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씨클! 바~~~이씨클!! (feat. 퀸) 검색 결과

해당 글 24

자전거 대회 첫출격 >> 실패

category 라이딩 2016/07/06 01:04

항상 자전거 대회 혼자 다니던 ㅁ이가 웬일로 여름 휴가로 한라산 등반 대회 같이 가자고 제안했다. 휴가라지만 인천에서 여의도로 쟈철 이동 > 버스타고 목포항 > 배 타고 제주항 > 버스 타고 대회 장소로 이동... 하는 데만 12시간 넘게 걸림ㅋㅋㅋㅋ -_- 목포에서 제주 가는 데에는 6시간도 안 걸리는데 그 사이에 잠을 자야만 하는 하드한 코스...

 

ㅁ이가 계속 일기예보를 예의주시하며 이 장마 와중에 대회가 있는 토요일 제주도에는 비가 안 온다네~♬ 씬나했지만 대회 전날인 출발일에 비가 계속 내렸다... 대회날 비온대... (그리고 제주도에선 토-일 내내 비가 내렸다고 한다..) 내가 대회에서 완주할 것인가 여부로 ㅁ이랑 내기도 건 상태였는데, 비 맞으며 자전거 탈 자신이 없어서 대회 출장은 안 되겠다 싶어서 가지 말까보다.. 하다가, 집에 있어봤자 잠만 잘 것 같아서 존나 집에 있고 싶어 죽겠는 마음을 억누르고 같이 나왔다. 미친듯이 기침하고 코 푸는 둥 건강도 몹시 빻은 상태라 내기도 취소하고 대회는 안 나가기로 했다. 자전거를 비행기에 싣는 것이 곤란한 건지.. 가격 차이 얼마 안 날 것 같은데 서울 가서 대절 버스 타고 목포 가서 배 타구 제주도에 가야만 하는 걸까... 다음에 제주도 대회 가게 되면 어떻게든 뱅기 타고 갈란다. 대회도 안 나가는 판국에 비도 오고 자전거 가져가지 말까 고민하다가 잠깐이라도 돌아다닐 때 자전거 있는 게 편해서 가지고 갔다. 잘했다<

 

자전거부터 화물칸에 싣고 배에 탔는데 대회측에서 빌린 방이 두 개였다. 사실 보통 여행 준비는 내가 하는데, 이번엔 자전거 대회 가자고 한 게 ㅁ이라서 아무 생각 없이 아무 준비 안 하고 나오기 10분 전에 대충 짐싸서 따라나섰는데.. 배정받은 일반실에 들어가니 남자가 열명 넘게 뙇... 나만 여자였다... 게다가 짧은 바지를 입고 있어서 누우면 팬티 보일 기세... 냄새나..  바닥 차가운데 이불은 없어... 누우면 앞사람이랑 발이 닿을 것 같아... 그리구 누군지 발냄새나.. 이게 뭐야 총체적 난국ㅜㅜ 정녕 이런 데세 5시간 자고 인나 담날 대회 출정 가능한 부분?1

 

혹시나 침대칸 남나 인포 가봤더니 이미 대기자들 명단이 쫙 있었다. 출항해야 남는 칸 있나 알 수 있다규 그때 오래서 혹시 침대칸 없으면 안마의자에서 잘 요량으로 자리잡고 한참을 기다려도 출항할 낌새가 없었다. 안마칸은 엔진 진동이 심해서 엔진 바로 위인가 보다 하고 있었는데(그럴 리 없음ㅡㅡ;) 누가 배 출항했냐구 친구한테 물으니까 벌써 출항했지... ㅡㅡ 란다. 몰랐;; 인포 가서 확인하니 오직 1인실 1개 남았단다...ㅜㅜ ㅁ이한테 미안하지만 혼자 편히 자기로 했다가 들어가 보니 싱글보다 좁은 침대지만 둘이 잘 수 있을 것 같아서 불러서 같이 잤다. 완전 찬바닥에 있다가 침대에 누우니 꿀맛 같은 것... 역시 엔진의 진동이 느껴짐 첨엔 추웠는데 1인실에 두 사람이 이산화탄소 내뿜어서 나중엔 더웠닼 그러고보니 배에서 잠잔 거 첨인 듯? 신기한 게 문 닫으면 방 안에서 폰 신호가 안 잡혔다. 글구 밖이랑 일반실에선 몰랐는데 방에 안내문도 일어고 전압도 11자인 게 일본에서 수입한 배였다. 내부가 세월호랑 엄청 비슷하게 생겼다 싶었는데.. 배 이름은 씨스타 크루즈.

 

사용자 삽입 이미지

2인이 함께 한 1인실

 

여차저차 행사장인 고등학교에 갔다. 개일찍 도착했기 또래 현지 참가자들은 아무도 안 와서 운동장이 휑덩그랬다. 비 피할 겸 행사텐트에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우비를 노놔줌. 여자분들이 마구 챙기길래 나도 두 개 낚아챔(하나 ㅁ이 줌) 참가자 중 우비 입은 사람이 나 외에 1도 없길래 나만 좆밥이구나...;;; 했는데 결과적으로 내가 좆밥이긴 했음 행사 진행 요원들 노놔준 거였음ㅋㅋㅋㅋ 입으면 공기저항 세니까 아무도 안입는 거 아니겠냐며 ㅁ이도 안 입었는데. 하지만 난 감기가 심해서 잘입었규.

