 뭔가 순서도 없다 대가리부터 그리고 몸으로 가고 그런 게 아니고 그렇다고 동선에서 중요한 덩어리부터 잡는 것 같지도 않고 그냥 그리고 싶은 부분부터 그리는 느낌인데 스케치하는 거 더 많이 봐야 알 수 있을 듯.

 

보통 어시를 둔다면 캐릭터만 작가가 그리고 배경을 어시가 그리는데, 자기는 배경 그리는 걸 좋아해서 굳이 어시가 있다면 어시더러 캐릭터 그리게 할 거라고..ㅋㅋㅋ 겁나 그 흑백의 바다, 숲, 하늘, 뭐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게 없는데 진짜 와 미쳤어 그림 볼 때마다 미쳤어 하고 그림 그리고 싶은 의욕을 왕창 꺾어놓는데 만벤 보고 더 꺾였다 ㅋㅋㅋㅋ 미쳤어 유화 전공이라는데 과거에 이미 많은 노력을 통해 실력을 쌓은 결과기도 하겠지만 그냥 대천재다.

 

야스히코 요시카즈 그림을 많이 따라 그렸었고 대학 때 소녀만화를 많이 읽어서, 영향도 많이 받았을 거라고 한다. 소녀만화 작가로 언급한 분들이 츠무기 타쿠, 와카츠키 메구미, 나리타 미나코, 카와하라 이즈미인데, 나리타 미나코 빼고는 무서울 정도로 한국에 정발된 게 없다. 나리타 미나코도 절판이라 구할 수 있는 게 없다..ㅠㅠ 와카츠키 메구미는 고양이 만화만 번역됐고. 부서질 듯 빛나는 느낌의 그림을 영향 받은 것 같다(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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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재하는 만화는 『디자인』으로 단행본은 3권까지 나왔다. 유전자 조작으로 지구와 다른 환경에서 살 수 있는 새로운 종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이렇게 태어난 소년소녀들이 비밀병기로 활약하는.. 이렇게 쓰니까 이상하네; 『해수의 아이』랑 비슷한 느낌이지 소년만화적 그런 느낌이 아님;

 

갑자기 이가라시 뽕이 차올라서 문예별책 주문했다. 모로호시 다이지로 선생이 그림 헌정한 게 너무 보고 싶은 이유도 있다 ㅋㅋㅋ 모로호시 다이지로가 그린 이가라시 다이스케 만화라니 우와...ㅋㅋㅋ 기대돼

 

이가라시를 만나러 가며 우라사와는 개인적으로 그림 제일 잘 그리는 작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방송 내내 펜 쥐는 거, 볼펜 쓰는 거, 표현방식 등에 순수하게 감탄하고 재밌어 한다. 만화가가 만화를 정말 좋아한다는 게 보일 때 같이 기분이 좋아진다. 우리 하기오 모토 선생님도 얼마나 남의 만화 많이 보고, 특히 문예별책 여기저기 헌정만화를 그려주셨던지.. 정말 대단하시고 사랑스럽다< ㅋ


(2018.4.13 추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모로호시 다이지로 헌정 그림 보고 깔깔 웃어줘야지! 하고 호기롭게 문예별책 별쳤는데 생각보다 훨씬 괜찮아...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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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예쁘기까지 해......-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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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라시 만화 옆에 있어도 꿀리지 않아!!!!

 

헐 모로호시 상도 예쁘게 그려달란 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에 만벤에서 여자아이라도 귀엽게 그리지 않으면 아무도 안 볼 만화라고 이가라시가 자기 만화 자평한 게 떠오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모로호시 상은 자신감 뿜뿜해서 이렇게 안 그리는 건가봉가<

 

맨앞에 덧붙인 이가라시 다이스케 만화에 대한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평가 너무 좋아... 나 기절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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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8 12:51 2018/04/0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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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섭 30주년 콘서트 후기

category 우주적알음다움 2018/03/29 11:55

빨리도 적는다<

변진섭 노래 들을 때마다 아 세상에서 노래 제일 잘 불러하고 감동하다 라이브로 듣고 싶어서 라이브 영상 찾아 듣다가 작년 말 콘서트에 갔다. 전날에 이은 공연이라 목소리가 많이 쉬었는데, 그런데도 노래를 너무 잘 해서 깜짝 놀랐다. 역시 변진섭..

(비교적) 신곡 부를 것 같아서 초큼 공부하고 갔는데 로비에서만 나오고 무대에서 부르지는 않아서 아쉬웠다. 한 곡은 눈 감고 듣는데 눈물이 났다. 어떻게 목소리를 저렇게 내지..? 쉬어도 너무 잘 불러.. 너무 이 세상 최고 잘 부르는데 왜 이렇게 관객이 없지..? 30주년인데 무료표 좀 팍팍 풀어서라도 관객 채우지 객석 넘 비어서 진짜 내가 다 속상했다..

