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에서 찾기아무데도 안 속하는 감상

38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9/06/12
    FBI 뼈 때리는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
    뎡야핑
  2. 2017/11/02
    알라딘 굿즈 (예스24 굿즈도 초큼)
    뎡야핑
  3. 2011/10/17
    서울사진축제 워크숍 "사진과 테크놀로지" (11/6~11/27)(1)
    뎡야핑
  4. 2011/09/11
    동춘 서커스!
    뎡야핑

FBI 뼈 때리는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


-(백인의) 흑인교회, 유대교회당 총기 난사는 '혐오 범죄'로만 지정됐는데
-그건 '국내 테러 범죄' 아님
-올란도 클럽 총기 난사는 '국내 테러 범죄'로 지정됐잖아
-외국 테러 조직과 관련돼서 테러 범죄임
-범죄자가 무슬림일 때만 외국 조직 얘기하는 거 아님?
-아님 절대 아님
-설명해 봐
-미국에서 체포하는 국내 극단주의자는 혼자 급진화되고, 미국에서 태어난 거지 종교 상관 ㄴㄴ
-올란도 총기 난사 범인도 똑같잖아
-똑같지만 국제 지하드에 연계되면 국제 테러 문제임
-백인 우월주의는 국제적 문제 아님?
-..그거맞따


탐라에 젤 많이 뜨는 살아있는 인간 중 한 분이심.. 그만큼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사람들이 씬나하는 듯

갑자기 그거 생각나네 ㅋㅋㅋㅋ 어제 본 영상에서 버니 샌더스한테 인터뷰어가 오카시오 만나게 해달라고 하는 겈ㅋㅋㅋ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

알라딘 굿즈 (예스24 굿즈도 초큼)

옛날에도 책을 많이 샀지만 만화책은 20% 할인해주는 총판에서 샀었고, 책은 필요할 때마다(아니 필요 없어도 일단 갖고 싶을 때마다) 인터넷 서점에서 배송료 안 나올 정도의 가격만 맞으면 바로 바로 샀었다. 당장 읽고 싶으면 교보 바로드림 이용하고. 도서정가제 이전에는 그랬다. 도서정가제 이후로는 중고책도 많이 찾아보고 할인도 많이 찾아보게 됐다. 바보같이 결제 단계의 할인, 주로 신용카드 할인만 찾아봤었는데 쿠폰과 존나 다양한 상품권을, 오직 귀찮게 해당 이벤트 클릭해서 이것저것 누른 사람만이 겟한다는 걸 올해, 뒤늦게 알게 됐다. 그래서 가능한 그런 거 다 찾아서 결제하고 있다.

 

그리고 전에는 아무 기준 없이 여러 인터넷 대형 서점에서 막 책을 샀는데 어느날 굿즈에 눈 뜬 뒤 알라딘을 주로 이용하게 됐다. 이 역시 도서정가제 이후의 일이다. 처음에 알라딘 굿즈 화제될 땐 알라딘 오프라인 중고 서점에서 실물 보고 헹 별루.. 이러고 말았는데 어느날 '도라에몽 북엔드'에 벼락 맞은 듯 꽂혀서 아 이걸 갖고 싶다 이걸 가져야 해....!!!!!! 하고 책을 막 지름.. 책을 막 질러봤자 5만원 이상 구입해야 가질 수 있어서 겨우 2개밖에 못 받았지만 ㅠㅠㅠㅠ 지금은 잘 보이지도 않는 책장 구석에 실용적으로 쓰이고 있는데 안 보여... 귀요미 북엔드 안 보이는 각도에서 필요로 해서 안 보이는 곳에 있어...ㅠㅠ 아니 뭐 안 보이는 곳까지 존나 귀여운 내 만화방이라고 해 두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히히히 06이 내 꺼. 지금도 판다 개당 3500원 ☞ 도라에몽 북엔드

 