 

몸도 너무 빻고 컨디션도 날씨도 빻은 상태라 원래는 ㅁ이 대회 참가하는 동안 근처 한라수목원이나 갈까 한라수목원 맞은편 앤젤리너스에서 잠이나 자구 있을까ㅡㅡ 싶었는데 여기까지 왔는데 그래도, 싶어서 걍 출전했다. 미니 벨로 부분은 세 사람 출전한 듯ㅋㅋㅋㅋ 한 사람은 나중에 봤구 웬 붙임성 있는 스트라이다 타는 청년이 완주만 해도 2등이라며 말도 걸어주고(이 분은 참가자 2인인 줄 아심. 나중에 이분 혼자 완주하고 1등했지러...) 남친이랑 먹으라며 에너지바도 줬다. 끌바도 되니까 화이팅하라구 해주며 첨엔 같이 가려고 좀 기다려줬는데 내가 워낙 느리니까 가 버림ㅋㅋ ㅜㅜ 일단 스타트가 늦었다. 꼴찌로 출발했다. 가다가 소수명 제꼈는데 그들은 금세 낙오한 듯.. 금세 내가 꼴찌가 되고 말았다.. 꼴찌에게는 경찰차+행사차량+낙오자의 자전거를 실은 트럭+낙오자를 실은 버스가 줄줄이 꼬리를 물고 쫓아오는데, 이게 조온나 압박이 된다. 더군다나 자전거 행사를 위해 도로를 전세냈다더니, 너무 느린 꽁무니들은 중간중간 차량통제 안 해줘서 차 옆으로 달려야 했다. 나는 걷다 타다 그랬지만 기어를 가장 낮게 하구 같은 속도를 유지한 채, 왠지 그렇게 낮은 기어로 완주하려는 자기자신과의 싸움을 하시는 것 같은 분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그러다가 내내 뒷서거니ㅡㅡ하며 가고 있었다. 주최측에선 나보고 힘들면 버스 타라구 오십번은 말했다(물론 과장). 나는 거센 비바람을 뚫고 완주할 것 같은 근자감이 든 상태였는데 자꾸 그러니까 짜증났다. 결국은 "규정 위반도 없는데 왜 그러냐"고 따졌다. 신발 젖는 걸 조온나 싫어해서, 이젠 너무 많이 신어서 완전 빻은 크록스2를 신고 왔는데, 한 번은 그 신발이 미끄럽기 때매 규정 위반이라는 거다 존트 짜증남 ㅜㅜㅜㅜ 하지만 앞서거니하던 동지가 낙오한 뒤로ㅜㅜ 압박을 혼자 견디다 견디다, 너무 느려서 규정위반이라고 떼놓고 가겠다고ㅡㅡ 하는 데에 굴복하고 말았다. 대회는 12시까지고, 아직 11시도 안 됐고, 난 더 달릴 수 있는데. 민폐도 아니라규 어차피 차는 금세 올라가잖아. 버스 타서 확인하니까 반도 넘게 왔더구만. 암튼 기분이 완전 상해서 뭐라뭐라 하시는 데다 대고 무성의하게 알았으니 그만하라고 고개를 끄덕이며 손으로 입에 쉿하는 제스쳐를 취했다. 꼴찌라서 제거당했다는 게 너무 기분 나빠서.. 하지만 내가 실력이 빻은 것 뿐이쟈나ㅜㅜ 그래도 꼴찌인 채로 존트 버텼으니 선빵한 셈ㅋㅋㅋㅋ<

 

근데 나도 사진 찍히고 싶었는데... ㅜㅜㅜㅜ 넘나 느려서 아무리 가도 찍사가 1인도 없었다ㅜㅜㅜㅜ 찍사 있는 포인트까지만이라두 달리고 싶었거늘, 무엇보다도 미니벨로쟈나!! 장비 탓이다 내 탓이 아니다ㅜ ㅁ이 말로는 비와서 찍사 1분밖에 못 봤다지만... 느므 아쉬운 것...

 

빻은 기분으로 버스 탔지만 먼저 낙오한 자들이 수고했다고 박수 쳐주고 물도 주고ㅋㅋㅋㅋ 악수도 했닼ㅋ 낙오자들 탈 때마다 고생했다구 엄청 화기애애했다. 나랑 앞서거니하시던 분이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걸 엿듣자니; 행사차량 등 뒤에 딱붙어 오는 차량들이 엄청 압박이 됐다고 한다. 역시 압박 전술인 듯... 과연 버스는 차례대로 꼴찌를 계속 제거해 나갔다. 마지막에 제거당한 사람은 정말 아쉬웠다, 조금만 더 가면 되는데... 그렇게 버스 탄 채로 천백고지에 갔음... 비가 억수로 쏟아짐.. 나 달릴 때도 비바람이 여러 번 거세게 불었지만 시야는 확보됐는데, 올라가니 시야 확보가 안 되었다. 1시간 내에 완주한 ㅁ이 말로는 10미터 앞도 안 보였다고 한다. 뒤에 압박이 없었어도 결국 나는 포기했겠짘ㅋㅋㅋ 하지만 나도 로드 탔다면...!!!!! 로드였으면 나도 해냈다규!!!!

 

감기(심한 기침 및 가래,콧물) + 몇 시간 못 잠 + 내내 오르막이라는 악조건(?) 속에 나름 선빵했다 자평한다. 그리고 대회 전에 연습을 거의 못 했지만 조금 하면서 알게 된 게, 오히려 자전거를 타면 기침을 전혀 안 하게 된다능.. 깜놀했다. 그래서 오히려 한라산 오르는 중에는 상쾌한 공기 마시며 가래 퉤악 뱉어가며 기침 안 하고, 또 코와 목이 미친듯이 마르는데 습하니까 코와 목이 아프지 않고.. 전반적으로 좋았다. 로드만 탔어도....< 아니 사실 로드보다 엠티비. 미끄러질까봐 좀 무서웠음.

