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다 결혼하는 얘기 쓰니까 연애결혼일기 검색 결과

해당 글 47

도라왐 (feat. ㅁ이

category 연애결혼일기 2017/07/01 19:06

무뜬금 갑자기 생각났는데<

 

ㅁ이는 웃음이 헤프고 나는 눈물이 헤프다. 믿음이는 거지 같은 프로그램 보면서 웃으면서 쓰레기 같다고 채널 돌린다 -_-;; 너의 웃음은 너무 싸구려야 아무 때나 막 웃어제껴. 나는 완전 울으라고 짜놓은 얘기 보면서 아오 쓰레기 같은 놈들 근데 왜 눈물이 나는 거지 ㅠㅠㅠㅠ 울리는 정석대로 만든 거니깐 눈물이 나지 아무리 그 공식을 알아도 그래도 눈물이 나는 걸 어쩔... 존나 싸구려 눈물임 아무데나 울어

 

ㅁ이는 절대 네이버 울지 않고, 그니까 진짜 마지막으로 운 건 기저귀에 똥 쌌을 때냐?? 싶을 만큼 절대 눈물이 안 나온다.. 왜죠?? 글고 난 안 웃기면 웃음이 안 나온다. 누구나 그럴 것 같은데 ㅁ이 보면 ㅋㅋㅋㅋ 존나 안 웃긴 거 보면서 쳐웃고 있쟈나 웃으면서 안 웃기다고 채널 돌린다니깐?! 나름 지나 나나 웃음 코드가 서로 맞으면서도 안 맞는 부분도 있고 여튼 나름 엄격한(?) 기준을 갖고 있는 처지들인데.. 근데 왜 웃어주냐고 너 같은 닌겐들 때문에 한국 코미디가 발전이 없다.

 

나는 웃기지 않은데 웃는 게 너무 싫었는데, 지금은 사회 생활해야 되니깐 적당히 웃을 줄도 알게 됐지만, 여전히 별로 안 웃긴데 웃어야 되는 게 힘들다. 생각해 보니 옛날에 무표정으로 있어서 화났냐?는 말을 많이 들었었다. 아니 그냥 웃을 일이 없는데여.. 왜 웃어야 돼죠? 근데 내가 봐도 무표정이 넘 딱딱해서

 

무표정도 사실은 표정이라서, 화난 얼굴에 가까울 것 같은데 근데 화나면 얼굴 찌그러지는데 ㅋㅋㅋㅋ 별로 포커 페이스도 아니고. 사실 표정이 없는 상태는 잠 잘 때 모든 긴장이 빠진 얼굴일텐데, 그 얼굴이 나는 진짜 왕바보 같다. 내 얼굴이라서, 원래 남들은 내 얼굴에 관심 없는데 나만 내 얼굴에 관심 있잖아, 그래서 나만 아는 나의 결점 그런 것도 있는데 그거 아니고 자는 얼굴 진짜 바보 칠렐레 팔렐레 함-_- 근데 우리 ㅁ이는 너무 이뻠...< 자는 얼굴에 젤 이뻠 존나 입 꼭 다물고 자는 게 진짜 입 다물고 있으니까 이렇게 이쁜 것을<

 

요즘엔 웃어봤자 팔자 주름만 강화돼서 ㅋㅋㅋㅋ 그나저나 팔레스타인 익히 건조한 줄 알았지만 지금 진짜 여름에 건조함 쩐다 온지 며칠 만에 눈 및 주름 뙇...!!!! 생겨서 넘 놀래서 크림 사서 팔다리도 바르고 있다. 팔다리는 원래 귀찮아서 안 바르는데 계속 일어나쟈나 ㅠㅠㅠㅠ 하루 한 번 이상 대충이라도 발라쥼 얼굴은 이미 시망 ㅇ<-< 동양도 위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튼 왜 동양인 보고 젊어 보인다고 하는지 이해가 가는 부분.. 햇빛이 존나 씨니까 모두 빨리 늙을 수밖에 없쟈나 진짜로.. 길거리에 무수히 많은 이 사람들 다들 선크림은 바르고 다니는 건지 궁금하다.