그 전에도 몇 개 받은 적 있는데 잘 기억도 안 나고 공책 같은 건 너무 많이 받아서 굿즈라고 의식도 못 했었다. 그 전에 받은 건 예스24 바바파파 달력이 떠오른다 아놔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 올해 잘 썼구 그림 넘 귀여워서 안 버리고 소장할 거임 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유 귀여워 ㅠㅠㅠㅠ 이 전에 서점에서 뿌리는 달력은 한 번도 갖고 싶은 적이 없었는데 바바파파 보고 기절함 ㅇ<-< 근데 올해는 서점들이 다 날 실망시킴(알라딘, 예스) 예스24 바바파파 벽걸이 달력 또 달란 말이다 광광!!ㅠㅠㅠ 그리고 이미지 찾느라 당시 이벤트를 보니 이때만 해도 '대상도서'라고 인터넷 서점이 고른(뭔 기준인지 모를) 책들을 포함해서 3만원 또는 5만원 이상 사야 주는 게 아니고 그냥 일정 액수 이상이면 무조건 줬었구나ㅠㅠㅠ 그렇지 않아도 언젠가부터 책 사니까 굿즈가 딸려오네? 신난다^ㅇ^가 아니라 굿즈가 갖고 싶어서 책을 사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이 많은 대상도서 중 내가 읽어볼 만한 책 한 권은 있겠지라며 눈에 불을 켜고 ♨ㅅ♨ 리스트 다 훑음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낭비 오져따리 오져따

 

글고 어느날 보니까 같은 책이라도 서점별로 굿즈가 다를 때가 있는 것이었다! 럴쑤!! yo쳌 사항이 존많문(존나 많아서 문제)인 것이다. [마스터즈 오브 로마] 시리즈는 예스24에만 굿즈가 있다. (별로 그렇게 필요한 굿즈는 아니다... 없어도 노상관이다 개인적으로는...;) 서점별 달랐던 굿즈 중에 내가 지금도 보기만 해도 함박 미소 지어지는 게 무민 트럼프 카드다 ㅋㅋㅋ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을 왜케 그지 같이 보정했댜...ㅠㅠ 폰에서 잘 안 보여서;;; 원래 이벤트 가보면 존나 귀엽다 꺄아아아 지금도 주는지는 모르겠네. 무민 코믹 스트립은 만화도 겁나 재밌다 완전 귀엽고 새롭고 깜짝 놀랄 것이야...!!!

 

근데 예스24에서는 유리컵 줘가지구.. 유리컵.. 굿즈의 실용성도 따지는 내게 일견 안성맞춤이지만, 그리고 사실 캐릭터 굿즈 좋아하는 나라서 귀여운 캐릭터 박혀 있으면 무조건 갖고 싶어지는 나이지만..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고 디자인이 똬돤! 완성되는 건 아니란 걸 알게 됐다. 별루야.. 사실 이거 말고 다른 출판사들도 예쁜 표지 그대로 굿즈 만들 때 보면 표지 예쁘다고 굿즈도 예쁜 건 아님을... 지적해 둔다<

 

무민은 >ㅅ< 알라딘에서 코믹 스트립 3, 4권 살 때 책갈피 받았는데 이것도 진짜... 존나... 어여쁨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ㅜㅠㅠㅠㅠㅠ 큐ㅠㅠㅠㅠㅠ 귀여워 나 죽어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알라딘에서 뭐 항상 성공한 건 아니곸ㅋㅋㅋㅋㅋㅋㅋ 존나 고르고 고르는데 접때 밤비 램프 존나 실패했엌ㅋㅋㅋㅋㅋㅋㅋ 라고 쓰고 찾아보니 헐 아크릴 보호 필름 안 벗겨서 그런 거였어 존나 영롱해... 실패란 없어... -ㅁ-;;;;

 

사용자 삽입 이미지

뒤늦게 밤비 북램프 앓이 시작됐네;;; 존나 예뻐;;;; 마루에 놨었는데 침대방에 놔야겠닼ㅋㅋㅋ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행 갈 때 존나 잘 썼던 무민 여행용 파우치.. 빨간색 골랐다. 걍 얇고 걍 귀욤 쩜 꺄

