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에서 찾기어떻게 아름답게 살 것인가?? 왕년에 생태주의 빠순이였던 경험을 되살려서... ㅋㅋㅋㅋㅋㅋㅋ

7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1/08/24
    강은 살아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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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1/08/09
    엉덩이병
    뎡야핑
  3. 2011/04/12
    몽돌의 소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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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0/12/07
    생리대 빨래(8)
    뎡야핑

강은 살아있다고

우포늪 가기 전날 KBS 환경 다큐?? 우연히 보고 패배감에 울었다. 4대강 반대 운동 초입부터 이렇게 범국민적으로 반대하는데도 막을 수 없다니, 라며 납득이 안 간다며 사실 거의 패배감에 쩔어 있었지만.. 그러고보니 지난달에 군산에 놀러갔을 때 택시운전사분이 새만금이 군산 경제 다 죽였다고 말씀하셨었다. 그때도 막을 수 없었지

 

수많은 세월을 딛고 강은 살아나겠지 그래도 그 전에 생매장당한 산채로 죽어간 생명체들한테 감히 미안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http://www.yunyop.com/board/board.php?board=bbsg1&page=2&command=body&no=515

 

판화가 이윤엽님의 작품 <물고기 영정>이다. 이 작품을 봤을 때의 패배감이란... 다시 밀려드는구나-_- 사이트에 가면 4대강 관련된 판화들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그리고 다른 작품들도... 개인적으로 오키나와 헤노코 해상기지건설반대 너무너무 좋아함 ㅇㅇ

 

다음날 우포늪에 갔을 때는 너무 더워가지고...-_- 전날 느꼈던 그 감정이 다 사라지고 덥지만 여기까지 왔으니까 반드시 이것저것 보고가야 해라는 생각으로 이겨내다가 도저히 안 되겠어서 다 관뒀다 왕 땡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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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병

설사병에 걸린지 9일이나 됐다.

그동안 병원에 안 가고 자연치유하고 싶었는데 딱히 민간요법을 쓰거나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자연스럽게 낫는 자연치유가 꼭 하고 싶었다. 근데 망했음 ㄱ-;;

 

병원에 너무 가기 싫어서 병가 낸 오늘도 집에 하루종일 쳐박혀 있다가 거지같은 동네 병원이라도 가려다가 거기 가느니 안 가느니만 못하다는 마음의 소리를 따라 귀찮은 몸뚱이를 끌고 시내까지 나갔다(※ 시내는 부평역 근처를 일컬음 우리집은 거기서 쫌 멈)

 

나가려니 자전거가 보여서 자전거 타고 가고 싶었지만 아직 안장도 안 샀는데 겸사겸사 자전거 수리접도 들르고 안장도 사고 병원도 갈.. 그런 상태가 아니야 놀러가냐 나 환자라구 ㄱ- 그런 마음의 소리를 좇아 버스를 타고 갔다.

 

가니까 역시 의사는 환자는 아파죽든지 말든지 9일이나 설사를 해댔대는데 관심도 없다. 아이구 왜 이렇게 병원에 늦게 왔어요, 란 반응을 기대한 걸까 나.. 너무 관심이 없이 나를 내보래고 싶어해서 내가 잘 설명을 했다. 그래도 뭐 원래 그렇다고.. 배가 아프다니까 원래 그렇다고-_- 그래서 그 똥쌀 때 아픈 배가 아니라 위에서 뭐가 누르듯이 묵직하게 아프다고 급하게 설명을 했더니 원래 장염이 걸리면 위염이나 식도염도 올 수 있으니 일단 장염약을 먹고 금요일에 와보라고 했다.

 

금요일에 안 가

 

암튼 설사가 이렇게 오래 간 것은 생애 처음이라 걱정했는데 의사의 반응을 보니 드문 일은 아닌가봐?