 

ㅁ이는 예전에는 2주쯤 지나면 엄청 보고 싶어하더니 지금은 새로운 취미에 빠져서 보고 싶어하지도 않네. 그러다가 잠깐 빨리 돌아오라고 그러는데 ㅋㅋㅋㅋ 그런 얘기 들으니까 기분 좋음 안 갈 거지만<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
2017/07/01 19:06 2017/07/01 19:06

댓글을 달아 주세요

빨알못

category 연애결혼일기 2016/01/04 12:28

결혼한 지 삼년 다 돼 가는데 아직도 ㅁ이는 빨래를 개똥 같이 넌다. 양말 팬티는 그냥 바닥에 널부러뜨리고 옷은 다 쭈글쭈글... 결혼 전에도 십년 정도 자취했잖아 근데도 집안일 너무 못해. 글찮아도 자취할 때 지 방구석 쓰레기장 만들고 빨래 거지 같이 너는 거 보고 뭐라뭐라 했더니 너랑 살면 안 그럴 거라고...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지껄였던 것 같은데 그 땐 지까짓게 나랑 살면 잘하겠지 했는데, 할 수 있는데 안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존나 못해 어디 살림 학원 있음 보내고 싶다. 지놈 혼자 살 땐 지 삶이니까 그러거나 말거나 했는데

 

어제 오랜만에 같이 빨래 널면서 니는 수건이랑 옷 널어라 그랬는데 티셔츠를ㅋㅋㅋㅋ 아 맨날 양팔이 쭈그렁 쭈그렁하게 이상하게 양팔이 몸통에 딱 붙은 것처럼 넌다. 양팔을 넘기면 자리가 생겨서 본체도 안 구겨지게 넓게 널 수 있잖아!! 이렇게 이렇게 시범을 보여주고 해봐! 그랬더니 뭐라고 시부렁시부렁 대다가 다 널고 나서

 

니가 그렇게 불만이 많으니까 불행한 거야!
아닌데?! 나 완전 행복한데 무슨 소리야??
... 니가 나한테 불만을 푸니까 니가 행복한 거야..

이 지랄 떨고 있음 자려고 누워서는 계속 뭐래는데

나처럼 실용빨래를 해야지 너처럼 허례허식으로 빨래에 각잡고.. 군대야?

빨래를 일주일에 한 번 하는데 쫙쫙 펴서 널어야 돼..? 어떻게 해도 다 마르지 안 마르나 증발의 법칙이 있어서 다 마르지, 과학적으로 다 마르는데..

빨래를 한 번 널 때 나처럼 해서 2분씩 줄이면 빨래 50번 하면 100분을 줄이는 건데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데.

빨알못(빨래 알지도 못하는) 새끼

이 지랄 떨다 잠듬 아옼ㅋㅋㅋ  개웃겨서 받아적었다 지놈 나름대로 이케 생각하고 있구나 묘하게 이해가 가도 용납은 안 됑 개소리 지저귀는 게 귀엽긴 하다만.ㅅ. 빨래 못 널기 대회 나가면 일등할 거야

"마우스일기 / 연애결혼일기" 분류의 다른 글

내일부터 '유'가 붙는 (10)2013/03/14
제 십일 계명 - 과음하지 말라 (4)2014/02/18
각오하긔 (2)2012/03/26
내 안에 가부장 있다 (2)2013/01/25
맹세의 서 (2)2013/05/24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
2016/01/04 12:28 2016/01/04 12:28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꽃개 2016/01/07 14:06

    두 분 삶의 이야기 재미나게 청취(?) 하고 있어요. 팝캐스트 같아...실용빨래라...그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각자 방식이 있으니... 하지만 어쨌든 나는 뎡야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