 

글고 여행 가기 전에 갑자기 존 르 카레 책 두권 합본호 사면 폴딩백 준다 그래서 그거 받으려고 책 샀음....; 어차피 한 권만 있고 다른 한 권은 절판 상태였어서 굿즈 아니어도 샀을 것 같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거 라벨만 바꾸고 기존에 다른 책 가지고도 만들었어서 11800원에 팔던데 개이득< 각이 안 잡혀서 사진처럼 예쁘겐 안 되는데 가볍고, 여행 갈 때 잘 쓰고 있다. (캐리어에 끼우는 부분이 없는 줄 알고 악평했었는데 그냥 내가 바보였음 있음 캐리어 위에 놓기 개좋음 개편한 세상)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으로 최근에 받은 알라딘 플란넬 담요.. 이미지가 예뻐서 이거 골랐는데 막상 받아보니 그렇게 존예는 아니고 다만 플란넬 부분이 존나 따스하다.. 하나 더 갖고 싶었지만 도저히 대상도서 다 뒤져도 읽을 책 없어서ㅠㅠ 이것도 간신히 책 골랐따 하아... 앞으로는 안 이럴라구. 본말전도는 뭐 그러려니 하는데 진짜 책 뒤지는 시간 아까워서-_- 이미 내가 읽어야 하는 책 산더미 같이 많기도 하고.

 

글구 한 서점만 이용하는 게 무슨 마니안지 뭔지 그런 것때매 혜택이 더 큰데, 그동안은 그때 그때 굿즈 받고 싶은 곳으로 이용하느라고 마니아 등급도 높지도 않았다. 근데 이번에 예스랑 알라딘 둘다 등급 올라감ㅋㅋㅋㅋ 요 몇달간 심하게 질렀구나 (반성) 그동안 신경 안 썼는데, 예스24는 리뷰 쓰면 한 줄 리뷰라도 600원 준댄다. 대박 사건. 그래서 주력 서점을 예스로 바꿀까 싶은데 알라딘 굿즈가 나를 계속 유혹하겠지. 지금도 각 서점사마다 장바구니에 온갖 책들이 수두룩 쌓여 있어서 '대상도서' 따위만 아니면 언제든지 굿즈 지를 태세가 돼 있다. 다만 교보는, 아 맞다 혹시 모를 사람을 위해 적자면 굿즈가 걍 공짜는 아니다. 보통 2, 3000원씩 한다. 3천원 이상은 못 본 것 같다. 어떤 책을 포함해 몇 만원 이상 사면, 마일리지로 해당 굿즈를 살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근데 교보 굿즈는 마일리지가 싸다. 싸고 교보도 이것저것 많던데 내가 막 빠져든 적은 없었구.. 뭐 내가 굿즈라는 걸 챙긴지 몇 달 안 돼서 잘 모르지만.

 

생각해보면 굿즈라는 데에 큰 관심 없는 인생이었다. 언니가 베라나 던킨, 편의점에서 인형이나 피규어 같은 거 사서 주곤 하는데 ㅋㅋㅋㅋ 내가 적극적으로 굿즈 산 건 서점에서 뿐인듯..? 쓰다보니 예스24에서 받은 도시락 가방이랑 유리 보틀도 존나 이쁜데 ㅠㅠ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와 무서워 4월에 페북에 올렸던 사진 찾은 건데 이 중에 다 읽은 책 한 권도 없어 ㄷㄷㄷㄷㄷㄷㄷㄷ ㅠㅠㅠㅠㅠㅠ 죽자 죽어야지 아니 책 사놓은 거 다 읽고 죽어야지

 

