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의 민족; 流浪の民; Zigeunerleben

초등학생이 주인공인 만화를 보다가 [나의 지구를 지켜줘]의 '링'이 떠올랐다. 링만한 초딩 주인공이 없지^^ 하구 오랜만에 펼쳐봤다. 3권까지 자주 "유랑의 민족"이란 노래 가사가 인용되는데, 처음 봤을 때도, 다시 본 지금도, 연출도 가사 자체도 너무 감탄스러웠다.

 

동쪽 하늘의 밝은 빛은
밤의 어둠을 지우고
갈 곳 잃은 새의 울음 소리
이곳 저곳 방황하는 유랑민들
유랑민들
- 연출 이미지는 스캔 상태가 구리지만 이 글에 있따.

 

ㅇ<-<

 

그런데 인터넷 시대가 된지가 언젠데 여태 노래 전체 가사를 찾아보지 않았단 말인가!!! 이제라도 찾아보고 좋아죽겠네. (이하 일본어 위키 '유랑의 민족' 참조) 원곡은 슈만의 [3개의 시](작품번호 29) 중 세번째 곡으로 피아노 반주의 4중창, 가사는 엠마뉴엘 가이벨이 씀. 원곡 제목의 뜻은 '로마니집시의 삶' 정도인 듯. 일본어 가사 번안은 이시쿠라 코사부로가 했는데, 원 가사를 뛰어넘은 명번역이라는 의견과 너무 의역해서 원곡과 괴리가 있다는 의견이 있다구.

 

아래 영상엔 독일어 가사 원곡에 충실한 직역 일본어 가사가 자막으로 들어가 있다.

 

 

영상 댓글 중에 초월번역됐다는 일어 가사도 있어서 퍼옴

 

ぶなの森の葉隠れに
宴寿(ほが)い賑わしや
松明明(あか)く照らしつつ
木の葉敷きて倨居(うつい)する
これぞ流浪の人の群れ
眼光り髪清ら
ニイルの水に浸されて
煌ら煌ら輝けり

燃ゆる火を囲みつつ
燃ゆる赤き炎 焚火
強く猛き男(おのこ)安らう
巡り男休らう
女(おみな)立ちて忙しく
酒を酌みて注し巡る

歌い騒ぐ其の中に
南の邦恋うるあり
厄難(なやみ)祓う祈言(ねぎごと)を
語り告ぐる嫗(おうな)あり

愛(めぐ)し乙女舞い出(いで)つ
松明明く照りわたる
管弦の響き賑わしく
連れ立ちて舞い遊ぶ

すでに歌い疲れてや
眠りを誘う夜の風
慣れし故郷を放たれて
夢に楽土求めたり
慣れし故郷を放たれて
夢に楽土求めたり

東空(ひんがし)の白みては
夜の姿かき失せぬ
ねぐら離れて鳥鳴けば
何処(いずこ)行くか流浪の民
何処行くか流浪の民
何処行くか流浪の民
流浪の民

 

내가 특히나 감탄한 가사는 마지막 부분이구나 한국어 번역도... 훌륭해... -ㅁ- 역자 누군지 판권면 보니까 그냥 "편집2부 단행본팀"이라고 돼 있다... =ㅁ=;;; 죽었다 깨나도 못 따라하겠네 와~~ 한국어 번역도 넘 넘 멋있다.

 

아아 노래 너무 좋아 저 장면에 이 노래 BGM으로 입혀져서 더 더 좋아 진짜 우와 기분 좋아 >ㅆ< [유랑의 민족]은 일본에서 합창곡으로 자주 불리는 모양이다. 유툽에서 아직 맘에 드는 버전은 못 찾았다. 한국에는 왜 때문에 없을까. 있을 법도 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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