 

대회 끝나고 밥 먹으니까 1시 좀 넘어서, 쟈전거 타고 호텔로 이동했는데 관광할 기분이 1도 들지 않았다. 대회 중에도 그렇고 호텔 가는 길에도 내내 비를 맞았기 또래... 호텔에서 씻구 신나게 잤다. 일어나서 호텔 주변에 동네 사람들이 가는 맛집을 검색해봤다. 외도 '사방팔방'이라고 고등어회 파는 집이 나왔다. 스키다시가 풍부한 걸 좋아해서 갔는데.. 진짜 고등어회로 유명한 모슬포에서 먹었던 거랑 고등어회는 똑같이 맛있구, 스키다시는 훨 더 많고, 진짜 완전 만족스러웠다. 태어나 고등어회 첨 먹어본 ㅁ이도 대만족★ 담날 떠나는 배가 1시 반 거고, 12시까지 집합하라길래 아침에 일어나서 여행하든지 자전거 타든지 하려고 했는데 걍 잠ㅋㅋㅋㅋ 이런 여행 처음이야. 언제나 짧은 시간을 쪼개서 알차게 보내던 나인데.. 이런 건 처음인데 이런 것도 좋더라고 걍 푸우우욱 쉬는 거. 푸우우욱 쉬고 배 타고 올라오고 버스 타고 올라오느라고 개고생해서 다시 빻았지만...ㅜㅜ 그리고 참 미니벨로라서 버스 아래 짐칸에 실었는데 페달도 부서지고 지금 중요한 부품이 하나 빠졌다.. ㅜㅜㅜㅜㅜㅜㅜㅜ 작년에도 자전거 여행길에 빠개졌는데... 내 자전거야 고생이 많다...ㅜㅜ 주말에 꼭 고쳐야긔

 

아 왤케 늘어지게 썼지...-_-;; 첫대회라 의미가 있었다. 다음엔 반드시 로드로 출정하리라... 아니 자전거도 잘 타지도 못하는데 미니벨로로 업힐 대회 나가는 게 말이 되냐고오오오.... 글구 사진 넣으려고 하다가 관뒀다 작년에는 여름에 더워서 안 탔는데 올해는 계속 탈라고. 대회 나갈 거야...

"라이딩" 분류의 다른 글

계단을 내려가는 자전거 (6)2006/07/09
개와의 조우 (0)2006/06/13
자전거 떼로 달리기 후기 구릉 (0)2010/12/01
자전거 타기 (4)2012/09/03
세상에서 제일 머리 큰 여자(나) (2)2011/04/07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
  1. 내가 왠만한 사람들보다 불평불만이 많고 잠자리 가리고 좀 짜증나는 캐릭인 부분..;텍스트로 돌아가기
  2. 크록스는 젖어도 금세 마른다. 실로 인류의 위대한 발명품이다. 지금 신발은 너무 신어대서 발바닥이 다 닳았는데.. 같은 디자인이 없어 ㅜㅜㅜㅜ 내 신발이 제일 예쁜데 너무 오래 신어서 우리 가족들이 다 싫어함 더럽다고....;;; 더러운 게 아니고; 이거 신고 자전거 타느라고 기름이 쩔어서.. 기름은 닦이지도 않아서 더러워 보이는 효과가...-_- 아니 무엇보다 발바닥이 다 닳아서 버리긴 해야 됨 ㅜㅠ텍스트로 돌아가기
2016/07/06 01:04 2016/07/06 01:04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바리 2016/07/12 09:03

    완죤 현실 웃음 ㅍㅍㅍㅍㅍㅍㅍㅍ 덕분에 절대 몰랐고 앞으로도 결코 알수 없었던 진실을 알게 되었구려 자전거 대회에서 꼴찌는 "차례대로 계속 제거"되는 거.

    • 뎡야핑 2016/07/12 15:56

      제거 대상 1위...ㅜ 담엔 좋은 자전거로 도전할 거라서 유일무이한 경험일 듯 ^^ 캬캬 실패란 더이상 없다 ㄱ-

멋진 나 - 자전거편

category 라이딩 2015/05/18 00:51

다른 건 딱히 멋질 것도 구릴 것도 없는데 자전거 탈 땐 실력이 늘 때마다 내가 막 멋있고 기분이 업되고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다 거의 만용 수준으로...;

 

  1. 존나 빠르게 남들을 추월할 때
  2. 존나 빠르게 자동차를 추월할 때 캬캬캬캬캬캬캬캬
  3. 자전거 한 손으로 탈 때 (아직도 잘 못 함-_-)
  4. 자전거 용품을 갖추고 탈 때 (=돈질) 특히 고글!! 개간지 ㅋㅋㅋㅋ 
  5. 체인 빠진 거 끼웠을 때 (내가 할 일이 없어서 해 본 적이 없다 -_- 혼자 있을 때 빠져서 검색해서 보고 따라했음ㅋ 쉽네)
  6. 서서 탈 때! (이것도 계속 못 했는데 세월호 집회 때 괜히-_- 자전거 끌고 갔다가 자전거 잘 쓰긴했는데 왔다갔다.. 그때 유족들은 경복궁 앞에 발 묶이고 농성단은 광화문에, 시위대는 소라탑에서 막혀 있을 때 나는 여기저기 자전거 타고 왔다갔다... 했는데 나중에 언니가 오면서 걷는 사람과 보조를 맞추자니 천천히 타느라 서서 타봤는데 어 되네??? 짱 멋져<)
  7. 좌회전할 때 ㅇ<-<
  8. 존나 업힐 업힐!