뭐 이거 이렇게 오래 썼지.. 자료 찾느라고 하아..-_- 암튼 이제 굿즈 집착은 관두기로 했다. 귀여운 게 나오면 뭐 또 달려가겠지만 (뻔할 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글고 보니 서점만이 아니라 요즘엔 출판사가 서점에 풀기 전에 텀블벅에 굿즈랑 먼저 푸는 일도 잦은 듯.. 플레이타임(알라딘 링크;)이란 출판사에서 4권의 책을 한 번에 내면서 굿즈로 나무 책꽂이를 줬었다. 텀블벅에서. 겁나 필요는 없는데 예쁘다 ㅎㅎㅎㅎ 책꽂이 덕에 지네끼리 서있을 수 있어서 화장대 옆에 뒀다. 예뻐서 인테리어 효과가 있다 ㅎ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

서울사진축제 워크숍 "사진과 테크놀로지" (11/6~11/27)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서울사진축제 공식 블로그

 

무료에다 관심 있는 것 한 개만 들을 수도 있다~ 평소에 디지털과 예술에 관심만 많은데 개요 보니까 거의 다 땡겨서~~

 

사진이라는 장르에는 거의 관심이 없었는데, 애인이 얼마전부터 사진 찍는 취미를 갖기 시작했고(내가 구색맞추기용 모델이 되었음ㅋ) 올해 사라문이라든지 어떻게 읽는지 모르지만;; 데본 아오키의 사진을 찍은 Ellen von Unwerth의 사진을 보면서 관심이 조금씩 생겼다. 그리고 kalos250님의 블로그에서 사진 보는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kalos250님의 리뷰를 읽고 <매혹하는 사진>을 봐야지 했었는데 언제나 그렇듯 봐야지봐야지 그러고 안 보고 있었다...; 이 워크샵 홍보하는 포스팅 쓰구 매혹하는 사진 받았음 좋겠다...<

 

그나저나 워크샵 내용이 정말 매력적이다. 막상 들으면 실망스러운 경우도 많은데, 이쪽은 내가 워낙 몰라서 뭘 들어도 재미있을 거라 마구 기대함 애인이랑 따로 또 같이 들을 예정이다 꺄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

동춘 서커스!

오늘 나는 동춘 서커스를 보고 왔다...!!!!!!!!!!

대박이었다 처음에 막 덤블링 넘는 것부터 우와 우와 어? 와! 우와아아아 괴성을 내지르며 보았다 중간에는 떨어질까봐 마음이 너무너무 조마조마해서 나 사진을 엑스자로 꼭 끌어안고 봐야 할 지경이었다;; 아우 떨려 계속 "하지마 하지마" 이러면서 봤음;; ㅋㅋㅋ

 

너무너무 재밌었다 사진을 못 찍게 해서 아쉬워 중간에 객석의 아기보다 크고 어린이보다 작은 아이를 무대에 올려서 공돌리기한 거 대박 웃겼는데.. 그 아빠는 아이의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내가 찍어서 주고 싶었다 너무 왕귀여워서 빵터졌음 ㅋ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거였다 ㅋㅋ 위맵에서 퍼서 pixir에서 편집

 

아기가 어찌나 자신감 넘치는지 잘 할 수 있냐니까 "녜!"하고 우렁차게 대답했다. 근데 공연자가 양손으로 공을 돌리면서 이렇게 해야 해! 그러니까 자신없는 목소리로 망설이다 녜! ㅋㅋㅋㅋㅋㅋㅋㅋ 공연자가 다리를 옆으로 벌리니까 따라서 옆으로 벌리는데 왕귀여워ㅜㅜㅜ 이거 누가 비디오촬영했어야 하는데< 공연자가 아기의 다리를 더 단단히 넓게 확 벌리고 손가락 두 개랑 고개를 위로 쳐들게 했다 저 사진처럼 푸하하하핳 애기 주제에 ㅋㅋㅋㅋㅋㅋㅋㅋ 왕귀여워 그리고 그 손가락 두 개 위에 돌아가는 공을 올려주심 우리 아기<는 실패했지만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재밌었다

 

접시 돌리기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훠얼씬 아름다웠다. 접시가 뱅글뱅글 돌아가는데 빛이 반사되어서 반짝반짝 꽃같기도 하고 팽이버섯같기도 한 그리고 저거 정말 붙어 있는 게 아닌 건가 싶은 놀라운 각도;; ㅎ

