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데도 안 속하는 감상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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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사진축제 공식 블로그

 

무료에다 관심 있는 것 한 개만 들을 수도 있다~ 평소에 디지털과 예술에 관심만 많은데 개요 보니까 거의 다 땡겨서~~

 

사진이라는 장르에는 거의 관심이 없었는데, 애인이 얼마전부터 사진 찍는 취미를 갖기 시작했고(내가 구색맞추기용 모델이 되었음ㅋ) 올해 사라문이라든지 어떻게 읽는지 모르지만;; 데본 아오키의 사진을 찍은 Ellen von Unwerth의 사진을 보면서 관심이 조금씩 생겼다. 그리고 kalos250님의 블로그에서 사진 보는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kalos250님의 리뷰를 읽고 <매혹하는 사진>을 봐야지 했었는데 언제나 그렇듯 봐야지봐야지 그러고 안 보고 있었다...; 이 워크샵 홍보하는 포스팅 쓰구 매혹하는 사진 받았음 좋겠다...<

 

그나저나 워크샵 내용이 정말 매력적이다. 막상 들으면 실망스러운 경우도 많은데, 이쪽은 내가 워낙 몰라서 뭘 들어도 재미있을 거라 마구 기대함 애인이랑 따로 또 같이 들을 예정이다 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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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7 11:06 2011/10/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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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hototopos.blog.me 2011/10/17 12:04

    감사합니다. 워크샵 때 뵈어요.^^

동춘 서커스!

category 기타 감상 2011/09/11 03:07

오늘 나는 동춘 서커스를 보고 왔다...!!!!!!!!!!

대박이었다 처음에 막 덤블링 넘는 것부터 우와 우와 어? 와! 우와아아아 괴성을 내지르며 보았다 중간에는 떨어질까봐 마음이 너무너무 조마조마해서 나 사진을 엑스자로 꼭 끌어안고 봐야 할 지경이었다;; 아우 떨려 계속 "하지마 하지마" 이러면서 봤음;; ㅋㅋㅋ

 

너무너무 재밌었다 사진을 못 찍게 해서 아쉬워 중간에 객석의 아기보다 크고 어린이보다 작은 아이를 무대에 올려서 공돌리기한 거 대박 웃겼는데.. 그 아빠는 아이의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내가 찍어서 주고 싶었다 너무 왕귀여워서 빵터졌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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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였다 ㅋㅋ 위맵에서 퍼서 pixir에서 편집

 

아기가 어찌나 자신감 넘치는지 잘 할 수 있냐니까 "녜!"하고 우렁차게 대답했다. 근데 공연자가 양손으로 공을 돌리면서 이렇게 해야 해! 그러니까 자신없는 목소리로 망설이다 녜! ㅋㅋㅋㅋㅋㅋㅋㅋ 공연자가 다리를 옆으로 벌리니까 따라서 옆으로 벌리는데 왕귀여워ㅜㅜㅜ 이거 누가 비디오촬영했어야 하는데< 공연자가 아기의 다리를 더 단단히 넓게 확 벌리고 손가락 두 개랑 고개를 위로 쳐들게 했다 저 사진처럼 푸하하하핳 애기 주제에 ㅋㅋㅋㅋㅋㅋㅋㅋ 왕귀여워 그리고 그 손가락 두 개 위에 돌아가는 공을 올려주심 우리 아기<는 실패했지만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재밌었다

 

접시 돌리기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훠얼씬 아름다웠다. 접시가 뱅글뱅글 돌아가는데 빛이 반사되어서 반짝반짝 꽃같기도 하고 팽이버섯같기도 한 그리고 저거 정말 붙어 있는 게 아닌 건가 싶은 놀라운 각도;; ㅎ

 

훌라우프 돌리기도 재밌었다 그만해...라고 외쳤음;; 왜냐면 여러 명의 여성이 훌라우프를 여러개씩 끼고 돌리다가 가운데 있는 공연자에게 훌라우프를 계속 던짐;; 그 한국 전통 뭐지 뭔가 링같은 거 던져서 끼우는 그것처럼 여럿이서 각자도 이미 잔뜩 들고 있던 훌라우프를 자꾸 던지는데;;; 그만 던져;;; 그러나 공연자는 그걸 다 받아내고 공작새처럼 그걸 예쁘게 펴가지구...; 이것도 사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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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것도 사진보다 훨씬 예쁨 반짝반짝..

 

근데 중간에 너무 웃겼던 게..;; 공연 자체는 신기하고 좋은데 안 어울리는 걸 두 개씩 같이 보여주는데 도대체 어딜 보라는 건지 이해가 안 갔다 한쪽에서는 남녀가 유사연애관계같은 몸짓을 하고 있고 한쪽에서는 남남이 힘 있는 몸짓을 하는데 양쪽을 동시에 무대에서 보여주는데 아무런 연관관계가 없었다; 이런 일이 두 번 있었다 너무 당황스러웠다;;

 

공연은 티몬 사진으로 본 것만큼 화려하진 않았다. 그렇지만 충분히 인상 깊고 감동적이었다. 특히 나는 공연하는 사람은 굉장히 힘들지만 보기에는 가벼워보이는, 그런 유연한 아크로바틱을 왕좋아하는데 정말 아름다웠다. 너무 아쉬운 것은... 이렇게 기량이 뛰어난데 좀더 연출이나 음악에 조금만 신경쓴다면... 음악은 선곡 이전에 사운드 자체가 테이프 녹음한 것처럼 ㅜㅜㅜ 구렸다 ;ㅅ; 하지만 공연 내용이 워낙 재밌어서 거슬리고 그런 건 아님.

 

나 어릴 때 서커스 딱 한 번 봤다. 너무너무 어릴 때였는데... 우리 동네에 서커스단이 와서 천막에 가서 엄마 품에 안겨서 보다가 자다가 실눈을 뜨니까 공중곡예하고 있던 게 떠오른다. 이제 공중그네는 그 달인 김병만 선생도 했던 천 두개로 하는 걸로 대체된 건지, 없더라고. 그래도 서커스, 하면 공중그네가 떠오르는데 아쉬웠다.

 

저번에 샤갈 전시회를 보고나니 서커스가 너무너무 보고 싶었다. 그래서 그걸 기억한 언니가 고맙게도 서커스도 보여줬다! 관람객들은 연배 많은 사람이 대부분이었는데 평소에 접점이 전혀 없는 그 많은 사람들과 같은 조마조마함과 기쁨을 느끼며 공연을 볼 수 있었다니 이데올로기를 초월한 공감지점이 있다는 게 새삼 놀랍다<

 

검색해보니 동춘은 망했다가 다시 일어선 듯. 서울에 천막이 있었는데 그건 철거하고 말그대로 유랑극단이 되었구나. 안정적인 극단 운영을 위해서... 사람들이 많이 보고 또 정부에서 지원 좀 해 주라규!!!!

 

2009/10/21 늙은 곡예사의 눈물(프레시안)

 

그나저나 천막 서커스 때는 사진 찍게 해주나보네... 사진 절대 찍지 말라는 거 예술회관 측의 음모였구나!!!! 아니 어두운 데서 공연하는데 후라쉬를 막 터뜨리겠다는 게 아니고, 마지막에 모든 거이 다 끝나고 인사하러 걸어나올 때 사진 좀 찍었더니 달려와서 안 된다고.. 후라쉬도 껐는데ㅜㅜ 다음에 꼭 천막으로 찾아가서 비디오로 찍어버려야즤~ 흥흥 그러고보니 유투브에도 공연 영상들이 있네 근데 직접 보는 게 더 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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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1 03:07 2011/09/11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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