 

청국장환을 먹었는데 그게 상관 있냐고 물어봤더니 걍 먹지 말라고 ㅡㅡ 이미 안 먹고 있지만 알았다고 착하게 인사하고 나왔다. 간호사분이 주사를 맞으라고 바지를 내리라는데, 그렇지 않아도 크고나서는 간호사들이 주사를 엉덩이 위쪽에 놓아버릇하는 걸 겪고는 바지를 조금만 내렸다. 그래도 엉덩이는 확실히 보이게. 근데 주사를 엉덩이에 안 놓고 허리도 아니고 엉덩이도 아닌 뭐라고 부르는지도 모르는 데다가 놨다 -_- 엉덩이만 엉뚱하게 까고 항상 주사 맞을 때마다 민망하다 -_- 다음엔 바지 더 조금 내려야지

 

그렇지 않아도 나의 몸이 걱정이 되어서 죽을 사먹고 있었는데 오늘은 언니가 홍합현미죽을 끓여줬다(자신을 위해 끓인 거지만;) 왕 맛있어 -ㅁ- 팔천원 하는 해물죽보다 백배 맛있었다 진짜 죽의 여왕이야 근데 죽 스프라고 안 하고 포릿지?? 이상한 영어더군< 암튼 이번주는 내내 홍합현미죽을 먹고 싶은데 계속 끓여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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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의 소리를 찾아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거제 엠티 때 몽돌해수욕장에 가서 녹음한 소리.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들은 소리. 태어나서 처음인 게 참 많아서 참 신기하고 재밌따.

 

실제보다 소리가 약간 경박하게; 녹음되었다. 그래서 떠오른 것이 영화 <봄날은 간다>의 유지태 직업. 와 그런 소리를 녹음하는 직업도 있지 그런 특이한 직업이 있다니. 아. 싸르르륵 한국어로 표현이 안 되는 소리이다. 어떤 언어가 소리를 가장 아름답고 풍부하게 표현할까?

 

옛날에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라는 책을 사서 책은 나눠주고 씨디만 내가 가졌는데, 거기 녹음된 노래들 재밌다. 오랜만에 듣고 싶네. 요즘엔 CD 플레이어가 없으니까 씨디를 안 듣게 돼. 그래서 립을 뜨는데, 왠만하면 그냥 다운받지 뭘 맆핑을 해 내 사무실 컴퓨터 지금 씨디도 인식 못 하는데 -_- 그래서 동구리가 해주고 있다 동구리 만세!<

 

엠티 후기와 사진은 진보넷 블로그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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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빨래

굳이 면생리대를 고집하고 있지만 사실 엄청난 민폐를 끼치고 있다. 면생리대 쓰지도 말라는 비난을 오십 번 가까이 들었다. 비난을 감수하고 계속 게으르게 쓰고 있다. 가끔은 매일매일 빨지만, 어떻게 매일매일 손빨래를 하냐긔?!

 

그러다가 획기적인 걸 알아냈다. 하지만 환경파괴를 시킨다는 점에서 써도 되는지 의문이다. 근데 빨래비누도 엄청 안 좋다던데..? 암튼 맨날 빨래비누로 박박박박 손빨래를 해도, 방금 흘린 피가 아닌 이상 깨끗하게 면이 빨아지질 않았다. 그래서 빨다가도 다시 담궈놓고... 삶을 줄 몰라서 언니한테 해달라 그러고(맹비난 크리)

 

그러다가 어느날 생리대 담아놓은 대야에다 합성세제?? 뭐지?? 그런 걸 넣었다. 그게 원래 화장실에 없는데 누가 썼는지 작은 게 있어서 반 숟가락 퍼서 대야에 부어놨다. 그러고 다음날 오니까, 빨지도 않았는데 깨끗해!!!!!!!!! -ㅁ- 사실 손빨래 하고도 안 지워지는 피를 귀찮아서 삶지 않고 다시 썼었는데 그런 지지난 번 생리 자국까지 말끔히 사라졌다.

 

놀라웠다. 슈퍼 파워 크리 !! 근데 이런 건 물을 얼마나 더럽히는 거지? 그니까 빨래비누보다 초강력 더럽힌다면 쓰지 않고 비슷하다면 써야지 조물조물하지 않아도 완전 깨끗해져서 참 쥬았다.

 

요즘 자연미인 수치가 점점 바닥으로 치닫고 있다. 아아... 살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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