 

한강에서 타면 자전거 어린이들이 매복해 있어서 아주 그냥 무섭다. 요리조리 잘 피해서 댕기는데.. 오늘은 커플 지옥을 맴속으로 몇 번이나 외쳤다 아니 넓은 데도 아니고 좁아 터지고 사람 붐비는 데서 두 줄로 가고 자빠졌네 커플들 지옥 가라<

 

자전거는 좌회전이 안 된다고... 근데 옛날에 자전거 엄청 잘 타는 분들이랑 탔는데, 그때 처음으로 좌회전을 해봤고 그때의 희열이 잊혀지지가 않음;;;; 그래서 나도 무리하게 좌회전을 몇 번 해봤는데 ㅁ이가 너무 싫어해서 이젠 안 한다 후우.. 자동차 꺼져 나도 좌회전하고 싶어ㅜㅜ ㅁ이는 도로에서 절대 안 타겠다고 하는데 사실은 타고 있었다. 뭐지? 왜 나하고 있을 땐 안 타? 난 도로 달리는 거 좋아하는데? 너는 너무 위험하게 타잖아 겁대가리 없이 라고 답변함 난 차가 안 무서워. 그러니까 그게 문제라는 거야 아오 그러길래 차를 무서워하기로 함 차가 안 무서운 건 누군들 사람 쳐서 살인자 되고 싶겠는가.. 싶었는데 부딪혔을 때 데미지는 나만 입으니까 뭐... 차에 치여 죽으면 귀신이 돼서 복수할 거야 생각만 해도 열받네< 운전자들 개새끼들 진짜 많아 퉷 오늘도 씨팔 뭐? 이러고 갔음 (내가)

 

최근에 북악스카이를 한 번 갔는데, 기록은 개똥 같았지만 (19분 넘음-_-) ㅁ이가 의외로 잘 한다고 칭찬해 주었따 후후후후 실은 일전에, 4월에 아주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서, 6개월도 넘었단 말야 근데 오랜만에 처음 타는데 너 좆밥됐다고 쿠사리를 줘서 기분이 나빠가지고 개놈아 그래서 다음에 팔당 갈 때도 열심히 하고 북악스카이 갈 때도 열심히 했다. 하면 된다! 하니까 되네?! 안 될 줄 알았는데 업힐 다운힐 업힐 다운힐 왕복으로 다 했음 와 나 느므 멋있다아 ㅇ<-< 한 번 그러고 나니까 그동안 힘들다고 헥헥댔던 언덕들 다 개똥 아무것도 아니고 막 기어도 4단으로 해놓고 올라감 ㅋㅋㅋㅋ 존나 멋있어 (나)

 

두번째 탈 때 팔당 갈 때 고난의 업힐이 있었는데 항상 걸어가다가 처음으로 끝까지 가봤다. ㅁ이가 이걸 보고 북악 가자고 해서 가게 됐음ㅋㅋ 나도 글찮아도 낮에 영화 하나 놓치고 시간 뜨니까 북악이나 때리고 올까... 진심... 그랬는데 그랬다가 두 번째 영화도 놓칠까봐 참았다. 섬진강 길을 올록볼록 업다운이 좀 있나보니 이번 여행에서 해내자. 다음은 자전거 여행 섬진강편이닷 너무 씬나 동해안도 고성부터 부산까지 720킬로짜리가 뚫린다네 히야... 내가 이걸 완주하려면 최소한 8일은 필요한데 언제 달려볼라나 뭐 아직 개통도 안 함 300킬로도 안 열렸는데 올해 말에 완공된다고...

"라이딩" 분류의 다른 글

오랜만의 라이딩 (2)2011/03/28
자전거 떼로 달리기 후기 구릉 (0)2010/12/01
자전거 안장을 도둑맞았다 (11)2011/07/07
패셔니스타의 자전거 (8)2010/06/11
작은 너 (2)2008/11/11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
2015/05/18 00:51 2015/05/18 00:51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마하연 2015/05/20 23:42

    차에 치어서 죽게되면, 귀신이 되어서 복수하지 않아도
    보험사가 알아서 이리저리 뜯어내 패가망신시켜주고,
    대한민국 사법제도가 고소미도 먹여주고 할테니,
    마음놓고 성불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서서 타는 모습은 궁금하네요.
    나중에 그렇게 타게되면, 사진 좀 찍어두세요. :)

    • 앙겔부처 2015/05/21 02:17

      넹 섬진강을 서서달리는 제 모습을..!!
      근데 정말 복수의 체인이 이렇게 끊기는군요 과연 현대사회!

  2. 스머프 2015/05/26 13:34

    이러다 자전거 페인되는거 아님?? 글고, 잔차 많이 타면 살 빠지나요? 다이어트 용으로 한번 해볼.... ㅋㅋ

벌써 일 년 - 라이딩!

category 라이딩 2014/05/27 01:01

결혼 일주년 맞이 긴급 여행을 떠났다(왔다). 바빠도 내 가정은 소중하기에, 주말에 자전거 타고 여주에 다녀왔댜. 여주를 뭘 알고 간 건 아니고 거리상 적당히 달릴라구..