좋아하게 된 노래를 백번씩 들어도 가사 내용이 잘 안 들어온다. 그러다 어느 순간 가사 내용을 음미하며 보통은 실망하고(후져서 혹은 납득 안 돼서;), 어떨 땐 더 감동하고, 어떨 땐 이건 비문이야...괴로워한다< 그런데 변진섭의 노래들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선율은 아름다운데 사운드가 후지다. 악기 구성이 후진 것 같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자세한 건 모르지만 사운드가 비어 있는.. 사운드가 비는 건 악기가 많지 않아서가 아니고; 피아노 한 대만 있어도 안 빌 때가 많잖아 자세한 건 모름(무책임))

변진섭 목소리가 개연성이다.

사운드가 비어서 넘 아쉽다. 근데 가사는 따로 좋고 싫고의 문제가 아니라, 변진섭이 노래를 너무 잘해서 그냥 설득된다. 그니까, 예를 들어 강동원 출연하는 로맨스 영화에 강동원에게 사랑에 빠지는 개연성은 그냥 강동원 자신이기만 하면 되듯, 그걸로 충분히 사랑에 빠지는 설득력이 있듯, 변진섭 노래도 그냥 변진섭 목소리와 노래라면 가사가 어떤 내용이든 상관 없이 그렇구나 하고 설득되는 것이다. 사운드 비는 것도 아쉽다는 거지 그냥 노래에 젖어들고 빠쟈들게 만드는데 걸리적거리진 않는데. 그만큼 목소리에 압도돼서. 심지어 쉰 목소리에도! 좋은 프로듀서 만나셨으면..

변진섭 짱짱맨.. 다음 공연은 소극장에서 해도 더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워낙 베테랑이여서 무대 매너도 좋고 멘트도 재밌는데. 변진섭 콘서트 외않가? 가주라주라..


페이스북 검색해보니 2012년 12월부터 앓았네 ㅋㅋ 5년만에 공연 보러 가다니. 공연 정보를 잘 몰라서ㅜ 콘서트는 아래 영상을 보고 가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한다<

 

 

번외: 콘서트 표 사기

멜론에서 팔길래 멜론에서 결제할 생각이었는데, 검색하다보니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멜론으로 들어가면 티켓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는 걸 알게 됐다. 그리고 그 쿠폰은 건당 한 번만 사용할 수 있어서 (언니랑 보러 갔기 때문에) 2인 좌석을 한 번에 끊는 것보다 각자 좌석을 끊는 게 더 이득이었다. 예매 수수료는 어차피 좌석당 붙는 거라서. 그 과정을 어쩌다 알아내서 그렇게 예매했는데 뭔가... 검색 사이트를 통해 유입됐을 때 할인해 주는 건 이미 많이 봐왔지만 도대체 자기 사이트에 찾아와서 로긴하고 검색해서 구매하는, 자기네 사이트를 네이티브로 사용하는 고객들한테 불이익을 주는 게 이해가 안 가구.. 현대 사회 진짜 개복잡.. 쿠폰도 새로고침하면 없어지고 아주 귀찮은데 승리의 한국인 ㄷㄷ 성공하고 말았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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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9 11:55 2018/03/2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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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너는 내게 묻지만 대답하기는 힘들어.

너에게 이런 얘길한다면 너는 어떤 표정 지을까.

 

여기까지 흥얼거린 뒤 아, 고백을 받고 뭔가 나도 널 좋아하지만 거절해야 해서 대답하기 힘든가보다 하고 노래를 계속 하다 읭? 빠르게 부르며 가사를 체크하니 더 읭??스럽다.

 

언젠가 너의 집 앞을 비추던 골목길 외등 바라보며

길었던 외로움의 끝을 비로소 느꼈던 거야.

그대를 만나기 위해 많은 이별을 했는지 몰라.

그대는 나의 온몸으로 부딪혀 느끼는 사랑일 뿐야.

 

접때 너 데려다주고 골목길에 서 있는데 니가 내 마지막 사랑이라고 느껴졌어. 사랑해.

그러면 되잖아... 뭐가 어려워... 뭔 어떤 표정을 지어 그냥 기쁘고 감격한 표정 짓겠지.

"나의 온몸으로 부딪혀 느끼는 사랑"이야말로 도대체 뭔지 모르겠다. 많이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은 건 알겠는데 온몸으로 부딪혀? 안 부딪히면 사랑이 안 느껴지고..? 그러고보니 이 얘길 들으면 상대방이 이해 못할까봐 대답하기 힘들다고 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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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9 11:39 2018/03/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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