 

훌라우프 돌리기도 재밌었다 그만해...라고 외쳤음;; 왜냐면 여러 명의 여성이 훌라우프를 여러개씩 끼고 돌리다가 가운데 있는 공연자에게 훌라우프를 계속 던짐;; 그 한국 전통 뭐지 뭔가 링같은 거 던져서 끼우는 그것처럼 여럿이서 각자도 이미 잔뜩 들고 있던 훌라우프를 자꾸 던지는데;;; 그만 던져;;; 그러나 공연자는 그걸 다 받아내고 공작새처럼 그걸 예쁘게 펴가지구...; 이것도 사진 있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이것도 사진보다 훨씬 예쁨 반짝반짝..

 

근데 중간에 너무 웃겼던 게..;; 공연 자체는 신기하고 좋은데 안 어울리는 걸 두 개씩 같이 보여주는데 도대체 어딜 보라는 건지 이해가 안 갔다 한쪽에서는 남녀가 유사연애관계같은 몸짓을 하고 있고 한쪽에서는 남남이 힘 있는 몸짓을 하는데 양쪽을 동시에 무대에서 보여주는데 아무런 연관관계가 없었다; 이런 일이 두 번 있었다 너무 당황스러웠다;;

 

공연은 티몬 사진으로 본 것만큼 화려하진 않았다. 그렇지만 충분히 인상 깊고 감동적이었다. 특히 나는 공연하는 사람은 굉장히 힘들지만 보기에는 가벼워보이는, 그런 유연한 아크로바틱을 왕좋아하는데 정말 아름다웠다. 너무 아쉬운 것은... 이렇게 기량이 뛰어난데 좀더 연출이나 음악에 조금만 신경쓴다면... 음악은 선곡 이전에 사운드 자체가 테이프 녹음한 것처럼 ㅜㅜㅜ 구렸다 ;ㅅ; 하지만 공연 내용이 워낙 재밌어서 거슬리고 그런 건 아님.

 

나 어릴 때 서커스 딱 한 번 봤다. 너무너무 어릴 때였는데... 우리 동네에 서커스단이 와서 천막에 가서 엄마 품에 안겨서 보다가 자다가 실눈을 뜨니까 공중곡예하고 있던 게 떠오른다. 이제 공중그네는 그 달인 김병만 선생도 했던 천 두개로 하는 걸로 대체된 건지, 없더라고. 그래도 서커스, 하면 공중그네가 떠오르는데 아쉬웠다.

 

저번에 샤갈 전시회를 보고나니 서커스가 너무너무 보고 싶었다. 그래서 그걸 기억한 언니가 고맙게도 서커스도 보여줬다! 관람객들은 연배 많은 사람이 대부분이었는데 평소에 접점이 전혀 없는 그 많은 사람들과 같은 조마조마함과 기쁨을 느끼며 공연을 볼 수 있었다니 이데올로기를 초월한 공감지점이 있다는 게 새삼 놀랍다<

 

검색해보니 동춘은 망했다가 다시 일어선 듯. 서울에 천막이 있었는데 그건 철거하고 말그대로 유랑극단이 되었구나. 안정적인 극단 운영을 위해서... 사람들이 많이 보고 또 정부에서 지원 좀 해 주라규!!!!

 

2009/10/21 늙은 곡예사의 눈물(프레시안)

 

그나저나 천막 서커스 때는 사진 찍게 해주나보네... 사진 절대 찍지 말라는 거 예술회관 측의 음모였구나!!!! 아니 어두운 데서 공연하는데 후라쉬를 막 터뜨리겠다는 게 아니고, 마지막에 모든 거이 다 끝나고 인사하러 걸어나올 때 사진 좀 찍었더니 달려와서 안 된다고.. 후라쉬도 껐는데ㅜㅜ 다음에 꼭 천막으로 찾아가서 비디오로 찍어버려야즤~ 흥흥 그러고보니 유투브에도 공연 영상들이 있네 근데 직접 보는 게 더 조아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