 

근데 가기 전에 거리 측정을 잘못 했다 -_- 일단 양평역~여주 이렇게 달릴라 그러다가 용산에서 탄 전철이 마침 덕소행이라 걍 덕소부터 달렸다. 하지만 덕소부터 양평까진 하나도 안 힘들었다(당근). 일단 오전에 어제 미처 끝내지 못한 일을 좀 하고 오후 1시에나 출발할 수 있었는데, 가까운 거리라 별 무리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아뿔싸.. 여주에 도착하고 나서도 여주읍까지 가려면 20 km 가까이 더 달려야 하는 것이었다. 그것을 간과하고 여주는 가까우니께~ 이럼서 츤츤히 달린 결과 밤이 깊고 늦고 말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너의 시작은 즐거우나 끝은 엉덩이가 네 개가 되리라

 

이엠비일팔노마님의 치적이라는 사대강 언저리 자전거길을 달리며 사대강의 패배를 곱씹었다. 나는 딱히 사대강 투쟁에 올인했던 것도 아닌데, 사업이 돌이킬 수 없게 진행되면서 패배감에 좌절했었다. 딱히 좌절을 거의 안 하다시피하는 나인데 진심 좌절했었다. 이미 기정사실화되면, 끝이다. 손 쓸 수도 없이 무참하게 다 죽었다. 그리고 그놈의 공사 아직도 하고 있다. 진짜 옘비먹을 일이었다.

 

양평에서 여주에 진입해 이포보도 구경하고 여유롭게 지나다가 순식간에 밤이 찾아왔다. 여주읍까지의 그 길고 긴 코스를, 그래서 완전 어두워지기 전에 도착하려고 미친듯이 달렸지만 결국은 밤이 왔긔. 그 긴 코스를 달릴 때 밤이 됐고, 밤이 되자 날파리들이 더할 나위 없이 얼굴을 다닥다닥 존나 씨게 때려댔다. 뭐지?? 밤에만 기승 부리는 벌레가 있는겨? 눈알에도 몇 번이나 벌레가 들어와서 아오 그거 발라내느라고...ㅠㅠ 으 징그러 진짜 빨리 라이딩용 썬글래스를 사버려야지 멋진 것으로<

 

여주읍에 들어서자 고려대 병원 장례식장의 많은 인파가 자전거 도로를 점령하고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다음날 돌아오는 길에는 싹 비었더라. 밤새 비가 와서 그런가. 실은 섬진강을 달릴 예정이었으나 주말에 비소식이 있어서 걍 가까운 여주로 갔던 거였다. 하지만 실상은 가깝지 않았긔.. 덕소에서 출발을 3시 넘어서 했고, 여주읍에 도착하니 8시 반이라서 바로 모텔을 잡고 밥을 먹으러 갔다. 모텔 쥔장 아저씨가 우리가 자전거를 갖고 객실에 들어가겠다니 겁나 겁나 겁나게 싫어하셨다. 하지만 둘다 접이식이라 어쩔 수 없이 허락하셨긔. 벽지에 묻지 않게 해달라셔서 깨끗하게 바퀴 공중과 바닥에만 닿도록 신경썼다규. 아저씨는 그 사실을 알라규. 밥먹고 들어와서 씻고 항께 11시였음 그래서 바로 꿀잠

 

담날은 일어낭께 비가 오고 있지 않갔서? ㅜㅜ 아침밥을 사먹고 나서니 비가 잠시 그쳐서 서둘러 길을 나섰다. 가다봉께 비가 오는 듯 마는 듯 호랑이 시집장가 가는 듯 마는 듯 왔다. 대가리 위에는 구름이 있고 저 앞쪽엔 구름이 없길래 신나게 밟아서 구름을 추월해서 비가 안 오기도 하고 그랬다 ㅎㅎ 재밌었어. 하지만 그 재미는 이미 예견한 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흐미개 고개!! 실은 후미개 고개 =ㅅ=

 

여주~양평 사이에는 후미개 고개라는 실로 무시무시하게 높고 긴 고개가 있다. 그나마 양평->여주 코스가 낫다. 여주에서 양평 올 때는 진심 아오... 개빡쳐 ㅇ<-< 하지만 다른 도리가 없어서 지났긔. 우리 신랑은 이 새끼 평소에 남산 좀 오르더니 쉬지 않고 밟아 올라감. 나는 여주에서 돌아갈 때는 애초에 고개 초입부터 포기하고 걸어올라갔다. 내 몸뚱이 일 구만 이끌고 올라가도 캐무거운 놈의 거를 자전거를 끌고...ㅠㅠㅠㅠ 절로 흐미 소리가 새어나왔다.

 

그렇게 올라가니 반가운 신랑이 현금 있냐며 팥빙수를 먹자는 거였다. 와옴... 꿀맛이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권보호를 위한 블러 처리

 

오천원짜리 빙수 전통식 빙수 막 엄청 맛있는 편은 아니나 정겹고 씨원한 팥빙수를 맛있게 먹었다. 아저씨께서는 어디서 왔냐고 물으시더니 이 고개에서 매일 사고난다고 내리막길 조심하라고 알려주셨다. 글찮아도 고개 오르다가 119 앰뷸런스 가는 걸 봤는데 그것도 라이더가 다친 거였긔...ㅠㅠㅠㅠ 무서워서 별로 그러고 싶진 않았지만 브레이크를 살살 잡으면서 내려왔는데 아 그 긴 내리막길... 아아 카타르시스가 느껴졈... 너무 좋아 ㅇ<-< ㅋㅋㅋㅋ 근데 괜히 속도 방지턱인가? 그 위로 불룩 솟은 꼴보기 싫은 그놈의 거 그거 때문에 나도 날라갈 뻔 했음 괜히 그거 앞에서 브레이크 잡았다가 튕겨서 하늘로 솟구치며 앞쪽으로 몸이 쏠리는 걸 간신히 균형을 잡은 것이다. 글찮아도 지난 번에 인천에서 양평까지 함 인생 최고로 많이 80 km 넘게 달리던 중에 자빠져서 젤 아끼는 파란 바지 찢어지고 무릎에 피철철 존나 까짐 ㅋㅋㅋ 손바닥도 까지고 =ㅅ= 참 아팠던 과거지사가 있는데 그때를 경험삼아 더 위험하게 앞으로 자빠질 뻔한 걸 균형을 잡고 말았지렁 케케

 

참 그 전에 아침 먹고 돌아가며 이포보를 지나면서는 천서리 막국수촌이 이포보 근처라는 걸 뒤늦게 알게 됐다. 그래서 막국슈를 못 먹었어 ㅠㅠ 넘 아쉽지만 담에 충주호를 가면서 꼭 들러서 맛 보고 가리. 일찍 출발해서 점심으로 먹고 말리으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 고장 양평에서 양이틀간의 라이딩을 마무리하는 허세 샷

 

내가 짐칸 달아달라니까 막 무시하고 싫다 그러더니 어느샌가 짐칸을 사와서 내 자전거에 달아주었다. 같이 여행 많이 다닐라구. 여행은 중요한 게 아니구 자전거가 중요한 거임. 나자신은 여행에도 비중을 두고 싶다만. 이번 여주 라이딩은 진짜 라이딩만 하고 모텔비+밥값 두 번 뿐으로 지역 경제에 넘 기여를 못 해서 거슥하고 담에는 돈 좀 쓰리. 하지만 나는 항상 도대체 지역 경제 어떡해야 하냐??!!는 근심과 고민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 전부 다 관광으로 먹고 살 순 없잖아. 글타고 공장을 걍 유치해서 그 공장에 의존하자는 것도 건강하지 못 하고(그 하나의 공장이 마을 전체를 먹여살리고, 더 저렴한 노동력을 찾아 이전하며 그 마을 전체를 망가뜨린 사례가 어디 한 둘이던가) 뭐 어째야 하는지 모르겠고 어쨌든 서울에서 돈 벌어서 인천에서 쓰자는 마음가짐으로다가 살아나가고 있는 것이다. 가끔 서울에 살고 싶기도, 걍 인천에 뼈를 묻고 싶기도 하다 =ㅅ=

"라이딩" 분류의 다른 글

패셔니스타의 자전거 (8)2010/06/11
한손 라이더 (6)2006/09/18
자전거 여행 (2)2006/06/06
삼천리 브리즈 22 우호홋 (11)2008/11/09
도로질주 (0)2008/12/04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
2014/05/27 01:01 2014/05/27 01:01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거북이눈 2014/05/27 13:13

    축하드리고 부럽습니다. 결혼 말구 라이딩이...

    • 앙겔부처 2014/05/27 14:39

      아 혹시 라이딩할 조건이 안 되시는 건지.. 전 자전거 타는 거 좋아해도 실력이 진짜 개꽝이었는데 좋은 자전거 타니까 오래 달릴 수 있고, 오래 달리니까 실력이 확확 늘더라고요. 실제로 이십년간보다 지난 몇달간 실력이 훨씬 늘었어요. 그래서 이제야 좀 자전거 자체를 타는 거 닽아서 넘 좋아요. 뭔가 부적절한 댓글같긴 한데 기냥 등록..ㅡㅡ;;

  2. 거북이눈 2014/05/28 18:40

    부적절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적절한가!!! ^^:) 저도 좋아만 하지 실력은 꽝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남들 다 어렸을 적 배운 자전거를 저는 거의 최근에 배웠거든요...ㅠㅜ 접는 거 싸들고 기차로 멀리멀리 떠나가 한가롭게 라이딩-유람하고 싶은데, 그럴 심적 물적 여유가 없네요...ㅠㅜ 암튼, 홧팅입니다~

    • 앙겔부처 2014/05/28 19:21

      최근에 배우셨다고 해도 저랑 실력 비슷하실 것 같아요 자전거 만화 읽으면서 자세도 스스로 교정하고 있는데 ㅋㅋ 내가 얼마나 애송인데 라이더니 어쩌니 했었던가 새삼 깨닫.. 제가 별로 안 좋아하는 스타일이긴 한데 =ㅅ= 자전거 만화 재밌게 본 거 추천해요: 노리린 1화 이미 보셨을 수도 있긔

한밤의 질주

category 라이딩 2014/04/09 12:28

초보 딱지 뗄 때도 됐는데 아직도 자전거 잘 못 탄다. 그것은 장비의 탓도 일정 부분 있었다<

 

장비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라기보다 씨발 ㅜㅜㅜㅜ 최근에 내 애자전거 장빈지 뭔지 이름도 까먹었는데ㅜㅜ 사실 걔도 존엄한 내 머릿글자를 딴 DYP임 걔가 나임 ㅇ<-< 근데 왠 미친놈이 차 후진하면서 주차시켜놓은 내 DYP를 구부러뜨렸다 -_- 경찰서에 신고했지만 경찰에 대한 나의 불신은 높아만 가고...< 여튼 개 범죄자 새끼는 결국 못 잡았고...ㅜㅜㅜ

 

암튼 기존의 자전거는 미니밸로면서도 꽤나 무거워서 들고다니긴 좀 그렇고 자세가 의자에 앉아서 자전거를 타는 형세(?)였다. 원래 이렇게 앞에 바구니 있고 핸들이  ̄|_| ̄  ← 이렇게 생긴 거만 타봤는데, 이런 건 의자에 앉은 듯 타게 생겼거든. 사실 이거만 타고다니면서는 불편한 줄 몰랐다. 근데 요즘 ㅁ이랑 자전거 여행을 다니자는 얘기를 하면서 ㅁ이가 과감하게 1자 핸들 자전거를 사줬다. 겁나 비싼 거.. ㄷㄷ 너무 예쁘고 너무 좋은데 >ㅅ< 근데 나는

 

미니벨로 됐고 이제는 바퀴가 큰 걸 타고 싶다..는 소망을 개피력했는데ㅜㅜ 엉덩이가 몹시 애롭단1 말이다!! 근데 기존에 타던 것보다도 바퀴가 더 작고 얇은 걸 뙇 사줬다 ㄱ- 그래서 처음에는 좀 불만이었는데, 일단 접이식이 아니면 여행 다니기가 힘들다. 기차에 자전거 전용석이 있는데 자전거 전용칸 있는 열차 자체가 드문데다 5개 자전거만 탈 수 있어서-_- 좌석 예약이 열리는 1달 전에 예매해야만 한다. 반면 접이식은 그냥 들고 타면 되므로 편리~ 기타 여러 이유로 또, 더 엉덩이가 애로운 미니밸로를 사준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꺄아아악 스고이~~<

 

월요일에 자전거가 와서 너무 타고 싶어서 궁뎅이가 간질간질해서 어제 자전거를 들고 출근해서 퇴근길에 타보았다. 6시 40분에 충정로를 출발해서 마포 대교를 건너 한강을 타고 아라뱃길-_-로 꺾어 밤길을 달렸다. 달리는 중에 밤이 되어 동네에서 타본 것 외에 첨으로 한밤에 질주해봤다. 넘넘 신났다.

 

일단 일자형은 좌석이 더 높다, 의자에 앉은 듯 타는 게 아니고 앞으로 수그리고 타는데, 이 자세로 오래 타 본 게 첨이라 언덕길 내려갈 때 좀 무서웠다. 아주 조금 높아졌는데 앞으로 자빠질 것만 같은 그 느낌★ 글고 앞으로 수그리니까 왠지 길이 내리막길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었다. 내리막길인데 왜 다리가 수월해지지 않지-_-? 첨에는 계속 이러면서 탔는데 타다보니 이건 내리막길이 아니고 내가 수그린 것일 뿐이었다. 땅바닥이 한껏 가깝게 느껴지는 이 라이딩.. 아 나 완전 꽂혔어.

 

근데 자전거가 빠르고, 페달이 엄청 가벼운 장점이 있다면, 몸을 수그린 만큼 팔에 힘이 들어가는 단점이 있었다. 팔에 힘주지 말고 허리에 힘을 주라는데 장시간 라이딩에 그게 뭐 맘대로 되냐긔. 차차 나아질 것이댜

 

몇 십년을 타도 초보 탈출할 수 없었던 건 자전거의 탓이 큰 것 같다< 쿄쿄 바람을 가르며 한적한 길을 달리는 기분~ 좋긴 한데 여름에는 좀 일찍 나와서 날 밝을 때 타야지, 혼자서는 무서워서 밤에 못 타겠음-_- 범죄자도 무섭지만 일단 명불허전 인천-_- 과연 서울에서 인천으로 좌회전해 꺾어 들어오면서부터는 가로등이 없었다...!!! 한참을 가로등이 없다규. 가다보니 작지만 볼록 솟은 다리도 건너야 하는데 이건 뭐... -_-

 

예전에 계양에서 김포까지 나의 구자전거;ㅁ;를 타고 달릴 적에 힘들어서 뒤자불 것만 같았던 경험이 새록새록하게, 아라뱃길 그 길은 진짜 껌이고 완전 짧고 난 이제 초보가 아니야 ㅋㅋㅋ 빨리 전국을 누비며 자전거길을 전부 접수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내가 되고 싶다. 이란으로 자전거 타러 가고 싶어 죽겠는데 ㅁ이는 싫다네-_- 지금 말고 나중에 이란 같이 갈 사람 급구 팀을 짜면 좋겠다 이란 다닐라면 남자가 있어야 햄..

 

"라이딩" 분류의 다른 글

라이딩 연대 in 용산 (10)2009/05/01
최초의 상처 (4)2006/06/10
자전거 여행 (2)2006/06/06
정의란 무엇인가: 교통 사고에 대해서 (4)2011/04/05
자전거 안장을 도둑맞았다 (11)2011/07/07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
  1. 애로사항이 많다는 뜻텍스트로 돌아가기
2014/04/09 12:28 2014/04/09 12:28

댓글을 달아 주세요

자전거 타기

category 라이딩 2012/09/03 01:51

아래는 최근에 자전거 타며 찍은 사진으로 본문 내용과 아무 관련 없다. 다만 내 사진을 나의 블로그에 올린지 너무 오래 돼서 올려봄...<라기보다 맨날 트윗이나 페북에 올려대니까 블로그에 딱히 올릴 이유가 없는 한편으로 내 블로그 ;ㅅ; 소중한 건 너였기에 그래가지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왠지 모르겠으나 가끔 데미소다가 먹고 싶어서 미치겠다. 자전거 운전하면 먹고 싶은데 막상 몇 입 들이키면 먹기 시러 -ㅁ-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와 십년 세월을 함께 한...은 훼이크고 몇 년 됐지? 너무 우울하던 시기에 언니가 사줬던 건데♥ 비 맞아서 마이 녹슬었어 ㅜㅜ 하지만 내 몸에 딱맞는 너란 자전거 우리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지 후후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새로 생긴 나의 파트너 스트라이다 가지고 다니면 사람들이 다 쳐다봄 ㅋㅋㅋ 말 거는 사람들도 있다 근데 옛날 모델을 중고로 사서 애인이 타다가 새로 겁나 씨게 좋은 거 사면서 나 준 거라서 몸에 안 맞아...-_- 그 전에 다른 사람 스트라이다를 타보면 몸에 마치 맞게 조정이 됐는데 이건 안 됨 나 다리 5센치만 길었어도 내 인생이 변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_-;;;;

 

여튼 이동의 편이성때문에 몸에 안 맞지만 사무실에 두고 서울에서 타고다닐라구. 예를 들어 앞으로 수요일에 수요집회를 꼭 나갈 생각인데 거기 갈 때 자전거를 타고 왔다갔다 하면 시간이 너무 들려나? 돌아올 때는 버스에 들고 탈 수도 있으니 간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오늘 찍었던 사진. 같은 빨간색이라고 같은 옷이 아님;;;; ㅋㅋㅋㅋ

 

9월 중에 자전거 여행을 며칠 가려고 매주 자전거 연습을 하고 있는데, 여름내내 덥다고 안 타고 그 전에도 바쁘다고 안 타고... 뭐 그래도 이번 여름에 한강 따라서 몇 번 달리고 심지어 아라뱃길도 달려봤음 -_-;;;; 여튼 길게 달릴 얘정이라 연습을 좀 하고 있는 거임 ㅇㅇ 

 

근데 천천히 달리니까 같이 달리는 사람은 얼마나 재미없을까...ㅜㅡ 그래서 오늘은 속력을 내보았다. 속력을 내고는 깨달았다 여전히 나는 자전거를 아직도 못 타...!!!!

 

그러니까 상대평가가 아니고 절대평가로 100명이 있으면 100명이 다 자전거를 잘 탈 수도 있는 거다. 근데 나는 못 타... 왜!!!! 왜 어릴 때부터 계속 타왔는데 이렇게 못 타냐고!!!!

 

일단 오늘은 내가 다리에 힘을 주어 달리는 걸 싫어한단 걸 알게 되었다 -_- 그렇지 않아도 무거운 거 드는 것도 싫고 힘든 일은 무조건 시르다!!는 게 있는데. 언니가 사줬던 미니벨로는 15킬로였나? 마이 무겁고 지하철에는 일요일 아니면 들고 탈 수가 없기도 하고. 근데 스트라이다는 평일에도 들고 탈 수 있는데 그것도 10킬로라서 상당히 무겁다. 이걸 들고다니면서 내가 무거운 거 드는 것도 안 싫어하고 힘도 기르고 살도 빼는 님도 보고 알도 따고 뽕도 먹는 전략을 세워보았다

 

뭐 실력이 안 는 것은 아니다 확실히... 한 손 놓고도 탈 수 있고 (그러나 휘청댈 때도 많음) 에 그리고 그 앞이 일자로 된 자전거 옛날엔 못 탔는데 타니까 이제 또 타겠더라. 글구 스트라이다 너무 큰데도 대충 까치발로 탈 수도 있고. 근데 그거 안장이 너무 불편해...

 

ㅁ이가 새로 산 자전거는 완전 안장 쿠션도 좋고 가볍고 근데 들고 다닐 때 끌고 다니기 겁나 귀찮던데; 나도 같은 걸 살까 고민했으나 내 형편에 자전거를 세 대나 소유한다는 건 말이 안 되고 기존의 걸 껌값에 팔기는 싫고. 여튼저튼

 

자전거를 아직도 잘 못 타는 게 심히... 일단 오늘은 내가 꽉꽉 밟지 않는다는 걸, 그러니까 기어를 엄청 낮게 하고 달려왔다는 걸 이제야 눈치 까서 잘 달렸다. 바퀴 큰 자전거가 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그게 아니었어 -ㅁ- 기어 최고로 하고 꽉꽉 밟는 거 확실히 힘들긴 한데 나도 자전거로 여행하고 싶으니까 이쪽을 잘 해봐야지. 자전거를 아무리 타도 아직도 솔직히 초보임.

 

참 도대체 어떤 안장을 구입해야 하는가? 스트라이다 탈 때 진짜 사타구니에 피가 안 통함;;;;;;; ㅁ이가 궁뎅이에 쿠션 있는 자전거 바지 사준다는데... 사타구니에도 쿠션이 있나;;;; 이것도 내가 자세가 안 좋아서인가?? ㅜㅡ 오늘 메탈리카 FUEL 들으면서 달릴 때 너무 햄볶았다 어깨를 좌우로 들썩이다 자전거가 갈지자로 막 존나 민폐였음 ㅋㅋㅋㅋ<

"라이딩" 분류의 다른 글

자전거 대회 첫출격 >> 실패 (2)2016/07/06
정의란 무엇인가: 교통 사고에 대해서 (4)2011/04/05
자전거 여행 (2)2006/06/06
음주 운전 (2)2006/06/09
한손 라이더 (6)2006/09/18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
2012/09/03 01:51 2012/09/03 01:51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ou_topia 2012/09/03 16:54

    진짜 보고 싶은 건 다리인데 다리는 왜 안보여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